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긍정적 마인드셋
얼 나이팅게일 지음, 최은아 옮김 / 오아시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주 오르내리는 기차 안에서 얼 나이팅게일의 <성공은 이미 내 안에 있다>를 읽었다. 그는 평소 대중들에게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 We become what we think about'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이는 수많은 사상가와 철학자 그리고 현자들이 동의한 부분이라고 한다. 나이팅게일은 우리가 현실을 스스로 창조한다고 말하며, 우리 각자의 세상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환경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열정이 중요한데 - 솔직히 말해 부끄러울 따름이다 - 이 단어는 신의 영감을 받았다는 의미를 지니며, 가장 행복하고 신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상은 내가 기대하는 모습대로 내 앞에 펼쳐지게 된다. 모든 일은 지겨워질 수밖에 없기에 진부함을 물리치기 위해 매일 부단히 노력하며 변화하고 항상 큰 그림을 보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삶의 문제를 과제로 바꿔보는 연습을 하자. 상황에 접근하는 자세가 달라지며,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바뀌게 된다. 상황이 불리하거나 안 좋을수록 자존감을 지키는 연습을 해야 하며 - 그렇다고 요즘 일부 사람들처럼 그냥 내가 맞다고 우겨라는 말은 아니다 - 나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 역시 존중하는 태도를 갖자고 말한다.

또 삶아가기 위해서는 항상 승리가 필요하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해석하기에 따라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 말이기도 한데 일단은 항상 삶에 집중하고, 행복과 성취감과 같은 긍정적인 무언가로 채워가자는 말로 이해하면 좋겠다 싶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건 바로 변화라는 말도 기억해 두자. 다시 말하면 새로운 관심 분야를 찾아 그곳에 정신적 불을 켜야 한다는 말. 이 역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의 연장선에서 접근해도 좋을 것 같다.

끊임없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줄 알아야 하며, 상황이 주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온전히 나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말도 인상 깊다.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끈기, 인내, 기다림의 힘 역시 중요하다. 유머 감각과 긍정적 마인드셋을 탑재하고 항상 실천하는 것까지도. 끝으로 삶의 어떤 장면을 기억할지는 오롯이 자기 자신에 달렸다는 말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 - 인생의 오아시스를 만나는 예일대 명강의
마릴린 폴 지음, 김태훈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한주만 더 지나면 25년이다. 2000년이 언제 오나 싶었던 때가 있었고, 벌써 서른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참 시간도 빨리 간다. 뭐 그건 그렇고 아무튼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먼저 영남 알프스를 4년 연속 완등하고 은주화도 받았다. 네 개째. 회사 혁신대회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사내 품질 전문가로도 선정되었다. 자격증은 품질분임조 지도사를 취득했고, 운 좋게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도 참가해서 발표도 하고 금메달도 받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 헌혈도 총 63회를 했고,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도 시작했다. 내년에도 대학원 생활 잘 마무리하고, 영남 알프스도 무사히 완등했으면 한다. 내년도 계획은 다음 주말에 잘 짜보는 것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예일대 의대 강사이기도 한 마릴린 풀이 지은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라는 책을 읽었다. '예일대 명강의'란 수식어와 '유대인 오천 년의 지혜'라는 홍보 글에 낚여(?) 읽은 것도 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꽤 괜찮았던 책이다. 또 직장인이라면 한 번 정도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안식일이란 단어는 중단 또는 멈춤을 의미하는데, 이 안식일이란 삶이 힘들고 지칠 때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을 회복할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 그리고 이런 자기 자신과 마주할 주변을 위해서라도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쉴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 지낸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오아시스 타임이라 부르며 그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를 반드시 챙기는 건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자신의 일상 속 루틴에 포함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동시에 바라는 무언가를 실현하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저널리스트 댄 뷰트너는 백세가 되어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한결같은 친화성(Timeless Congeniality)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한다. 요즘에는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그냥 단절시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 관리에 해당되지 않는다. 불필요한 인간관계나 부정적 피드백만을 주는 관계를 이어나갈 필요는 없지만, 그냥 힘들다고 - 남들도 역시 힘들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끝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고 말이다.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소통은 행복한 삶에 필수적 요소라고 한다. 속도에서 깊이를 향해 가고, 사색이 있는 휴식을 즐기며, 예술적이며 창조적인 - 성과나 쓸모를 생각하지 말고 - 일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또 자신이 중요한 존재 - 내 아들이 왕이라거나, 내 말이 무조건 맞아와 같은 말이 아니다! - 임을 인식하고, 영혼의 가치를 한 번쯤 되새겨 보는 것도 필요하다.

