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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에는 호랑이처럼 약한 자에는 비둘기처럼 - 스코필드 박사 자료집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지음, 김승태 외 엮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2년 4월
평점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처음에 석호필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들었을때 나는 몇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역사분야에서 석호필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책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너무나도 무지했었다는 증거였다.
그 당시 나는 왜 프리즌브레이크의 석호필이 역사학 분야의 책에 있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이 책은 한국사 공부조차 부족한 나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석호필 박사는 뒤에나온 추천사처럼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정말 황무지었던 한국에 자신의 일생을 바친 사람이었다.
혼란했던 한국 근현대사에서 강한 사람들에게 쫄지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노력한 사람이며, 그러면서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계적인 학자였다.
한마디로 '엄친아'이다.
국가 발전에 있어서 단순히 GDP만 올라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는 현대에
이 책은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라는 그런 메세지를 담고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어떤 가치를 세우고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봐야하는지 석호필박사는 몸소 보여주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런 훌륭하고 방대한 업적을 남기고 자신의 나라가 아닌 황무지였던 한국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학자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른 나는 역사공부가 안됬어도 한참 안됬음을 느꼈다.
역사공부의 필요성을 너무나도 크게 느꼈다.
나는 사실 이 석호필 박사처럼 살수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선 답하기 힘들것 같다.
하지만, 이런 분을 멘토로 삼아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나자신뿐만 아니라 사회도 위할줄 아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