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밤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리틀 에어플레인 프로덕션 그림, 조지 셀리그 글, 윤소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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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조시 셀리그


그림:리틀 에어 플레인 프로덕션


열대아가 지속되는 밤 시끄러운 소리는 정말 크나큰 짜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낮에는 그지없이 친한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밤 평소와는 다른 밤을 맞이하면서 그 둘은 작은 갈등을 경험합니다.


그 갈등이 그 둘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한 쪽은 소리의 제공자로  한쪽은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여 고통을 토로하는 입장이 되고 맙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 책은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자세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옐로우와 리드는 이름만 보아도 친구일 수 밖에 없는 사이입니다.


그 둘은 울리브 나무 위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옐로우가 나무 위에서 꽃을 키우면 레드가 제일 먼져 달려와 그 즐거움을 하께 합니다.


그 둘은 그렇게 우정을 키워 나갑니다.


서로의 마음을 아름답게 ㅁ낟르어 주면서 그 둘은 하나가 되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드가 악기를 가지고 오면서 그 둘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단잠을 청하는 옐로에게 들려오는 레드가 내는 악기 소리는 소음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곤한 잠을 방해하는 레드의 그 악기 소리는 정말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옐로우는 자신의 친구인 레드에게 그 악기 소리때문에 잠을 자기 곤란하다고 하지만


레드는 오히려 악기를 더 크게 켜서 옐로우의 잠을 방해 합니다.


레드는 옐로우가 자는 것이 그닥 반갑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 네가 자려고만 하지 않으면,난 계속 놀 수 있거든?  "



잠을 자고 싶은 옐로우와 옐로우가 잠을 자는 것이   싫은 레드는  그렇게 작은 대립을 합니다.


그러나 곧 레드는 고요한 밤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까보다 얌전하게 연주를 시작합니다.


그 달라진 연주가 옐로우는 마음에 듭니다.


레드 또한 마음에 듭니다.


두 친구는 다시 한 마음에 됩니다.


이제 레드는 옐로우를 위해 고요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연주합니다.


그 레드가 내는 배려심 깊은 소리게


옐로우는 천천히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옐로우는 레드의 연주 덕분에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었고


레드는 옐로우 덕분에 잠을 청하지 않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배려와 이해가 사람들의 관계를 더 따뜻하고 깊게 만들어 줍니다.


레드와 옐로우가 보여준 그 때뜻한 마음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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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커졌어요!
송경민 글, 민슬아 그림 / 생각자라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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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자라기


동생이 커졌어요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누나에게는  귀찮고 짜증나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시간이 동생의 출현으로 조금씩 추억이 됨을 느낍니다


그러나 동생은 참 예쁩니다.


내 부하가 되어  심부름도 척척 잘 하고


심술을  부려서 방글방글 웃으며 나를 따라 다니니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누나도  아직은 어린 아이이기에  동생이 미워지면 엄마 몰래 꼬집어서 울리기도 하고


순진한 동생을 속여서 과자를 더 먹기도 합니다.


두 살이나 더 먹은 누나는 매번 어린 동생을 골탕먹이며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바쁩니다.



 


그러나 동생은 말썽쟁이 입니다.


내가 열심히 그려놓은 그림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나를 화나게 하지요


누나는 화가 나서 동생의 블럭을 무너뜨려서  동생을 울리고 엄마에게 야단을 맞기도 합니다.


참 억울합니다.


잘못은 동생이 먼저 했는데 꼭 야단은 누나인 자신이 맞습니다.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일들 덕에 누나는 동생이 한없이 미워집니다


동생만 예뻐하는 엄마가  밉고 동생은 더. 더. 더 미웠습니다.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이틑날 아침  어제의 기도대로 동생이 보이지 않습니다.


만세를 외치며 온 집안을 뛰어다니는 누나 앞에 어딘지 달라진 동생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동생이 하루 사이에 자신보다 더 커진 것입니다.


그리고 기가막히는 것은 커진 동생이 자신이 동생에게 했던 얄미운 행동들을 자신에게 그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과자도 자기 마음대로 뺏어 먹고 아빠가 사오신 아이스크림도 자기 멋대로 뺏어 먹습니다.


모든 것이 예전 자신이 동생에게 했던 행동 그대로였습니다.




