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위험한 정치경제학

 경제적 상황이 반드시 경제적 이론에 의한 것이 아닌, 국제 정치의 역학 관계에 의한

 것일 수도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세계의 금융위기와 그 일련의 과정에 대해 새로운 시

 각을 갖게 될수 있을 것이다.

 

 

 

 

 

 

 

 

 

 

2. 프레젠테이션 인사이트 27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PT기술에 대한 책. 심플한 표지가 그 속을 더 궁금케한다.

 

 

 

 

 

 

 

 

 

 

 

 

3. 디지털 워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의 디지털 경쟁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검색, 음원 등

 각 사업부분별로 삼사의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다.

 

 

 

 

 

 

 

 

 

 

 

4. 빅 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최근의 이슈인 빅 데이터에 대한 SERI의 보고서.

 

 

 

 

 

 

 

 

 

 

 

 

5. 빅 데이터가 만드는 비지니스 미래지도

  마찬가지인 빅 데이터에 대한 도서. 두 권다 좋을 듯 하여 골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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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1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코머핀 2012-09-05 13:07   좋아요 0 | URL
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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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워렌 버핏만의 심층 투자 리포트
메리 버핏 & 데이비드 클라크 지음, 김기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주식 투자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또는 경상계열의 학생이라면 한번 쯤은 워렌 버핏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았을 것이다.

항상 몇손가락 안에 포함되는 세계적인 부자이자, 버크셔 헤서웨이라는 재보험 회사의 주인이기도 한 그는 뛰어난 투자감각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그의 투자 원칙과 인생에 관한 도서는 국내에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 도서는 그의 비서이자 며느리인 메리 버핏이 지은 책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비서라는 업무의 특성상 표면적인 이유나 결정에 숨겨진 내면을 들여다볼수있는 계기가 많기에 이번 책 역시 조금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 내가 원하던 - 숨겨진 정보는 그렇게 많이 공개된 것 같진 않다. 물론, 그런 정보가 그의 사업 수단이므로 공개할수 없다는 건 잘 알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했었기에 - 약간의 - 실망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그의 투자 전략과 철칙, 그리고 그가 투자한 미국 기업들의 정보를 잘 읽어본다면, 워렌 버핏이 추구하는 투자 철학과 기업을 보는 감각 등을 스스로 유추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어차피 투자도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기에, 정답을 가르쳐 주기 보다는 이런 예시를 통해 보여주는게 더 맞을수도 있겠다. 특히 현재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소개와 정보는 사실상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들여다 볼수 있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1. 책에서 소개되는 기본 투자 전략

먼저, 그의 가장 큰 철학은 다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할 때, 그는 선택적으로 사들인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책 13페이지에 처음 소개되는 부분인데, 그의 투자 전략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통해 저가매수에 고가 매도를 할 수 있으며, 남들보다 여유있는 유동 자금으로 신속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나 역시 예전에 한국 주식시장이 고성장기에 접어들 때 함께 하여 펀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상황이 딱 이때와 같았었다. 즉, 남들이 관심이 없을때 펀드에 들어갔다가, 2000포인트 넘었을때 매도했었다. 물론, 워렌 버핏처럼 어떠한 투자 전략이나 미래전망에 근거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투자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어서, 버핏은 단순한 저가주식 매수에서, 선택적으로 그 기업의 경쟁력을 보고 장기 투자할 대상을 찾아라고 조언한다. 이 부분이 진짜 버핏의 투자철학의 핵심이기도 한데, 매수 타이밍이 왔다고 해서 그냥 사는게 아니라, 펀드멘탈이 튼튼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결국에는 지속적인 관심,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스스로의 판단력을 길러서 유망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라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2.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란?

책에 소개된 기업들의 가치 분석시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의 개념이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서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한다.

현재가치 [ Present Value ] : 장래의 가치를 현재의 것으로 계산한 값

미래가치 [ Future Value ] : 현재 시점에서 보유한 금액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 미래시점의 금액

지금으로부터 1년뒤에 내가 100원을 받게 된다면, 그 금액의 현재가치는 아래와 같다.

먼저 이자율을 3%라고 가정한다면, 100원 / (1+0.03) 으로 계산하여, 97.09원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금 현재 97.3원을 이자율 3%의 예금에 가입한다면 지금으로부터 1년 뒤에는 100원을 받을수 있다는 거다.