나 역시 -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힘들어하곤 한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결국 자기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나아가 주변까지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게 한다는 것. 주변에 퍼트린 부정적인 에너지는 또다시 자기 자신에게 다가와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을 반복시킬 수도 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에만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그러한 감정을 유머나 재치로 희석시키며, 운동 등으로 잘 풀어보는 게 어떻까 싶다.

삶은 고난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번은 고요와 교류의 섬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거기서 도전에 맞설 지혜를 얻고 벅찬 난관을 마주할 의욕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로 리뷰를 마무리할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아트북 : THE ART OF 인사이드 아웃 2
피트 닥터.켈시 만 지음, 김민정 옮김 / 아르누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말연시다. 약속이 별로 없는 나에게도 나름대로의 일정들이 생기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대학원 수업 마지막 뒤풀이가 있었고, 이번 주에는 회사 내 선후배들과의 모임도 있었다. 동기 모임은 내 출장건으로 캔슬되었고, 가족 모임과 회사 동호회 송년회 그리고 친한 사람들과의 마지막 저녁 정도로 올해 연말을 마무리 짓게 될 것 같다.

오늘 읽은 아니 본 책은 디즈니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2 아트북>이다. 예전에 주토피아 아트북을 구매한 뒤로 거의 몇 년 만에 받아보는 아트북이다. 일단 <인사이드 아웃 2>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2015년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부터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이 영화는 한동안 부진을 겪고 있던 픽사에게 전환의 계기를 가져다준 작품이라고 하는데 평도 좋은 편이라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의 밈으로도 자주 접한 기쁨이와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하여 만화로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11살 소녀 라일리의 감정은 한 단계 더 성숙해진다.

수많은 감정들의 집합체가 바로 우리를 구성하는 무언가가 되며, 또 배워나가면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 역시 호평을 받았다고 하는데 - 물론 전작만큼은 아니라는 평도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 이번에는 기존의 다섯 가지 감정에다가 새로 등장한 불안이와 당황이, 따분이와 부럽이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조금 더 성숙해진 주인공, 라일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캐릭터들도 그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아트북이라 그런지 각 캐릭터들이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그리고 그 캐릭터를 그려내는 과정의 일러스트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팬이라면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아트 디렉터가 말하는 각 장면을 그려내는 과정에서의 생각들과 노력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롭고.

루이스 스마이드 스토리 수석은 각 장면을 연결 짓는 영화 속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여행하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의식의 흐름. 나도 좋아하는 말인데 자유자재로 노닐 수 있는 즐거움과 상상력을 구현해 낸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래도 이 작품의 관계자들은 그런 상상의 영역을 재미있게 그리고 공감할 수 있게 잘 그려냈던 모양이다. 사람들이 호평이 그냥 따라 온건 아닐 테니까 말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과 <인사이드 아웃 2>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무 종말의 시대, AI가 HR의 솔루션이다 - DX를 뛰어넘는 AX의 시대가 도래했다
최학철 지음 / 라온북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무 종말의 시대, AI가 HR의 솔루션이다>.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았다. 업무와 관련되어 보였고 또 AI를 활용한 미래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기 때문이다. 저자는 DX(디지털 전환)를 뛰어넘는 AX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며 많은 기업들이 이에 제대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별 고민 없이 AI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급하게 도입하여 비용만 발생시키고 보여주기식 성과를 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먼저 AI 변화 트렌드를 간단히 소개한 후 이어서 채용과 교육, 성과와 보상, 조직문화 순으로 AI가 미치는 영향과 그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먼저 우리가 최근에 가게에서 흔히 보는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나 서빙 로봇 등이 바로 AI가 접목된 변화의 초기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또 업무 효율성의 향상으로 업무 범위가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는 과다 업무 간소화와 직원이 경험할 수 있는 업의 영역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로 대체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여기에는 추가적인 설명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보이는데 일단 말 자체로는 틀리지 않다고 보이므로 넘어가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게 협업적 리더십인데 한 부서에 업무를 떠넘기거나 문제의 원인을 지정하는 방식의 해결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상호 신뢰와 상향 평준화, 포용성이 중요해지고 또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업무가 진행되어야 함을 기억해야겠다.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는 Explainable AI 기술 도입과 프라이버시 보호, 윤리 기준 설정 등도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이고.