키가 커진 동생은 나를 너무 괴롭히고 욕심과 심술을 부리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니 어쩐지 자신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자신이 그런 행동들을 했을때 동생이 얼마나 속상했는지  헤아리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의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런 행동을 했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누나는 예전의 그 귀여웟던 동생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다시 그 예전의 순둥이가 돌아온다면 심술도 부리지 않고 욕심도 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다음날 거짓말 같이 동생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


이제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동생과 재미있게 생활해 나갈 것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동생이니까요


역지사지,


누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동생에 대한 사랑을 깨우칩니다.


경쟁과 시기의 대상이 아닌 소중한 동생으로 알아가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입니다.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동생의 마음을 헤아리게 해준 동생이 커진 사건은


누나나 동생에게 참 좋은 일로 다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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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땅 그림책 컬렉션 알범나땅 세트 - 전10권 나땅 그림책 컬렉션 알범나땅
마르크 부타방 외 14명 글 / 삼성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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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발한 상상력과 예술성


프랑스 창작동화 알범나땅


우리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프랑스 창작동화 알범나땅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   너무도 예쁜 색체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엉뚱한 우리 아이들이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 책에는 가득합니다.


이 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모여 만들어 낸 책입니다.


책 하나  하나 그 기발함과 아름다움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는 책이 바로


알범나땅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프랑스 국어 수업에 활용되었던 만큼 우리가 프랑스  창의 교육을 배우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프랑스식 교육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것입니다.


엉뚱하지만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똘똘 뭉쳐진 알범나땅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프랑스식  창의력과 상상력을 맛보며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도 예쁜 색체들이 앞다투어 나오고 있는데요


그 내용또한 기발하고 흥미롭습니다.


이 책에는 채식을 해는 상어가 등장합니다.


이 상어가 처음부터 채식을 하지는 않았을텐데요.


상어가 채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따라쟁이 물고기를 따라가다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바닷 속 물고기들 사이에 성가신 존재였던 따라쟁이 물고기가 해낸


기적같은 이야기에 우리 아이들은 환호를 하며 빠져듭니다.

 


<따라쟁이  물고기>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은 하나같이  조금도 같은 모습이 없습니다.


각자 다른 색과 다른 모습을 가진 물고기를 보는 즐거움 또한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의 구석구석  작은 것에도 집중을 하며


물고기들의  다양함에 놀라곤 합니다.


안경낀 오징어. 빨간 부츠를 신은 문어


이 책은 참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쓴 책임을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네요






이 책에는 계획하고 예상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예기치않게 벌어지는 일들로 큰 즐거움을 얻어가는  책이 바로 이 책인데요


노느라 정신이 팔려 사라진  고양이 미아를 찾아 나선 아이들은 고양이 마야를 자취를 쫓다가


신나는 셰계 여행을 시작합니다.


바오밥 나무의 깜깜함도 맛보고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정글도 가보고


총천연색의 새들을 만나 하늘을 자유롭게 날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정말 무슨 실타래의 실이 풀리듯 술술 예기치 않은 곳으로 아이들을 데려갑니;다.


둥근 지붕에 사는 황제부터 눈덮인 나라 러시아.


온 세상의 아이들은 만나는 것은 벅찬 즐거움이었습니다.


아마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을 깨달은 그 때의 심정이 얼마나 아쉬웠을지 이 책은


아주 신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깊은 안정을 주는 애착의 친구까지 등장하며


이 책은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너무도 섬세한 감각으로 아름답게 이루어진 알범나땅의 이야기들


우리 아이들의 뇌를 반짝 반짝 환하게  밝혀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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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대째 내려온 불씨 - 조마조마한 금기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8
오진원 엮음, 홍선주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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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옛이야기 8


삼대째 내려온 불씨


옛 이야기를 보다보면 조상들의 지혜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금기에 대해 들어 보았는데요


가장 흔히 듣는 말이 손발톱을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밤에는 깍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요?


금기는 한 집단에서 지극히 신성하거나 깨끗하게 여기는 것 ,또는 지극히 속되거나 더럽게 여기는 것들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금기를 통해서 그런 것들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예로부터 경계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금기로 삼아서 경계하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것들을 지키지 않았을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며


왜 지켜야 하는지 이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될 것입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불씨를 지키는 것이 큰 책임인 며느리


며느리는 삼대째 꺼뜨리지 않는 불씨를 지키느라고 잠도 못자고 불씨를 지키며


힘든 세월을 살아나갑니다.


