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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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라면 누구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이덕일씨의 책에도 굉장히 매니아층이 두껍다고 느껴왔다.

 

역사책의 딱딱한 서술구조에서 벗어나,

마치 소설책을 읽는듯 흥미롭게 서술하는 이덕일씨의 글맛에

반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왔다.

 

매니아 층이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그런 이덕일씨의 장점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역사적 사례와 현실의 사례를 비교하며 비판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단편적인 역사가 나오고 단편적인 현실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역사를 공부하려 이 책을 폈다면 약간 실망할수도 있을것이다.

 

이 책은 역사 공부용 책이 아니라, 현실 비평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주 이런 얘기를 한다.

역사를 배우면 현재를 돌아볼수 있고 미래를 꿰뚫어볼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많은 역사책들은 그저 역사의 나열만 할뿐

현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저 독자가 할 판단의

몫이란 것인가?...

 

물론, 현실에 대해서는 다양한 현실적인 면을 봐야기 때문에

그저 역사만 본다고 해서 알수있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과거에 있었던 일과 현재를 비교해 본다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 말고도 이덕일씨의 책을 읽어보며

다양한 생각을 해보면 좋을듯 하다.

요새 정치권에서도 화제가 된 식민사관에 대한 책도 나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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