반대로 미래가치는 지금 내가 가진 100원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미래시점의 금액을 의미하는데,

이 역시 현재 이자율을 3%로 가정한다면, 100원 * (1+ 0.03) 이 되므로 103원이 된다. 103원을 할인하면

100원이 됨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현재의 97.09원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미래시점의 금액은 얼마일까?(이자율 3%가정)

고민할 필요도 없이 100원이다.

현재가치 [ present value , 現在價値 ]

[출처] 현재가치 | 두산백과

3. 책에 예시된 기업 분석

버핏이 소개하는 기업들은 우리도 익히 알고있는 기업이다. 의약품, 생필품, 금융업, 식료품 등 다양한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다들 기본적으로 꾸준한 수익과 배당을 하고 있는 기업이었다. 또한 각종 금융위기와 일시적인 세계경제상황의 악화에도 큰 변동없이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이는 주가가 낮을시 추가 매수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인데, 그런 조정장을 통해 조금씩 주식을 매입한다면 결국에는 원래대로의 주가로 복귀할수 있으므로 그 만큼의 차익을 얻게 된다는 결론이었다.

어찌보면 단순한 이론인만큼, 이를 흔들리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느냐가 결국에는 주식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법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 아래에는 35페이지에 등장하는 문구인데, 투자할 때 필요한 조언인듯 하여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지닌 기업은 장기간에 걸쳐 수익의 일관성을 보일 것이다.

수익의 일관성은 그 기업의 근본적인 경제력을 반영한다. 버핏은 장기적으로

수익의 일관성을 보이지 않는 기업은 장기적인 주식 투자 수익도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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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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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이라는 낱말은 은둔자나 인간혐오자와 동의어가 아니다.

인격을 대신하여 성격을 강조하는 현실이 과연 옳은 걸까...

 

현대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내향성은 우리에게 그다지 긍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진 않는다. 능수능란한 성격. 자신감으로 포장된 외모.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상대방의 의견을 압도하며, 개성을 나타내고 생동감있게 표현하는 외향적인 성격이 현대에는 더 인정받고, 키워주어야 하는 덕목이 되었다. 그러나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이 내향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내향성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문화와 예술, 역사와 과학기술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주변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음으로서 얻어지는 지식과 가치, 성과물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것으로만 보여지는 외향성에 입각한 평가에 의해 가려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인내심과 진짜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소함에 타협했던 간디의 길, 아인슈타인과 뉴턴의 끊임없는 노력과 집중력에 의한 연구 성과,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말한 플로우 상태까지. 내향성으로 인해 나타난 진정한 성과는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외향성의 성과를 뛰어넘는다. 물론 여전히 MBA를 비롯하여 기존 경영학과 사회에서는 PT전문가와 같은 외향성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지만, 그와는 다른 내향성에 기반한 가치들 - 책속의 예를 들자면, W.B예이츠의 재림. 쇼팽의 녹턴.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닥터 수스의 모자 속 고양이. 찰리 브라운, 등등. - 역시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플로[Flow] : 장거리 수영이든 작사든 스모든 섹스든 어떤 활동에 완전히 몰입해 있다고 느끼는 최적 상태. 플로

상태에서는 지루하지도 불안하지도 않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도 않는다. 자기도 모르는 새 몇 시간이 지나간다.

 

물론 저자는 외향성이 나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단지, 외향성이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내향성의 가치에 대해 새로이 인식되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하물며 세계의 1/3이상의 인구가 가지는 성질인 내향성에 대해 편견과 오만이 섞여서 평가되는 것은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옳은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내향성의 사례들은 진짜 인류 역사를 이끈 것은 무엇인가를 한번더 생각케 한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바는 바로 이게 아닐까? 자기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된다고 말이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다. (간디)

적절한 조건만 갖춰지면, 근사한 꽃을 피울줄 안다. (난초가설).

 

 

200 페이지 초반에 소개되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화는 외향성과 내향성의 조화가 어떻게 꽃피우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교와 활발함이 충만한 루스벨트와 섬세함과 겸손함을 갖춘 엘리너 부인의 조합은 갈등과 몰이해를 수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엘리너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신중함으로 정치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그리고 이는 남편 루스벨트의 대통령 당선으로도 이어지게 되는 원동력이었다.

