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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만드는 원자의 역사 - 나를 이루는 원자들의 세계
댄 레빗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4년 11월
평점 :
경이롭다.🎆🌅🌄🪨🏞🏝
재래드 다이아몬드교수의˝ 총 균 쇠˝에서 뉴기니의 원주민인 얄리(Yali)는 다이아몬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당신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문물)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우리는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했습니까?”
이 질문이 다이아몬드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 ˝원자의 역사˝에서 작가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생명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가는
145억년 빅뱅의 우주먼지와 가스구름에서부터
45억전의 지구의 탄생하고 몇억 년이 지난 후기 대폭격 시기에 거대한 소행성과 혜성이 지구 표면을 완전히 파괴와
우리 DNA와 RNA에 똑같은 뉴클레오타이드와 우리 단백질에 똑같은 20종의 아미노산,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ATP를 찾는 모험을 거쳐 이제 우리는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세포막, 아미노산, RNA, DNA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처음에 대사와 복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론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 인류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며, 우주과학, 지구과학, 물리학, 화학,생물학, 지리학, 인체과학 등 다학제적 접근법을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들의 기원과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사실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지적 여정을 함께 조명합니다. 과학자들의 발견 과정, 그들이 겪은 어려움, 그리고 과학 발전 과정에서의 편견과 오류를 다룸으로써
인류의 지식 탐구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레빗작가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는 과학적 논쟁과 이론의 변화 과정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며, 독자들이 과학적 사고 과정을 따라갈 수 있게 합니다.
정리하고 요약하는 능력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반복되는 것이 있는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토머스 그레셤(Thomas Gresham, 1519-1579)이 한 말이다. 여기서 조금 변형해서
˝양화가 악화를 구축한다˝
라고 해야 겟다.
먼저 과학자 증명으로 명예를 구축한 과학자는
신진 과학자에게 이건 안된 저건 안되지 하며 부정적 고정관념을 가지고 테클을 건다.
논문 족족 반박과 비아냥이 계속 되풀이 되는 것 같다.
하여튼 작가의
과학적 지식의 축적에 놀랍고 경이롭다.
요약하면
이 책은 우리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인류의 지적 여정을 함께 조명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합니다.
과학, 역사, 그리고 철학적 사고를 결합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우리 존재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준 것이다.
이 책은 총균쇠 만큼이나 읽혀질 것이라고
500원 걸고 장담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