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의 거리
조세정 그림, 장혜영 글 / 북베베(Bookbebe)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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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이야기


구두의 거리


가을이 되자,


은행잎은 노랗게 물들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장차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 줄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노인은 구두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두를 만드는 노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사람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람의 그 마음만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이 할아버지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쌍하고 애처로운 아이의 구두를 만들어 주면서 할아버지는 따뜻한 마음을 아이에게 전해줍니다.


어느 날 춤을 추는 구두들의 꿈을 꾼 이후 할아버지는 버려지는 구두를  자신에게 갖다 달라고


안내문을 내겁니다.


버려지는 구두가 어느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의 구둣방에는 버려진 신발들이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낡은 신발을 신고 구두방에 온 소년의 발에


할아버지의 구두가 신겨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쓸모없어 버려진 구두들이  할아버지의 손을 거쳐서 멋진 구두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가게 되는것입니다.


구두들은 꽃이 피는 봄에는 꽃송이와 함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들은 구두가 필요한 사람들이 골라갈 수 있도록 나무에 구두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이런 선행은 바람을 타고 많은 사람들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만들어 걸어 놓은 구두가 있는 그 거리를 "구두의 거리"라고 부르며


몰려 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구두 뿐만 아니라  상랑과 배려를 함께하는 즐거움을 같이 나누어 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그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들이 사람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구두의 거리'를 다녀간 사람들의 마음에는 할아버지의 그 깊은 마음이 함께


뭍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 나가는 거리를 이 책을 통해서 다르게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데요


정감 넘치고 사랑이 가득한 거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다같이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거리를 이 책을 통해서 더 갈구하고 동참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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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베베 2015-11-1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