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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요헨 마이 외 지음, 오공훈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안다는것은 굉장히 힘든일이다.
자기 자신을 알려고 평생노력해도 자기자신이 누구인지 완벽히 안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항상 자신은 변화하거나, 새로운 모습이 나오거나 할수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아는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것이다. 서양철학이나, 동양철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철학적인 통찰을 통해서, 자신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쩌면 이 책 제목대로 현실적인 방법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학을 이용해 자기자신을 탐색해보는것이 아닌가 싶다.
자기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심리학은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심리학 개론서는 아닌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꾸준한 흐름의 교과서적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은 좋지 않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TV나 언론매체, 혹은 주위 이야기들에서 어떤 효과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되어있는 이 책은 이해력을 높여줄것이다.
이제는 거의 전국민이 알고있는 마시멜로이야기도 여기에 담겨있고,
후광효과도 있고, 그렇다.
이 책은 하루에 후루룩 읽기 보다, 다른 심리학 서적들을 사서
그 책들을 읽으며 잠들기 전이나 혹은 지루할때 한편씩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편집이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되어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경제학을 공부하거나,
혹은 다른 인문학계열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다.
표지에서 내가 좀더 일찍 인간을 알았다면
지금껏 속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사실 이 말은 과장된 면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자기자신이 자기자신을 속이는 현상이나, 혹은 주위사람들이 속이는 현상같은것들을
심리학은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자기자신을 성장시키며
결국에는 다른사람까지 변화시킬수있는 그런 것에 기여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공부해서, 결국 기여하는것.
그것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현실주의이며 이타주의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