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6 - 차근차근 부자 되는 미국 주식투자 입문서
장우석.이항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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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6˝은 장우석, 이항영 두 미국 주식 전문가가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2016년부터 꾸준히 출간해 온 스테디셀러의 최신판입니다. 이 책은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하여(Part 01), 시장 흐름 읽는 법 등 필수 투자 마인드를 다져줍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미국 주식 시작하기‘(Part 02)를 통해 계좌 개설, 매매 기본팁, 세금 등 실질적인 투자 방법을 안내하며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파트 03에서는 유망 개별 종목과 기술 혁신, 배당 성장 등 테마별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실제 투자 대상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파트 04에서는 방대한 ETF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효율적인 분산 투자 및 전략 투자를 위한 심층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책 구입 시 증정되는 별책부록 ‘미국 배당주 리스트 540‘은 배당수익률, 성장률, 배당연수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실용적인 도구로 배당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10년간 쌓아온 저자들의 깊이 있는 경험과 최신 정보가 담긴 이 책은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주린이‘에게 더없이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아침 ‘굿모닝미주미‘, 저녁 ‘미주미라이브‘의 애청자로서 저자들의 인사이트에 깊이 신뢰를 갖고 있기에, 이 책이 많은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미국 주식 투자의 길을 안내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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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겪어야만 열리는 문이 있다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 김순희.안민희 옮김 / 북플랫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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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의 고독함에 축복과 감사를 보낸다.
내가 고독함으로 인해 맛보게 되는 외로움에도 어떤 힘을 느끼고 또 축복을 느낀다.˝
기시다는 이렇게 말한다. 고독은 비탄함에서 시작되는 경험이지만 그와 동시에 살아갈 힘을 주고 심연에서 우리의 인생을 축복해준다. ˝

처음 노란색 꽃잎 같은 종이를 넘기며
아껴서 읽게 될 거란 예감이 들었다.
좋은 책에게만 느끼는 데자뷰.

하루에 하나씩  천천히 음미하며
맛있게 꺼내 먹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질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작은 책이고
문자도 크고
수도 적지만,
이 책은
찐하게 내린 에스프레소 같았다 .

입안에는 부드럽게
가슴은 따듯함 퍼진다.
우리의 몸은 슬픔을 결코 잊지 않는 것처럼.

슬픈 책
읽는 동안 ?행복감을 느꼈다.
이율배반적인 모순이 가득한 책이다.

이제 글로 떠나보낸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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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는 왜 실패하는가 - 트럼프 2.0, 미국이 만드는 세계의 명암
문정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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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미국 외교 실패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문정인 교수의 『미국 외교는 왜 실패하는가: 트럼프 2.0, 미국이 만드는 세계의 명암』은 현재의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 외교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진단하는 시의적절한 저서입니다.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제임스 레이니 강좌‘를 엮은 이 책은, 제임스 레이니 대사의 유산을 기리며 미국 외교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트럼프 2.0‘ 시대로 불리는 최근 미국 외교의 특징들을 분석하며 실패의 원인을 파헤칩니다. 일방주의, 동맹 경시, 자국 우선주의를 넘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침략국의 손을 들어주려 하거나, 가자 지구 상황에서 학살 비판을 받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등의 외교적 모순들을 지적합니다. 특히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을 일본의 하위 파트너로 여기는 듯한 인식은 동맹 관계에 대한 미국의 오판을 드러냅니다. 더 나아가 미국 내 특정 그룹이 2030년 중국의 대만 침공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주장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러한 시각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은 대만 해협에 집중된 무역로의 위협과 안보 취약성 증대라는 심각한 경제적, 안보적 타격을 입으며 원치 않는 역내 갈등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미국 외교의 복잡성과 난제를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책은 크게 1부 ‘북한 핵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2부 ‘미국 외교는 실패하고 있는가‘, **3부 ‘미국 외교의 주요 쟁점들‘**로 나뉩니다. 1부에서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과거 정책 실패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2부에서는 미국 외교정책 실패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논쟁을 조명합니다. 3부에서는 미중 관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 사태, 인도-태평양 전략, 신경제 책략, 기후변화 정책 등 미국이 당면한 주요 외교 쟁점들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으로 심층 분석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미국 외교의 실패가 단일 원인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문제에서 비롯됨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책은 미국 외교의 현주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각 장에 포함된 대담과 질의응답은 복잡한 외교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만듭니다.

