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병마용 - 샤오밍과 함께하는 중국 문명 시간 여행 1 신나는 새싹 12
리젠 글.그림, 김세영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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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의 절대 권력자로 칭해지는 진시황


진시황은 여러 나라로 쪼개어져서 힘을 내지 못하고 분쟁이 잦았던 중국을 통일한 왕입니다.


각기 자기 나라에서 통용되던 화폐나 문자를 통일하면서  중국울 한나라로 끌어가기 위해


큰 힘을 기울였던 인물인데요


자신의 업적만큼 욕심도 대단한 사람이어서 불로장생을 꿈꾸기도 하고


자신의 무덤을 거대하게 만들어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도 하고


자신의 힘을 죽어서까지 유지하고자  했던 인물입니다.


진시황이 만들었던 무덤은 1974년 한 농부에 의해 처음으로 그 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진시황 병마용은 진시황이 만들었던 무덤으로 3개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온 세상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진시황 병마용을 찾게 된 샤오밍은 병마용의 위용에 한 눈에 반하고 맙니다.


70만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동원되어 만들어진 병마용은 규모뿐만 아니라


흙인형 하나 하나 섬세하게 만들어졌는데요


병마용의 연령, 성격, 체형, 머리 양식, 복식 등의 세세한 것까지 각각의 개성에 따라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샤오밍은 엄마에게  가장 높은 지휘관이었을 것이라 추정되는 장군용 인형을 선물 받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장군용 인형의 손에 이끌려 병마용에 들어가서 진귀한 장면들을 보게 됩니다.



장군용의 사는 진시황릉을 잔궁용 인형과 함께 다시 찾게 된 샤오밍은


숨바꼭질을 제안한 장군용과 헤어져 홀로 진시황릉을 탐함하게 되는데요.


모두 같아보이는 흙인형 사이에서 장군용을 찾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곧 흙인형들이 생김과 특징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흙인형의 얼굴 표정도 모두 제각가임을 알게 됩니다.


이는 흙인형들은 실제 병사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 졌기 때문입니다.


말을 타고 전진하는 기병용부터 활을 쏘는 궤사용, 걸어서 전진하는 보병용 ,

연주와 가무를 담당하는 무악용까지 진시황 병마용에는 많은 병사들이 진시황릉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시황 병마용의 최고의 비밀인 진시황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3갱으로 나뉘어서 그들이 철통같이 지키는 진시황의 모습은 병마용 군사들 최고의 임무인 것입니다.


거대하면서도 각기 개성이 살아 넘치는 진시황 병마용의 흙인형들과 만나고 온 샤오밍은


벅찬 감동과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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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해서라면 브로콜리라도 먹겠어요! 튼튼한 나무 8
마티외 피에를로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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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

사랑으로 이 모든 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고  사랑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어느 날 친구였던 아이가 이성으로 다가오고


사랑이 깨져서  절망하고 고통에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랑들은 제각각  자기들만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가 안 되는 것들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고통받고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아직 사랑을 모르는 샤샤는 누나 클라라가 세상이 무너진듯 울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깟 사랑이 뭐라고 누나 클라라는  남자 친구 알랭과 이별한 것에 고통을 호소하고


분노하며 어느 순간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게 위해 계획까지 짜게 만듭니다.


그리고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 모든 것을 잊은체 남자 친구에게로 향하게 만듭니다.


이 이해가 안 되는 모든일들이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샤샤는 한심하고 이해가 안 됩니다.


거기에 이상한 기류를 내보이는 로베를 선생님과 마뇽 선생님을 보면서


왜 그런 어색한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거게에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삼촌까지 등장하며 샤샤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삼촌의 전재산을 가지고 도망간 여자 친구도 사랑하기 때문에


신고를 안한다는 못말리는 로맨티스트까지,,.


온 세상은 모두 사랑 때문에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일이 벌어집니다.


