꿈의 진료실
황윤권 지음 / 타임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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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누가 그랬던가?

몸은 영혼을 담는 그릇이다.
그리고 인간 그 그릇을 평생 관리해야 할 운명이다.

이 글을 나이 들면서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조금씩 아프게 시작했다.

어느 날은 요추 쪽 허리가 아프고,

어느 날은 목이 아파서 두통까지 이어진다.

어느날은 엉덩이쪽이 뻐근하다.

어느날은 등산하고 내려오는데 무릎이 아파온다.

왜 아픈것인가?

어떻게 치료 하면 좋지?

어떻게 하면 안 아프게 지낼수 있을까?

이 책은 나의 의문을 해결 할수 있는 내용들이 담겼다.

다이소가서 마사지 볼을 사서 따라 하면서 읽었습니다.
마치 바둑책을 들고 복기하는 아버지처럼.
자신 몸으로 마사지볼을 이렇게 두들리고 누르고
지압해본다.

역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엄첨나군요.😄

나의 안의 ego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몸을 아는 것도 중요 한것 같아요.
내 몸을 내가 케어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성과 입니다.

여기저기 마시볼을 두들기며

이 행동이 습관에 되길 바랍니다.

아프지 않는 행복한 삶을 위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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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난세의 승자가 되었는가 - 대항해시대의 일본 전국시대
아베 류타로 지음, 고선윤 옮김 / 페이퍼로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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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본주의와 지방분권
대항해시대와 임진왜란의 연결이 새롭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살던 전국시대에는 굶주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 수 있을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에야스는 훗날 농본주의·지방분권국가 를 수립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전국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노부나가가 제시한 대외정책과 중상주의·중앙집권제를 인정하고 그 노선을 복종한다.
이를 이용해 남만 무역의 이익을 확보하고 총포와 화약 등 전략물자를 조달받았습니다.

이에야스는 ‘농본주의와 지방분권‘이 최적의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염리예도 흔구정토‘에 담겨있는 정토교 사상은, 본래 타력신앙입니다. 자신의 힘이 아니라 부처님의 힘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신앙입니다. 어려운 불경을 외고 고된 수행을 하지 않아도, 아미타불의 이름을 염불하여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점이 정토교 사상의 특징입니다. 이를 ‘이행‘이라고 합니다. 행하기 쉽고, 깨달음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에야스는 극락왕생의 결과로 갈 수 있는 정토를 현세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에야스는 세키가하라 전투와 오사카 전투에서 승리 하여 전국시대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마지막 패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취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에야스는 무장해제와 병농분리 정책을 도입해 싸움과 폭력의 굴레를 끊었습니다. 천하태평이라는 이름의 ‘염리예토 혼구정토‘를 만든 것입니다.

1543 . 철포와 크리스트교 포르투갈의 세계 전략.
이와이 은광과 초석과 납.
포르투갈과 막부의 외교을 선교사가 교섭한다.
철포의 거래조건으로 크리스트교의 개종을 요구한다.
규슈에 많은 크리스천 다이묘가 탄생했다.
나가사키 항구가 개방되었고, 예수교에 이 항구를 바쳤다.
이렇게 해서 무역이익과 군사물자를 얻을 수 있었다.

납과초석
송토 광산은 태국 수도 방콕의 북서쪽에 위치한 세계에서도 굴지의 규모를 자랑하는 최고의 광산입니다. 약 2,500년 의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광산이라고 한다.



전국시대를 크게 뒤흔든 납 공급망이 마침내 규명 되었습니다. 납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영국 등의 상인들이 일본으로 운반했는데, 어디에 얼마나 팔 것인지를 결정한 사람은 포르 투갈 출신 예수회 선교사이자 일본 포교의 책임자였던 프란시스쿠 카브랄 Francisco Cabral 이었습니다.

노부나가와 그 동맹자인 이에야스는 예수회를 이용해 납과 화약의 원료가 되는 초석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루트를 1575년까지 장악했습니다. 그들은 이런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천하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580년 1월,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병합 (이베리아 연합하여 그 영토가 세계를 뒤덮을 만큼 넓어졌습니다. 이른바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습니다. 스페인은 포르투갈이 보유한 일본에서의 권익도 확보하고자 이탈리아 출신 예수회 선교사
알레산드로 발리냐노 Alessandro Valignano 에게 일본과의 교섭을 맡깁니다.

발리냐노와 오다 노부나가의 협상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스페인 국왕이 노부나가에게 몇 가지를 요청했는데 노부나가가 이를 수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협상이었다고 예상합니다. 요청 중 하나는 명나라 출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영국·네덜란드와 같은 프로테스탄트(신교) 국가와의 단교입니다.

문제는, 명나라 출병 안건입니다. 사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전 부터 명나라의 식민지화를 계획했고, 이를 위해 일본을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혼노지의 변이 있고 반년 후인 1582년 12월 14일, 발리냐노는 마닐라에 머물던 스페인 총독에게 명나라를 식민지화할 계획을 적은 편지를 보냅니다. 여기에 ˝일본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구절 을 덧붙였습니다. ˝노부나가는 명나라 출병을 거부했으나 그의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명나라 출병을 수락했으니 스페인 국왕의 뜻이 이루어질 것 같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1586년 3월, 히데요시는 예수회의 일본 지부장이었던 포르투갈 출신 가스파르 코엘류 Gempar Contro에게 *명나라에 출병하겠다.˝라고 밝히고는 포교의 자유를 인정했습니다.

