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코리아 -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에 선 한국을 리디자인할 국가 대개조 개념설계
백우열 지음 / 현암사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크 코리아] 경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은 이미 끝났다! 🚨

🇰🇷 ​한국은 이미 구조적 정점(피크)에 도달했습니다.
🇰🇷 소득 3만 달러, 글로벌 탑10 국가라는 영광 뒤에는 합계출산율 0.78, 정치 양극화, 잠재성장률 하락이라는 치명적인 내부 파산이 숨겨져 있습니다.
​『피크 코리아』는 이 위기의 본질을 ˝과거 60년 성공 공식의 파산˝으로 진단합니다. 저임금·장시간 노동, 수출·재벌 중심의 추격 모델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저자의 강력한 경고: ˝과거 방식의 연장선에서 조금씩 손질하는 ‘미세조정’으로는 추락을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하강을 가속화한다.˝
​이 책의 핵심은 단순 위기론을 넘어선 구체적인 해법에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의 위기가 단편적 사건이 아닌 ‘국가 생태계 전체의 작동 시스템 문제‘이기 때문에, 6개 핵심 축을 통합적으로 리디자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6개 축별 리디자인 요구사항.
​정치·거버넌스: 10~15% 극단 세력이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양극화 구조를 해체하고, 장기 전략을 집행할 수 있는 ‘설계 가능한 국가‘로 전환해야 한다.
(→ 정책 일관성 확보, 코리아 리스크 완화)

​경제·산업: 노동시간 의존 모델을 폐기하고, 기술·조직 혁신 중심의 생산성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 재벌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의 산업정책으로 이동해야 한다.
(→ 산업 구조 개편, 잠재성장률 방어)

​인구·사회: 초저출산·고령사회에 맞게 연금·복지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하여 돌봄·주거·교육 부담을 구조적으로 완화해야 한다.
(→ 내수 기반 확보, 지속 가능한 사회 유지)

​이 책은 한국을 ˝도약과 추락의 갈림길˝로 재정의하며,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설계 변경의 타이밍‘이라고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성공의 기억에 갇혀 추락을 방관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국가 설계의 시민이 될 것인가?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음”에 휘둘리지 마세요!


선거 때마다 나오는 개발 공약에 지쳤다면?
당신은 지금 ‘소음’에 휘둘리고 있는 겁니다.

저자 김시덕은 한국 도시를 파악할 때, 단기 뉴스가 아니라
인구 이동, 산업 구조 같은 구조적 ‘진짜 신호’를 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한국을 3대 메가시티 + 6대 소권으로 나누어 2026년까지의 도시 지형 재편을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은 당신에게 ˝어디를 사라˝고 찍어주지 않아요. 대신 도시를 스스로 읽고, 이주·투자·창업 등 현실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분석가의 시각을 선물합니다.

✅ 당신의 삶의 터전을 냉철하게 점검할 시간.


✋ 이제 ‘어디가 오를까?‘ 대신, ‘나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물을 시간.

이 책은 당신이 사는 곳의 미래를 스스로 읽어내는 가장 강력한 사고 도구가 될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수의 칼날은 차갑게 1
조 애버크롬비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복수는 달콤하지 않습니다.

🔪 르네상스풍 킬빌? 복수 명단을 찢는 다크 판타지 스릴러!

조 애버크롬비의 ˝복수의 칼날은 차갑게˝를 드디어 읽었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르네상스 이탈리아풍 다크 판타지 배경에서 펼쳐지는 잔혹한 <킬빌>˝입니다.
읽는 내내 손에서 놓을 수 없었지만, 이 책은 단순한 ‘통쾌한 복수극‘이 아니었어요. 우리 모두가 ‘합법적으로 상상‘하며 즐기는 복수 서사의 가장 어둡고 냉소적인 결론을 보여줍니다.

파멸로 시작된 모험.
명성 높은 여성 용병 지휘관, 몬자 머카토. 남동생 베나의 죽음과 자신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한순간에 행복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힘든 여정의 모험‘이 시작되는 완벽한 순간이죠. 이 강력한 서사의 방아쇠가 독자를 단숨에 다크 판타지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이 소설은 ˝복수는 차게 식었을 때, 가장 맛있는 요리다˝라는 유명한 경구처럼, 몬자가 자신을 배신한 일곱 명의 명단을 들고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직선적인 ‘명단 기반 복수(List Vengeance)‘ 구조를 취합니다.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처럼 말이죠.
그녀의 복수는 감정적인 폭발이 아닌, 냉철한 계산과 실용주의에 의해 ‘차갑게‘ 수행됩니다.