 

내향성이 발현되지 못하고, 그 단어안에 갖히게 된다면 당신의 삶은 회색빛일수밖에 없다. 이 경우에는 외향성의 밝음에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이 무언가에 충실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며, 생각을 정리하고 집중할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면, 이는 저자가 말하는 탁월한 문제해결능력과 사회를 향한 발걸음에 다가가게 된다. 259페이지를 보면, 외향적인 사람은 인지능력의 대부분을 눈앞의 목표에 할당하는 듯한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하는 데 인지능력을 사용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이는 내향적인 사람의 장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자기반성과 좀더 주의깊은 생각을 통해 남들이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을 발견하고, 본질에 접근하게 도와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요한 건 외향성과 내향성의 조화이다. 내향적인 사람이어도 어떤 순간에는 외향적인 사람이 가진 그것 이상의 결단력을 보여주면 되고, 팀이라면 내향성과 외향성의 조화속에 문제를 해결에 나가면 된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그건 내가 아주 똑똑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오래 물고 늘어져서다." 처럼.

 

 

인내력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천재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인내심으로 구성된다면,

문화적으로 우리 사회는 1퍼센트만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그 반짝임과 눈부심만을 사랑한다.

하지만 커다란 힘은 나머지 99퍼센트에 담겨 있다.

 

사람에게는 자신이 의견을 존중하는 무리들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사회적 자아가 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이 각각의 무리를 대할 때 자신의 다른 면을 드러낸다. - 윌리엄 제임스

 

문제는 내향성인 사람이 외향성만을 받드는 사회와 마주하게 되면서 겪는 부작용이다. 내향적인면을 억지로 감춘채 외향성으로 가득찬 사람들에게 동조하며 삶을 유지하는 일부 사람들(우리가 흔히 왕따에 동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내향성과 외향성이 뒤섞여 나타나게 되는 판단의 혼란 등이 그 문제점이 될수 있겠다. 책에서 소개되는 미국 동부 지역의 아시아계 미국인들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문제점들 역시 그 부작용의 단면이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유특성과 자기감시를 이야기한다. 이는 가짜외향성 또는 연기력으로 볼수도 있는데, 좋게 말하면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이며, 나쁘게 말하자면 위기모면일수도 있겠다. 결국에는 진정성이 중요한데, 외향성이 필요한 순간에의 발현, 또는 어울림을 통한 순화 등이 그 예라고 생각한다. 339페이지에 설명된 "성격에 벗어난 행동이 오래 지속되면 건강을 헤칠수 있다."는 말은 자유특성과 자기감시가 적절히 나타나지 못할 경우의 단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349페이지 등장하는 외향성과 내향성인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어려움의 설명을 인용하며 마칠까 한다. 결국 이 모든 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논의의 연장선일 테니까 말이다.

 

외향적인 사람으로서는 내향적인 사람이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나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지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일터에서 잠 한숨 제대로 못 자고 일만 하느라 완전히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와 말할 기운도 없어하는 배우자는 누구라도 이해하겠지만, 사회적인 자극 과잉도 사람을 지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내향적인 사람이 자기가 과묵하게 행동하는 것이 상대에게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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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9: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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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 로키에서 태평양까지, 캠핑카로 돌아보는 국립공원
김남국.윤인섭 지음 / 시공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사회가 여유가 넘칠수록, 또 반대로 각박해져도, 여행에 대한 욕구는 증가하는 것 같다. 각 상황에 따라 여행의 스타일과

방법, 장소는 달라지겠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동경, 이국적 정취에 대한 기대감과 일상에서의 탈출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꿈꾸는 것들이다. 어렸을 적 어머니 몰래 옆 동네에 놀러갔을 때의 짜릿함과 긴장감마냥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발걸음은

우리를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인도케 한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미국 서부를 캠핑카로 여행하는 경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넓은 미국 대륙의 특성상, 캠핑카만큼

유용한 여행 수단도 없다고 하는데, 사막이나 인적이 드문 평원, 산맥을 이동하는데는 정말 편리할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다른 책에서 한 나라의 국민소득이 3만달러 이상이 되면 캠핑카 레저 인구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

데 이미 한국에서도 오토캠핑, 트래킹을 즐기는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걸 보면 틀린 말은 아닌듯 싶다.

