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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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라면 누구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이덕일씨의 책에도 굉장히 매니아층이 두껍다고 느껴왔다.

 

역사책의 딱딱한 서술구조에서 벗어나,

마치 소설책을 읽는듯 흥미롭게 서술하는 이덕일씨의 글맛에

반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왔다.

 

매니아 층이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그런 이덕일씨의 장점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역사적 사례와 현실의 사례를 비교하며 비판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단편적인 역사가 나오고 단편적인 현실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역사를 공부하려 이 책을 폈다면 약간 실망할수도 있을것이다.

 

이 책은 역사 공부용 책이 아니라, 현실 비평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주 이런 얘기를 한다.

역사를 배우면 현재를 돌아볼수 있고 미래를 꿰뚫어볼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많은 역사책들은 그저 역사의 나열만 할뿐

현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저 독자가 할 판단의

몫이란 것인가?...

 

물론, 현실에 대해서는 다양한 현실적인 면을 봐야기 때문에

그저 역사만 본다고 해서 알수있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과거에 있었던 일과 현재를 비교해 본다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 말고도 이덕일씨의 책을 읽어보며

다양한 생각을 해보면 좋을듯 하다.

요새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된 식민사관에 대한 책도 나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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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명료함의 힘
패트릭 렌치오니 지음, 홍기대.박서영 옮김 / 전략시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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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대해서 많은 이론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중요한건 리더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이 책은 딱 그점만 보면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나게 현학적이거나 분석적이지 않습니다. 

 

저자 자신이 밝혔듯이 이 책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쓴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고 했으니까요.

 

아직 회사에 가보진 않았지만, 주위 얘기들, 미디어로 접한 소식들

다양한 얘기들을 접해보면,

그저 취업된다고 좋아할것만이 아닌

어떤 회사에 취업하는가가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조직건강이 건강한 회사

저자 표현대로 단순히 똑똑한 회사가 아니라, 건강한 회사를

가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취업을 시켜준다는 말도 없지만 말이지요...

 

가도가도 경기는 잘 회복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듯이

 

사람이나 조직이나 호황에서는 인심이 후하지만,

불황에서는 냉정하지요.

 

그래서 결국 친구도 배우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조직도 어려울때 잘 견뎌낼수 있는 기반이 있는지

그것을 물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자신의 조직의 회계, 재무 상태 뿐만 아니라,

측정되지 않는 조직건강에 대해서도 고민할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고 그때 소비자를 100%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출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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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변화를 끌어낼 것인가? -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을 최고의 만족과 성취로 끌고 가는 자기개조 방법, 인사이드 아웃 이펙트
베넘 타브리치 & 마이클 테럴 지음, 김효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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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라는 것은 정말 시대의 화두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뭐만 하면 변화, 변화, 

변화라는 단어가 안나오는 곳이 없습니다.

 

그에 따라 자기계발서들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힐링서적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있지만 말이지요

 

이 책도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구조와 개념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변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책을 한번도 안읽거나

자기계발서를 한번도 안읽었다면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우리가 쉽게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가지 과학법칙으로

설명할수 있는데,

첫번째는 관성의 법칙이고 두번째는 엔트로피 법칙입니다.

우리는 그대로 있기를 좋아하고, 에너지를 투입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보면 우리는 무질서한 상태로 가기 쉽지요

 

결국 우리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를 이겨내야 합니다.

 

이 두가지를 이겨내는데, '사명'이라는 개념을 쓰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개념도 쓰지만,

결국 자기앞의 삶에 대한 책임이겠지요.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부적합한 것이겠지만,

최선을 다해 자기 앞의 삶에 책임을 질수밖에 없다는 것은

어쩌면 숙명인것 같습니다.

 

변화

어렵지만, 계속해서 해야하고 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가 주도적으로 변화할지 수동적으로 변화될지

그 차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날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 주도적으로 변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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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드는 우리 동네 발명가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2
린스런 지음, 쉐후이잉 그림, 권소현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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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이과 나누는 것은 굉장히 비합리적일지 모르지만,

최근에 인문학이라는 용어가 빠지지 않는 곳이 없어서

기술에 대한 애정이 식진 않는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걱정은 기우일 가능성이 높지만..)

 

기술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기술로 인해서 세계사가 변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말입니다.

 

그런만큼, 기술이 중요함을 알려주는것은 당연히 중요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줄것인가?...

안그래도 성적때문에 잔소리 하고 있을텐데...

일장 연설을 할수도 없고 말입니다.

그럴때 이런 책을 한권 건네준다면, 아이들은 희망을 가지고

기술이 중요함을 알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기술이라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관점도 많지만,

그래도 이 책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에 아이들이 행복을 만들어주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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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프란치스코 교황 & 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외 지음, 최수철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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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강조되고 있는 말들 중 하나가

소통입니다.

 

직장내 소통, 주위사람들과의 소통, 가족간의 소통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강조되는것이 소통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저도 그렇지만, 실제로 소통이 잘 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론에 굉장히 많이 나오는 

'의외의' 인물이지요. 

 

이 책은 더욱더 의외적입니다.

 

가톨릭의 수장이 한 무신론자에게 대담을 나누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상대방이 맞다고 올려주고

자신의 주장을 나누다니요..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교황님은 보여주려

한것 같습니다.

 

그저 악수 몇번 나누고 밥 같이 먹는다는 것이 소통이 아닌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공유할수 있는 점은 없는지

상대의 말은 무엇인지 들어보려는 노력

그것을 교황님은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말이 어렵기도 하고 신학과 철학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배운점은 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들으려는 노력

그리고 교황님이 강조하셨지만, 너무나도 에고이즘에 빠져서

남들을 돌아볼줄 모르면 안된다는것. 그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저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

실제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교황님을 보며

참 많이 반성하고 새로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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