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간이 신입생의 일기 라임 청소년 문학 14
뤽 블랑빌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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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만 보면 평균 99점 최고의 수재가 선택한 얼간이 프로젝트


닐스의 부모님은 누나를 수재로 만들고 싶었지만 많은 시행착오로 인해 결과는 좋지 못햇습니다.


그 다음에 태어난 닐스에게는 자신들의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닐스를 수재로 만들어내는데요.


그 결과 닐스는 그 또래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것들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없고 친구도 없고  오로지 공부만 해야하는 자신의 삶이 너무도 싫은 닐스는


 큰 결심을 합니다.


바로 공부 못하는 얼간이로 살아가기로 말입니다.


처음에 부모님은   닐스의 변화에 당황을 하고 결국 심리 치료까지 받게 합니다.


그러나 닐스가 작정을 하고 얼간이 노릇을 하고 있으니   부모님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닐스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다 모나라는 여자 친구도 생기게 되고 학교 아이들과 조금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바쁜 닐스에게 성적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앙주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문 시험 시간에 가방안에 무언가를 계속 만지는 앙주를 발견하고


그의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그 일이 가져올 큰 재앙을 닐스는  그때는 전혀  짐작도 하지 못합니다.


닐스가 입학한 최고의 명문 중학교에서는 성적이 참 중요한데요


닐스는 공부를 못하는척 하느라 힘든 자신의 마음을 일기장에 적으며  그 날을 마감합니다.


모나와 수학 공부를 하게 된 닐스는 그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그러나 모나가 혹시나 자신이 일부러 공부를 못하는척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어쩌나


큰 불안감도 함께 가지며 생활합니다.


예전에는 꿈도 꿔보지 못한 일들이 자신이 공부를 못하게 됨으로써  하나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나도 닐스가 중학교에 들어와서 공부를 못해지게 되자 편하게 대해지고 안심까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닐스는 누나가 모나를 절름발이 여자친구라고 놀린 것이 화가 나서


누나가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부모님께 고자질을 하고


그 일에 격분한 누나가 닐스의 일기장을 훔쳐냅니다.


그 일기장이 모나의 손에 들어가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은 예감에 닐스는 안절부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차 학교에서는 너무도 중요한 수학경시대회가 열리게 되는데요,.


닐스는 끝까지 자신의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요


매번 전교 1등만 하던 닐스가 평범한 중학생이 되기위해 애쓰는 재미있지만 살짝은 안쓰러운


성장 일기가 공부에 얽매인 우리 아이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하기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공부,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를 통해서 조금은 그 마음을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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