 

와이오밍주의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캘리포니아 주의 데스밸리 국립공원, 세쿼이아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리고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미국 서부는 옛 인디언들의 유적과 서부 개척시대의 이미지와도 맞물려 우리에게 호기심

과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장소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장대한 자연의 모습은 미국서부여행만이 가지는 특별

한 매력이다.

 

책은 각 지역의 국립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글의 내용은 여행 에세이의 형태를 빌려 소개하고 있지만,

각 공원마다 숙박지, 지도, 요금, 숙박 관련 주의 사항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여행안내서로서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특히 각 장마다 상세한 지도를 보여준 점이 좋았다. 국립공원을 소개할때마다 등장하는 국립공원 전도와 숙박장소, 보호구

역, 명소에 대한 내용은 미국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것 같았다. 나의 경우 평소에도 지도를

보며 이곳은 어떤 곳일까 하며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이 책 덕분에 미국 서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좋았다. 또, 수

많은 사진들은 이 지역을 가지 않아도 될만큼의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하는데, 각 국립공원의 명소와 명물들을 책으로 다

만날 수 있다. 물론, 더 큰 감동과 잊혀지지 않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직접 가서 느껴봐야 겠지만 말이다.

 

책에 나온 설명과 사진들로만 보자면,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화이트샌드 국립공원을 꼭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워낙 유명할 뿐만 아니라, 산세와 그 정경이 꼭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옐로우스톤과 화이트샌드는 세상에서 보기드문 신비로운 느낌을 공유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사막이 흰 모래로 되어 있

다니.. 생각만 하도 짜릿하다.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각 지역의 정성스런 관람정보와 사진들은 여행 준비

에 있어서 더없이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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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멀티플라이어 -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멀티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외 지음, 최정인 옮김, 고영건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책에 나온 한심한 한 상사를 소개할까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일화를 통해서

멀티플라이어가 조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디미니셔라는 존재가 거대한 회사를 말아먹을수도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아래는 책의 앞부분에 있는 일화를 인용 및 요약한 것이다.

 

가브리엘이라는 젊은 신병과 유발이라는 장교가 있다. 가브리엘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제 전투에 투입된

경험이 있었고, 유발은 똑똑하지만 더 큰 명성을 얻기위해 무언가를 증명하려고, 입증해내려는 욕구에

가득차 있었다. 유발은 전차운영에 뛰어난 지식이 있었고, 전장에서 전투지식을 익힌 가브리엘에게 항상

과시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이 훈련속에서 계속 반복되면서 모든 것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가브리엘은 교실에서는 촉망받는 별이었지만, 전차를 몰때 유발이 머리 위에 있기만 하면 엉망이 되었다.

유발은 큰소리로 명령을 내리고 세세한 것까지 통제하고 실수란 실수는 모조리 찾아냈다. 그와 함께

가브리엘의 스트레스는 커져만 갔다. 가브리엘은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었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지만 제대로 되질 않았다...

 

유발은 결국 그 지휘관을 떠나 새로운 부대로 이동했고, 새로운 상관은 유발의 전장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유발은 최고의 전차장이 되었다.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 아랫사람을 더 훌륭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만드는 인도자

- 사람들에게서 지성을 이끌어내며, 사람들을 똑똑하고 더 유능하게 만드는 리더 

펼친 부분 접기 ▲

 

 

1.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타인에 대한 칭찬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불평과 질투, 시기 그리고 자기과시(허세)로 이야기가 채워지는 사람이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가지가 뒤섞인채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후자의 경우가 대부분인 사람과는 솔직히

말해서 가까워지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는 조직에서도 통용될수 있는 비유이다. 저자는 이를 마이다스의 손과 마이너스의 손으로 재치있게

비유하는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1+1 = 1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효과가 그 안에서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효과는 회사와 조직, 그룹에

안좋은 기운을 퍼뜨리고, 이는 가정과 친구들에게도 이어지게 된다. 반면에 긍정적인 효과는 분위기

자체를 끌어올림으로서, 밝음과 능력 발휘가 타 조직과 가정, 주변 사람에게 미치게 한다.