몬자의 여정은 우마 서먼의 신부처럼 시원하게 끝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복수 서사의 궁극적인 질문, 즉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을 향해 달려갑니다.
* 박찬욱의 그림자: 몬자가 복수에 성공할수록, 그녀의 주변 인물(특히 셰이버스)은 폭력에 체념하며 황폐해집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등]이 보여주는 ‘폭력의 연쇄‘와 허무주의적 파국과 궤를 같이 한다.
* 고전의 경고: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이 부패한 국가의 질병을 정화하려다 오히려 파국을 맞듯이, 몬자의 복수 역시 피의 순환을 끊지 못하고 그 오염의 일부가 됩니다.

💔 복수극이 남기는 것: 공허함의 심리학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실에서 불가능한 ‘정의‘의 대리 실현을 체험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복수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고, 오히려 원래의 상처를 연장시키며 분노를 강화하는 ‘복수의 역설(Revenge Paradox)‘을 보여줍니다.
몬자 머카토의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는 통쾌함과 심리적 불편함을 동시에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다크 판타지, 복수 심리학, 그리고 ‘배신당한 자의 정의‘에 대한 냉소적인 질문을 던지는 명작을 찾으신다면,
이 책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읽고 나면 씁쓸하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몬자 머카토의 피의 여정! ⭐️

˝사람들은 점차 독에 익숙해진다.˝ - 빅토르 위고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택의 뇌과학 - 더 좋은 결정을 만드는 가치 판단의 비밀
에밀리 포크 지음, 김보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선택, 내 뇌가 결정한 걸까? 남들 시선이 결정한 걸까?˝

매일 하는 수많은 선택, 혹시 후회하고 계신가요?
에밀리 포크 교수의 『선택의 뇌과학』은 단순히 ‘의지력‘ 문제가 아니라, 우리 뇌의 복잡한 ‘가치 계산‘ 시스템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 뇌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 즉각적인 보상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줍니다.
(미래 이익 < 지금의 즐거움) 가치 체계.
* ‘나다움‘ 을 지키려 유익한 정보마저 차단합니다.
(정체성 방어 기제) 자기 관련성 체계.
* ‘남들 다 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낍니다.
(사회 관련성 체계)

˝선택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

더 나은 결정을 하려면 미래 목표를 ‘지금의 나‘와 연결하고,
내 뇌의 가중치 설정을 의식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제 내 뇌의 주인은 내가 되어봅시다. ✨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페인 셀프 트래블 - 2026-2027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송윤경 지음 / 상상출판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셀프트래블 스페인 은 그냥 스페인 여행 정보만 잔뜩 모아둔 책이라기보다, “길”을 따라 도시를 이해하게 해주는 가이드북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다. 
계획중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생장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프랑스길을 하나의 축으로 놓고, 그 앞뒤로 어떤 도시들을 만날 수 있을지 상상하며 읽었다.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길이 한눈에 잡힌다

산티아고라 하면 막연히 “스페인 어딘가 남쪽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보니 실제로는 프랑스 남부의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해, 스페인 서쪽 끝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이라는 게 확실히 감이 온다. 
책 속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출발 도시와 도착 도시만 아는 게 아니라 그 사이를 채우는 작은 마을들, 길의 분위기까지 같이 그려져서 “언젠가 직접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큰 도시 공항에서 어떻게 이동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몸을 풀고 시작하면 좋을지, 여행자로서 상상해 보게 해주는 구조라 “출발 전에 이미 반은 여행을 시작한 느낌”을 준다. 

책을 보면서 프랑스길을 따라 도시들을 하나씩 짚어 나가다 보니, 산티아고 도착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졌다. 
“순례를 마무리한 다음엔 서쪽 끝에서 다시 대도시들로 이동해서, 완전히 다른 얼굴의 스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스페인이라는 나라 전체가 이 책에 고스란히 이 안에 부드럽게 녹여 넣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순례를 목표로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길을 따라 걷는 여행”이라는 다른 콘셉의 계획에 만들수 있다면, 이 책을 지도 삼아 자기만의 루트를 충분히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