그럼 HR 분야별로 바뀌는 양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채용 분야에서는 절차의 단순화와 다양한 유형의 인재 채용이 기대된다고 한다. 물론 여전히 인사 담당자의 역할은 중요하며, 앞서 말한 것처럼 자동화된 툴을 바탕으로 더 폭넓고 깊게 고민해야 할 필요성은 커진다고 볼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개인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개발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직무 순환과 경력개발계획 그리고 승계 계획도 더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부 소통과 업무환경 개선에도 AI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적화, 맞춤형과 같은 단어에 적합한 무언가를 여러 분야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복지의 제공과 협업의 용이도 부수적으로 기대되는 장점들 중의 하나다.

끝으로 AI 시대의 HR 담당자들은 빠른 추종자 전략을 도입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기, 운동하기, 건강한 식생활 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루틴의 중요성도 더 커질 것이라는 저자의 전망에 빗댄 조언들과 함께 리뷰를 마칠까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론 머스크 플랜3 - 전기차에서 AI, 우주를 담은 마스터플랜의 현주소
이진복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그리고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일론 머스크 플랜 3>이라는 책을 읽었다. 경제경영 트렌드 전문 출판사인 미래의 창에서 펴낸 책인데, 우리도 잘 알고 있는 테슬라의 CEO 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와 그의 비즈니스 플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전기차에서 AI 그리고 우주를 담은 마스터플랜의 현주소라는 책 속 소개 문구처럼 일반인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거대한 그림을 담대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최근 한국에서의 일론 머스크는 도지 코인과 엑스(트위터)의 인플루언서 그리고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로, 테슬라는 서학 개미의 주요 투자처 정도로만 다뤄지고 있는 듯하다. 그냥 밈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테슬라는 단순히 그 정도로 소비될 이슈거리가 아니라 Chat GPT 정도의 커다란 변화로 이해되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등장하면 으레 이노베이터와 얼리어답터가 등장한다. 이노베이터는 전체 소비자의 2.5% 정도에 해당하는 혁신가 유형의 소비계층으로 신기술에 매우 열광하며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구매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다음은 얼리어답터로 약 13.5%를 차지하며 혁신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지칭한다.

세 번째는 초기 다수 소비자로 약 34%를 차지하는데 트렌드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신중히 판단해 보고 구매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들이 고민하는 단계에서는 신제품의 판매 성장세가 꺾이는 구간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바로 여기를 '캐즘'이라 부르며 현재 전기차 시장이 바로 이 캐즘 단계에 해당한다고 한다. 특히 최근의 배터리 사태와 전기차가 과연 친환경적인가라는 근원적인 의문마저 등장하는 이때 테슬라는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가도에 올라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인 듯 보인다. 2006년 수립한 마스터플랜 1은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흔히 SEXY (S3XY)라 불리는 차량 모델의 지속적 공개로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고, 2016년에 발표한 마스터플랜 2에서는 솔라루프, 제품권 확장, 자율주행 기능 확대(SDV), 로보 택시 등 더 넓은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테슬라 전기차 맞춤형 보험 개발과 기가 팩토리라 불리는 공장 설계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2023년에는 더 나아가 현존하는 전력망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가정용 열원을 히트 펌프로 대체하며, 그린 수소 활용과도 같은 거대하고 높은 차원으로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재생 가능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 자체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배터리 산업과 AI 분야에의 투자, 차량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스템 구축, 로봇이 조립하는 자동화된 테슬라만의 공장 건설 등 최근에 경제·경영 분야에 이슈가 되는 모든 콘텐츠를 테슬라는 관여하거나 직접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스페이스 X와 스타링크, 뉴럴링크까지 포함하면 실로 지구의 모든 미래를 만드는 데 관여하고 있는 셈. 지금은 조금 뜸한 하이퍼 루프까지 합치면 육해공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 시도를 전개하고 있으며, 하나 둘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 대학원에서 듣는 수업들의 주요 내용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AI와 같은 것들은 돈도 돈이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기에 틈틈이 배워두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그리고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의 변화상을 미리 엿볼 수 있었던 책이 아니었나 생각하며 리뷰를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