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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제2주의 경영 - 이익과 효율은 두 번째다!
마키오 에이지 지음, 이우희 옮김, 유영만 감수 / 토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익을 제 2로 삼는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라는 말은 참 많이 듣는다. 하지만, 그것이 실행에 옮겨지는것은 보기 드물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정말. 기상천외할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실행에 옮겼다.
말이 안된다고 봐야할 정도다.
보통 가게를 세우든 무엇을 하든, 고객의 상권분석을 통해
자신이 망할지 안망할지 전략적으로 생각한 후에 들어가는 것이
나이가 어리든 많든 생각하는 방식이 아닐까?
그런데, 이 사람은 오히려 망할것 같은 정말 사람없는 곳에 간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싸면서 많이 구비해놓는다.
뭐라고 할 말이 없을정도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이것이 지속가능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계속 들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데이터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앞으로 지속해서 지켜봐야겠다.
영리기업이지만, 이 사람이 추구하는 목표는 아마, 사회적 기업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다.
영리를 챙기지만, 그것보다도 지역사회와의 공존, 고객에 대한 신뢰창출 등
정말,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너무나도 고객의 입맛에 맞춰 이것저것 하시다 보니
문어발 경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고,
그리고 이 분이 퇴임후에 어떤 후계자가 나와서 어떤 경영을 해나갈것인지.
과연 이 경영이념은 지속될것인지 그것이 걱정되었다.
아마, 후계자를 잘 선택하지 않는다면, 이 기업의 엄청난 업적은
하루아침에 무너질지도 모른다.
좌우의 논리로 이 사람을 푼다면, 이 사람은 결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것이다.
우리 사회는 과연 이런사람을 배출할수 있는가?
요근래 불고있는 사회적 기업 열풍에 대해서도 이 책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