그러나 잠도 안자고 불씨를 지키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불씨를 잘 지키지 못해서  불씨는 죽인 날에는 그 불씨를 다시 살려내느라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었습니다.


삼대찌 살려 내려온 불씨는 자신이 꺼뜨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는 불씨를 지키다 새벽 3시쯤 여우가 꼬리에 물을 뭍히고 방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우는 화톳불  주위를 뱅뱅뱅 세번 돌더니 물이 뭍은 꼬리로 불을 끄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며느리는 그것을 처음부터 지켜보고는 여우를 쫓아 뒷산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서낭당까지 올라간 것을 보았는데 여우는 흔적도 없고 어떤 구멍 하나가 있기에 표시를 해두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며느리가 온 식구와 함께 그 구멍을 파보니 거기에는 금덩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대대로 내려오던 조상의 당부를 온 성심을 다해 지켜낸 며느리에 대한 고마움은 아니었을까요



 



이 책에는  소가된 게으름뱅이 이야기를 통해서  게으름에 대한 경계와


부처님에게 불경한 죄를 지은 욕심쟁이의 불손함을 꾸짖는 이야기


아기 장수의 약속을 깨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어미의 이야기까지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 이상하게 호기심이 생겨서 그 금기를 깨게 되는 것이 또 사람인데요


이 책은 금기를 깨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아주 흥미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옛 조상들의 말은  후손들을 위해 나쁜 것을 경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조상들이 남긴 금기를 지키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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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신입생의 일기 라임 청소년 문학 14
뤽 블랑빌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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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만 보면 평균 99점 최고의 수재가 선택한 얼간이 프로젝트


닐스의 부모님은 누나를 수재로 만들고 싶었지만 많은 시행착오로 인해 결과는 좋지 못햇습니다.


그 다음에 태어난 닐스에게는 자신들의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닐스를 수재로 만들어내는데요.


그 결과 닐스는 그 또래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것들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없고 친구도 없고  오로지 공부만 해야하는 자신의 삶이 너무도 싫은 닐스는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공부 못하는 얼간이로 살아가기로 말입니다.


처음에 부모님은   닐스의 변화에 당황을 하고 결국 심리 치료까지 받게 합니다.


그러나 닐스가 작정을 하고 얼간이 노릇을 하고 있으니   부모님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닐스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다 모나라는 여자 친구도 생기게 되고 학교 아이들과 조금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바쁜 닐스에게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앙주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문 시험 시간에 가방안에 무언가를 계속 만지는 앙주를 발견하고


그의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그 일이 가져올 큰 재앙을 닐스는  그때는 전혀  짐작도 하지 못합니다.


닐스가 입학한 최고의 명문 중학교에서는 성적이 참 중요한데요


닐스는 공부를 못하는척 하느라 힘든 자신의 마음을 일기장에 적으며  그 날을 마감합니다.


모나와 수학 공부를 하게 된 닐스는 그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그러나 모나가 혹시나 자신이 일부러 공부를 못하는척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어쩌나


큰 불안감도 함께 가지며 생활합니다.


예전에는 꿈도 꿔보지 못한 일들이 자신이 공부를 못하게 됨으로써  하나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나도 닐스가 중학교에 들어와서 공부를 못해지게 되자 편하게 대해지고 안심까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닐스는 누나가 모나를 절름발이 여자친구라고 놀린 것이 화가 나서


누나가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부모님께 고자질을 하고


그 일에 격분한 누나가 닐스의 일기장을 훔쳐냅니다.


그 일기장이 모나의 손에 들어가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은 예감에 닐스는 안절부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차 학교에서는 너무도 중요한 수학경시대회가 열리게 되는데요,.


닐스는 끝까지 자신의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요


매번 전교 1등만 하던 닐스가 평범한 중학생이 되기위해 애쓰는 재미있지만 살짝은 안쓰러운


성장 일기가 공부에 얽매인 우리 아이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하기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공부,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를 통해서 조금은 그 마음을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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