히데요시는 예수회의 땅 나가사키가 요새화된 현실을 목격하고, 더불어 크리스천 이외의 일본인이 노예 신분으로 해외에 팔려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1587년 6월 19일, 규슈 공격을 위해 지쿠젠(후쿠오카현 북서부)에 체재 중이던 히데요시는 예수회 선교사들의 활동을 제한하고자 ‘바테렌 추방령‘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이 추방령 이 느슨한 감이 있는데, 다이묘의 크리스트교 개종을 제한하는 것 등이 목적이었다고 추정한다.

혼노지의 변으로 노부나가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혁명으로 일본을 강국으로 키우고자 했던 노부나가의 뜻은 어이없이 좌절됐습니다. 그렇다면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의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노부나가는 예수회·스페인과 손을 잡고 국가 변혁을 목표로 하였으나 최종적으로 그들과 결별했고, 그 결과 혼노지의 변이라는 최후를 맞 이합니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이에야스는 무엇보다도 예수회와 스페 인을 믿을 수 없다고, 그들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을 것입 니다.

그래서 가톨릭 세력과 라이벌 관계에 있던 프로테스탄트의 나라, 영국·네덜란드에 접근해서 주인선朱印船 무역을 시작합니다. 주인선 무역이란 일본의 지배자가 발행한 허가증 ‘주인장朱印狀‘을 가진 배의 해외무역입니다. 이에야스는 말년에 크리스트교 신앙 금지령을 내리 고 죽는 순간까지 크리스트교를 면밀하게 경계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중상주의·중앙집권적 정치를 부정하고 최종적으로는 농본주의 지방분권적 정치를 선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 책을 읽고 퍼즐 몇개가 맞쳐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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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찻상 - 차의 템포로 자신의 마음과 천천히 걷기
연희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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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고 ....

일단 나에겐 찻상문화애 대한 아무 정보도 없다.
작가님의 필력이 좋으셔서 쉽게 글에 빠져 들었다.

아마도 어림짐작으로
내가 드립커피에 의존하는 것을 연상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믹스커피에 의존하던 내가 처음 접한 드립커피에 매료되어
그 맛을 찾기 위한 취향의 여행이라고 할까?
아마 찾지 못한다는 건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이젠 그냥 다양한 원두의 맛을 느끼고 나의 취향이
넓어진다고 할까?
그런 면에서 괜한 동질감을 느낄수 있었다.

생소한 차문화를 알게 되어 좋았다.

읽은 지 몇일이 지났건만
이 책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책을 읽던 중 찾았다.

아리스토 텔레스의 좋은 삶에 집중하라.
좋은 삶이냐? 기능적인 삶이냐?
물론 좋은 삶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목적과 수단이 분명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감 갖는 제일 중요한 방법이다.
목적은 수단을 결정하지만 양도 결정한다.
다다익선보다는 시간,
시간은 유한하니 양을 적절하게 분산해야 한다.
그렇려면
나의 좋은 삶이 무엇인지 알아야 되고,
아주 구체적으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하나 구체적으로 필요한 물품.

나의 좋은 삶은 무엇인가?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 입니다.

여기 이 책의 작가님은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 담았다.

당신은 좋은 삶을 살고 있나요?
기능적인 삶을 살고 있나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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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수학책 - 내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깨우는 시간
수전 다고스티노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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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인생.

수학을 소재로 인생을 정의하다.

수학이라는 진입장벽이 높다.
이 책은 수포자들에게 이해의 즐거움을 준다.
마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았다.

공식의 대위와 대비도, 공식의 암기가 목적이 아닌
어딘가의 목표의 대상도 아니,
상대평가의 목적도 없다.

이 책은

오록히 수학과 삶의 연결에 집중했다.
그리고, 수학을 가지고 논다

특별한 이유없이 가지고 논다.

내가 할 일은 그저 노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 뿐이다.

나는 특별한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저 다양한 수학적 정의를 작가의도 아래 탐구 할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다른 것을 바꾸는 대신 자신의 관점을 바꿀수 있다.
이동하는 경로는 바꿀수 있지만,
이동하는 동안에는 여정의 어떤 측면들을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

˝ 조하급수 ˝ 의 정의처럼
느려도 꾸준히 한 발 나아간 것 같다.

˝ 조르당의 곡선 정리 ˝ 처럼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도 나쁘지 않았다.

수학과 사이가 아주 안 좋았는데....
조금 친해지고 재미있어진 것 같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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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가 케빈 켈리의 현실적인 인생 조언
케빈 켈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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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가 커다란 돌덩어리를 보고
어떤 형태의 작품이 나올지 아는 것처럼

이 책의

이 문장들은 마치

˝ 문자로 만든 조각 작품 같다. ˝

450개의 문장으로 전시회를 열어도 될 정도이다.

기가믹히게 현실적.

2번째 읽는 중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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