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것들
필립 지앙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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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답하려 하였다.

이 소설 또한 그 대답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이 소설의 대답방식은

우리나라 안방 드라마의 방식과 유사하다.

우리나라 안방 드라마에서는 정상적인 가족을 볼수 없듯,

이 소설에서도 정상적인 가족이 아닌

비정상적인 가족을 통해 가족에 대해 대답을 하려 한다.

해피한 가족은 계속 해피하게 지내면 될것이다.

하지만, 불행한 가족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고쳐야 할것이다.

총,균,쇠에 나오고, 안나카레니나 맨 처음에 나오는

안나카레니나 법칙이다.

가족의 붕괴를 보아야만 하는 무력한 주인공,

계속해서 펼쳐지는 충격, 공포의 현장들

이 작가는 계속해서 충격,공포를 표현함으로써,

주인공을 계속 무력화 시키는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불분명한 이 소설 특유의 방식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프랑시스라면 우선 어떻게 하는 것보다 견딜수라도 있었을까?

자신에게 물어본다.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런 상황이 안왔으면 한다.

그 상황에 직면 하는 순간 이미 돌이킬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소설이 소설로만 존재하길 희망해본다.

이 소설의 내용만 바뀐 각각의 이야기로 가정이 무너지는 그런 일들이 없길 바래본다.

현실에는 이런 소설등 가정이 무너지는 이야기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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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요헨 마이 외 지음, 오공훈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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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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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안다는것은 굉장히 힘든일이다.
자기 자신을 알려고 평생노력해도 자기자신이 누구인지 완벽히 안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항상 자신은 변화하거나, 새로운 모습이 나오거나 할수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아는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것이다. 서양철학이나, 동양철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철학적인 통찰을 통해서, 자신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쩌면 이 책 제목대로 현실적인 방법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학을 이용해 자기자신을 탐색해보는것이 아닌가 싶다.
자기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심리학은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심리학 개론서는 아닌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꾸준한 흐름의 교과서적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은 좋지 않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TV나 언론매체, 혹은 주위 이야기들에서 어떤 효과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되어있는 이 책은 이해력을 높여줄것이다.
이제는 거의 전국민이 알고있는 마시멜로이야기도 여기에 담겨있고,
후광효과도 있고, 그렇다.
이 책은 하루에 후루룩 읽기 보다, 다른 심리학 서적들을 사서
그 책들을 읽으며 잠들기 전이나 혹은 지루할때 한편씩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편집이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되어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경제학을 공부하거나,
혹은 다른 인문학계열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다.
표지에서 내가 좀더 일찍 인간을 알았다면
지금껏 속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사실 이 말은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자기자신이 자기자신을 속이는 현상이나, 혹은 주위사람들이 속이는 현상같은것들을
심리학은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자기자신을 성장시키며
결국에는 다른사람까지 변화시킬수있는 그런 것에 기여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공부해서, 결국 기여하는것.
그것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현실주의이며 이타주의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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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직한가 - 법은 해서는 안 될 일을, 윤리는 해야 할 일을 말해준다
낸 드마스 지음, 정경한 옮김 / Mid(엠아이디)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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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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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렵게 사는 즐거움이라고 표현해야 좋을듯 싶다.

정말 어렵다. 정직하게 사는것이 쉽나? 어렵다.

예를들면, 미국에서는 직장을 잃으면 직장의료보험이 안되서

가족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 책 저자의 말대로 원칙 지키고, 가족이 혹시라도 아프면

발만 동동 굴러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비원칙을 무조건 옹호하는것만은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회적 시스템이나 문화가 잘 구축되어있어야

개인의 진정성도 상승될것이라는 말이다.

사회 시스템이나 문화와 개인의 진정성이 함께 올라가는 그런 상태가 이상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듯 어려움이 눈앞에 산적해있지만, 다짐해본다.

어렵게 살자고,

이 책에서 괴테를 인용해서 말했듯

견디는 것이 변화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믿어보자고

다짐해본다.

저축은행 사태를 보면서 우리 모두는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

예전에 어떤 신문기사를 보니, 저축은행 사태 뒤로 저축은행에 일하는것이 사람들의 눈에 좋지 않게 보이게 되서, 자신의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고객도, 직원도 모두 손해였다.

이런것을 봤을때, 원칙과 용기는 정말 소중한 것임을 느낀다.

안철수님도 지적하셨고 이 책에서도 나와있지만,

자신이 누구인가를 물어봤을때 쉽게 찾는법은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고 한다.

과연 나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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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일하게 만드는가 - 일의 의미를 찾아서
최명기 지음 / 필로소픽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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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쩌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또 자살률 1위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찔하다.

물론 최근에 많이 발생하는 흉악범도 문제긴 하다.

정말 눈 뜨고 보기 힘든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루평균 40명이 넘게 스스로 자신의 삶을 끊는

그 상황 또한 눈을 뜨고 지켜보기 힘들다.

너무 안타깝다.

알라딘 자료를 참고해서 보니 2007,2008,2011년도의

최대 베스트 1위 서적은 성공학/힐링이었다.

2007~2008년도에는 시크릿이었고,

2011년도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였다.

그렇지만, 2009년도에는 엄마를 부탁해 2010년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라고 봤을때

역대베스트셀러 1위만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한다고는 할수없지만,

이렇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

우주에 신호를 보내서 생각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벌고싶었는데,

엄마, 엄마 부탁해....

아우 세상아 정의가 뭐야?

에휴, 이래도 아프니까 청춘이지.

농담삼아 지어본것이지만, 이 속에서 너무나도 큰 아픔이 느껴지지 않은가?

그럼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도 이것만 하면 되요!

라고 하진 않는다.

다만, 원론을 차근차근 더듬는것을 이 저자는 실행한다.

이 책은 왜 일하는지 10가지 테마로 분석을 해서

원론적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이미 아는 내용이다. 힐링도서들을 많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정말 뻔한 내용도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삶의 깊은 구석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런 원론을 지키려는 노력을 각별히 신경써야 할것이기에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해

잠시 숨을 고르며 의미를 물어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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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마라 - 답답한 현실을 바꿀 분명한 해답
미하엘 슈미트-살로몬 지음, 김현정 옮김 / 고즈윈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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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은 호모 사피엔스인가?

내가 너무나도 당연한것을 물은것인가?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호모 사피엔스라는 이름대신,

호모 데멘스, 광기적인간이 많았다.

그리고 지금도 저자의 시각은 그런 것들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나, 기업인, 정치인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으면

불편해할 책이다. 그렇지만, 조금씩 불편한것에 마주할때가 되었다.

저자의 의견또한 약간 극단적이기도 하지만,

종교의 이름으로 그리고 경제발전의 이름으로 정치발전의 이름으로

인간이 인간을 억압한 역사는 우리의 역사책에 적혀있지 않은가?

저자가 그렇게 한 역사에 대해 어떤 기생충에 의한 정신병증상 이라고

극단적으로 표현하는것은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분노일 것이다.

이 책은 독일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것이다.

답답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않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어리석어지지 않는것또한 중요할것 같다.

그렇기에 공부는 소중하다.

어리석어지지 않을수 있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권력을 주지 않음으로써

공존을 모색할수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존 가능한가?

이 물음에 저자는 자기 나름대로 답을 내보였다.

우리는 어떻게 답을 하고 혹은 새로운 질문을 내놓고 우리나름대로 살아갈것인가?

이 물음에 잘 대답할수 있을때, 우리는 공존을 통한 생존을 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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