이 모든 이상한 일들을 함께 나누며 분개하던 친구 쥘이에트가 점점 여자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뻐  보일까봐 머리도 감지 않는 쥐리에트가 여자로 보이다니


샤샤의 인생은 뒤죽박죽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이제 샤샤의 일로 다가오기 되는 것입니다.


사랑에 대한 담백하면서도 열정적인 이야기가 이 책에는 가득합니다.


서로 다른 사랑,그러나 다르지만 닮아있는 사랑이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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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의 탄생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5
조경희 지음, 김다정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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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라는 것은 우리일을 대신할 똑똑하고 올바른 사람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요한 일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퇴색되고 올바르지 못한 길로 들어서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작은 마을의 별밭초등학교 선거를 통해서 올바른 선거 문화를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아주 작은  마을 ,학생 수도 얼마 많지 않은 작은 학교에 4학년은 10명이나 되는 학생 수로 인해서


최고의 힘을 가지게 됩니다.


4학년이 뭉치면 모든 것이 큰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데요



10명의 학생은 어릴때부터 함께 자라났기에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새학기도 별만 새롭지 않은 4학년 아이들에게 새로운 담임 선생님이 부임하시게 됩니다.


산적같은 인상의 담임 선생님이 어쩐지 아이들은 무섭게 다가오는데요


새학기 초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선거가 다가오면서 선생님의 진가가 발휘되기도 합니다.



별탑 초등하교 4학년 아이들은  이미 1학기 반장이 누가 될지 짐작하고 있습니다.


2학기면 몰라도 1학기는 항상 짬뽕집 아들 병만이가 반장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방과 후 맛있는  병만이가 제공하는 짱뽕의 맛에 이끌려 항상 아이들은 반장을 병만이로 몰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4학년 선생님께서는 선거는 중요한 것이라며 공정하게 반장 선거를 할 것이라고 공표합니다.


아직까지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를 해 보지 못한 아이들은


선물을 주거나 여자라서 같은 여자를 뽑아 준다하고 하거나 아직 생일이 아님에도 생일 잔치를 하는 등


해서는 안 되는 부정 선거를  죄의식 없이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선거 운동을 통해서 선거가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알아가게 됩니다.


친분이나 선물 공세로 뽑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정말 좋은 반장,즉 학급을 잘 이끌어 나갈 반장을 뽑는 다는 것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올바른 반장을 뽑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것을 살펴서 가려내야 하는지 안목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이 작은 것부터 공장하고 올바른 선거가 시작됩니다.


부정부패 없이 자신의 일을  책임지고 해나갈 반자을 뽑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별밭 초등하고 4학년 학생들은  4학년 1학기 반장 선거를 통해서 배워가게 됩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진짜 선거를 하게 된다면


올바른 선거와 투표로 건강하고 정정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힘을 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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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남아 사용설명서 - 이해불가 아들과 살아가기 위한 리얼 육아 만화
마키 리에코 지음, 안나진 옮김 / 라의눈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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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아들과 살아가기 의한 리얼 육아 만화


일본에서 4,00만 히트를 기록한 초절정 인기 블로그의 대폭소 스토리


초딩남아 사용 설명서


알다가도 모를 초딩 남아들의 이해 불가 그 머릿속을 재미있게 들여다 보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주는 책이네요.


놀이터는 놀라고 있는 곳인데  우리 남자 아이들은 흙을 파먹고 기어다니며


엄마의 머리를 돌게 만들기 일쑤이지요


학교에서 알려주는 그 모든 것들을 아이가 아닌 다른 엄마의 입을 통해서 확인해야 하는


엄마들의 그 고충이 이 책에서는 녹아져 있지만 결론은 남자 아이들은


그것이 절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됩니다.




 


애벌레 같이 꼬물대던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이해불가한 행동과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엄마는 알게 됩니다.