 

아래는 책에서 정의하고 있는 멀티플라이어와 디미니셔의 특징이다.

 

멀티플라이어

ㅇ 사람들은 똑똑하므로 해낼 것이다.

ㅇ 계발하고, 상의하고, 지원한다.

ㅇ 원인을 탐구하며, 도전을 시킨다.

디 미 니 셔

ㅇ 사람들은 나 없이는 못한다.

ㅇ 사용하고, 결정하고, 통제한다.

ㅇ 실수를 비난하며, 명령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멀티플라이어의 삶을 살았는가, 디미니셔의 삶을 살았는가를

되돌아보게 했다. 물론 아직 사회에서 이렇다할 리더의 자리에 올랐던 적은 없지만, 학창

시절에 토론스터디나 활동 모임을 하면서 가급적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토론주최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는 나도 조금은 멀티플라이어의 특성을 발휘한것 같긴 하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그러했는지는 확신이 서진 않았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 책을 접하게 된게

너무나도 고맙게 생각되었다. 또한 저자는 우리에게 "당신도 멀티플라이어가 될수 있다."고

지금 도전해 보라고 말한다.

 

2.

 

지렛대 효과, 선순환 구조, 긍정적인 외부효과, 부정적인 요소들의 제거, 재능 계발, 재능 자석되기.

이들은 멀티플라이어가 있음으로 해서 조직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을 설명한 것이다. 단순히

좋은 리더가 되어 부서원들의 자기 만족감을 통해 프로젝트를 달성하다는 일차원적인 개념이 아닌

시스템적이고 종합적인 효과를 일으킬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하나의 조직이 화목해지면서, 각자의 능력이 상승하고, 커리어가 개발되면서 이는 조직의 성과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는 조직을 감싸고 있는 회사와 더 큰 조직에 전파되며,

이는 지속적인 선순환 효과를 가능케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부정적인 요소, 향상을

가로막았던 장애물들이 하나씩 제거되면서, 그 조직에 일하고 싶어하는 내외부 지원자들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우리가 대학교 때,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도 쉽게 나타나는 것 같다. 나역시

학창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보고 또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자기 능력

과시형의 사람이 다스리는 모임은 별로 오래가지 못했던 것 같다. 반면에 리더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고, 칭찬을 통해 능력을 일깨워주는 동아리는 꾸준히 이어졌던 것 같고.

어쩌면 멀티플라이어라는 개념은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발생했던 긍정적인 요소에 대한 총체적인

정의라고도 볼수 있겠다.

 

아래는 멀티플라이어에 대한 몇가지 인상깊었던 문구들이다.

 

* 자신은 억제하고, 다른 사람은 풀어준다.

* 일관성있게 운영하고, 기준을 지킨다.

* 실수를 인정하고 공유한다.

* 실수나 문제점에서 대해서는 오히려 공개적으로 말한다.

* 투자자와 도전자의 마인드를 갖는다.

* 결정자에서 토론주최자로서의 마인드를 가진다.

 

3.

 

몇주전 우리팀 식구들과 함께 감사님과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감사님은 세가지를 강조하셨는데

겸손과 친절, 그리고 외국어 학습이었다. 먼저, 외국어 공부야 두말할 나위없이, 열심히 한만큼 돌아오는

것이므로 더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상반기에 전화영어를 하면서 느낀 것이었지만 책 한권을

제대로 공부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쳤었다.

 

반면에 겸손과 친절이라는 단어는 가슴속에 새겨두고 행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는 행동으로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이

바로 멀티플라이어에 해당되는 것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헨리 키신저는 위대한 지도자란 비전과 일상의 간격을 메워주는 교육자이어야 한다고 했다. 지도자가

오직 회사에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 그리고 모임에서부터 이러한 멀티

플라이어와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유교에서 말한 수신제가치국평

천하라는 말이 여기에서도 들어맞는 것처럼 말이다.

 

4.

 

저자는 책 구석구석에서 부하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리더가 있는 반면에 묘하게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에너지를 고갈되게 만드는 리더가 있다고 말한다. 지금 당신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가?

이미 리더인 사람, 장차 리더가 될 사람, 그리고 리더를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실린 내용은 멀티플라이어를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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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9: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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