『미국 외교는 왜 실패하는가』는 오늘날 국제 질서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미국 외교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특히 한국과 같은 동맹국이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저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미국 외교의 여러 모순과 한계를 인지하고, 더 나은 국제 협력과 외교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고 미래를 가늠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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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수업 - 『넛지』 캐스 선스타인의
캐스 선스타인 지음, 신솔잎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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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 선스타인은 『넛지』로 행동경제학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저명한 학자지만, 그의 최신작 『결정력 수업』은 그 명성을 뛰어넘어 결정에 대한 그의 다층적인 통찰을 집대성한 역작이다. 이 책은 단순한 의사결정 기법 안내서를 넘어, 법학자이자 정책 입안가로서의 경험까지 녹여낸 그의 독특한 시각으로 ‘결정 자체에 대한 결정‘, 즉 2차 결정의 중요성을 파헤친다. 이는 수많은 정보와 선택지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현대인에게 복잡한 세상을 항해하는 독보적인 가이드가 되어준다.
이 책이 기존의 의사결정 관련 서적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2차 결정(Second-order Decisions)‘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적 틀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많은 책들이 개별적인 1차 결정(무엇을 선택할지)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선스타인은 ‘어떻게 결정할지를 결정하는 방법‘이라는 메타적 차원의 접근을 시도한다. 이는 일상에서부터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 이르기까지, 결정 과정에서 오는 인지적 부담과 피로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다양한 2차 결정 전략과 옵팅(opting) 기법 등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며 결정 과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차별점을 갖는다.
선스타인의 이러한 독보적인 관점은 그의 다학제적인 배경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비합리성을 행동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과 제도가 결정 환경을 어떻게 구조화하는지(법학),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적 결정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정책학)를 아우른다. 이는 그의 책이 단순히 개인 심리 분석이나 추상적인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책 설계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통찰을 제공하며 학문적 깊이와 실용적 적용 사이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잡아낸 비결이다. 때로는 실용적 추론의 철학적 측면까지 파고들며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선 깊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넛지』와의 차별성은 이 책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넛지』가 타인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유도하는 ‘선택 설계‘와 정책적 함의에 무게를 두었다면, 『결정력 수업』은 개인 자신의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독자가 외부의 ‘넛지‘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결정력을 키우고 관리하는 주체로 나아가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선스타인은 인간의 인지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완벽한 합리성을 추구하는 대신 인지적 한계를 고려한 현실적인 결정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는 많은 의사결정 이론이 인간의 합리성을 과대평가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며, 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정서적 비용까지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더욱 인간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은 변화하는 기술 환경, 특히 AI 시대의 결정 과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의성을 갖는다. 정보 과잉과 알고리즘 기반의 결정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결정이 AI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어떤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는지를 탐색한다. 이는 전통적인 결정 이론이 다루지 못했던 지점을 짚어내며, 디지털 시대의 복잡성 속에서 개인의 결정 자율성과 자유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결론적으로, 캐스 선스타인의 『결정력 수업』은 ‘2차 결정‘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의 다학제적 배경에서 길어 올린 깊이와 실용성을 겸비한 책이다. 『넛지』를 넘어선 개인 결정 과정 자체에 대한 집중, 인지적 한계를 인정한 현실적인 접근, 그리고 AI 시대라는 변화된 환경까지 포괄하는 그의 논의는 기존 의사결정 서적들과 뚜렷하게 차별화된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문득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다는 것은 말하는 자가 그것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고 싶다. 사실 이 작가의 이전 책을 읽기 어려워했던 이유를 잊고 있었는데, 몇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그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의 학문적 깊이와 방대한 지식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때로는 다소 장황하게 느껴지는 서술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몰입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었다. 물론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독서 경험에 따른 감상이지만, 혹 다른 독자들 중에서도 그의 스타일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을 언급해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결정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결정 과정을 관리하며 삶의 주체성을 지켜나가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이 던지는 화두와 통찰은 여전히 귀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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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식 영어 말하기 - 원리를 통한 영어 말문 트기
이동현 지음 / 넥서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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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하기는 늘 참 어렵다고 느껴졌다. 아는 단어는 분명 있는데, 막상 문장으로 만들려고 오랜만에 빈 줄을 보니 머리가 하얘지는 것 같았다. 입은 굳어버리고 첫 문장 떼기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른다. 단어만으로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원리를 통한 영어 말문 트기‘라는 부제가 달린 ‘피라미드식 영어 말하기‘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뭔가 나에게 필요한 해결책을 줄 것 같아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이 좋았던 첫 번째 이유는 문장 확장하는 원리를 정말 쉽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어려운 문법 용어 사용을 최소화하고, 마치 원어민이 사고하는 방식처럼 영어 문장 확장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덕분에 문장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는지 그 핵심 노하우를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단순한 문장 구조(주어+동사)라는 기초 위에 점차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이 명쾌했다.

원리를 이해하고 나선 바로 연습이다. 두 번째 핵심은 피라미드식 영어 문장 늘이기 연습인데, 배운 대로 짧은 단어부터 시작해 구와 절을 붙여가면서 문장을 점점 길게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아, 이렇게 문장이 길어지는구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길게 만들 수도 있겠구나‘ 하는 감을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속도가 느렸지만, ‘어? 나도 문장을 만들 수 있네?‘ 하는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였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핵심은 사진 묘사하기 훈련이었다. 앞에서 배운 문장 늘이는 기술을 실제 말하기처럼 써먹어보는 단계라고 할까? 다양한 사진을 보면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길고 자세하게 묘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게 단순히 문장을 길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내가 표현하려는 의사를 상대방에게 더 명확하고 풍부하게 전달하는 연습이 되었다.

이 책의 문장 확장 원리, 피라미드식 연습, 사진 묘사 훈련 덕분에 영어로 말할 때 막막함이 많이 줄었다. 예전처럼 단어만 겨우 내뱉거나 아예 입을 못 떼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변화다. 이제는 최소한 ‘주어+동사‘ 형태의 기본 문장이라도 먼저 내뱉으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길고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짧더라도 핵심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문장 만들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줄었다는 점이다.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층처럼 기본 문장 구조라는 든든한 토대가 생기니 그 위에 어떤 말을 얹어야 할지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갑자기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실력자가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갈 길은 멀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한자리에 앉아서 한번에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완성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영어가 정말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쓰이는구나 하는 것도 깨달았다. 결국 배운 것을 실제 행동으로 이어가고, 영어를 많이 접하며 쓰임을 직접 경험해 봐야 서서히 감을 잡을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처럼 영어 단어는 아는데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어렵거나, 영어 말하기 첫걸음 떼는 데 유독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 괜찮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복잡한 문법 이론에 지치기 전에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장 구조를 익혀 말하기 기초 체력 기르고 싶은 초보 학습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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