엄마는 왜?라는 의문을 달고 살며 그 해답을 찾으려 하지만 그 해답을 찾기는 정말 힘든 일이네요


부모가 그리도 걱정하는 왕따도 아이들은 그닥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물을 뿌린다는 것은 어쩌면 신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초딩 남아들은 물을 뿌린 사람의 저의나 의도  생각을 절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뒤돌면 잊어버리는 참 편리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수없이 물건을 잃어 버리듯  기억까지 함께 잃어 버리는 것 같네요



놀이터의 철담에 머리를 넣어 보는 것 또한 남자 아이들의 전매 특허 입니다.


한 번 크게 고생을 해서 다시는 안 할것 같지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도전해 보는 것 또한 우리의 초딩 남아들입니다.


엄마들은  참 많은 일을 저지르는 그들을 위해 참 많은 걱정과 잔소리를 달고 살지만


그들에게 엄마의 잔소리는 잔소리일 뿐입니다.


아마도 엄마의 잔소리가 그들에게는 그냥  밥먹으리는 말과 같이 인식되는 것입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


그들의 머릿 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흥미 거리와 모험을 엄마의 잔소리로 포기할


초딩 남아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장닌치다 팔이 부러져서 기브스를 한 팔을 그리도 자랑스러워 하는


남자 아이들..그들은 그냥 처음부터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을 바꿔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오늘도 악을 쓰고 골머리를 쏙는 우리 엄마들.


그냥 있는 그대로 그들을 이해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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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실종 사건 - 제5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7
정현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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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5.6 창작 동화


제 5회 살림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그림자 실종 사건



낮선 산골 마을로 이사온 후 어느 날 거짓말 처럼 그림자가 없어졌다!!


엄마의 우울증으로 시골로 이사오게 된 연우는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져서


낮선 시골에 오게 된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이상한 기운을 풍기는 시골마을이 어쩐지 스산하게 느껴지는 연우인데요


거기다 밤에는 도깨비 불같은 신기한 불빛을 보아서인지 기분까지 이상해 집니다.


엄마와 동네를 돌다 삿갓에 도롱이를 입은 이상한 아저씨까지 만나게 되고


고양이를 괴롭히는 나쁜 여자 아이도 만나게 됩니다.


드디어 학교에 처음 등교를 한 날 고양이를 괴롭히던 여자 아이가 한 반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여자 아이가 어쩐지 삿갓을 쓴 그 아저씨의 얼굴과 닮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연우은 자신이 이사 온 곳이 어쩐지 이상하고 음산하게 느껴집니다.




 


연우는 자신이 함께 할 반 친구들 틈에서 한 남자 아이를 보게 되는데


엄마 아빠 없이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는 새환이는 반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아이로 취급되고 있었습니다.


삿갓 아저씨를 닮은 아이는 송미인데 연우가 짝인 민재와 친해질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우는 이곳에 이사와서 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몸이 더 나른해지는 날이면 이상하게 민재와 더 가까워지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런 연우와 민재를 새환이는 이상하게 쳐다보는데요


새로  이사온 마을은 신기한 것 투성이었습니다.


걸신 들린듯 밥을 먹어대는 송미부터 이상한 소리가 나는 우체통까지


거기에 더 이상한 일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우가 바로 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으악~~ 이 믿을 수 없는 일에 연우는 당황을 합니다.


왜 연우의 분신이 나타나게 된 것일까요?


거기다 연우의 모은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목하면서 연우를 더 두려움으로 몰고 가는데요


그 때 새환이를 만나게 되면서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일들을 알게 됩니다.






믿을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한 마을에서 연우는 새환이와 함께 마을을 구하기로 합니다.


새환이는 도깨비의 아들이었는데요


이 빋을 수 없는 일들이 이상하게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그림자 실종 사건>


한 번 읽게 되면 그 뒤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게되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무더운 여름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재미있게 만들어 내고 있네요.


근데 왜 송미는 걸신이 들린 듯 먹고 연우는 가짜 연우를 만나게 된 것일까요?


예로부터 우리에게 금기시 된 것들을 아주 흥미롭게 접근해서 아이들에게 깨달음까지 주는


흥미만점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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