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 인도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이화경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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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가르쳐준 것들, 나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요즘 약간의 의무감을 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책 읽기가 조금 힘겨워지고 있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른 일들도 몰아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이 쌓여 머릿속은 뒤죽박죽.

그런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일까요? 책 제목이 화악, 하고 눈에 들어왔어요.

나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이 말은 제겐, 현재 진행중인 이야기였으니까요.

 

힘겨운 시간을 견디던 저자는 어느날, 훌쩍 인도로 떠나버립니다.

그리고 그곳의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인도에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오래오래 머무르는 곳이 된 인도는,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조금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했어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을 위해 떠난 곳에서 다른 많은 가치들을 떠올리게 되었으니까요.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깊이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인도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말이죠.

인도라는 세계 밖에 있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과, 인도 사람들의 생각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인도인이 저자에게 했다는 이 이야기는, 생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도에는 많은 인도가 있다고. 인도의 모든 것들은 셀 수 없이 많은 상이(相異)한 것들 속에 존재한다고. 거기에는 단 하나의 표준도, 단 하나의 고정된 정형(定型)도 없다고. 인도로 가는 일방통행은 없다고. 인도를 이해하는 원 웨이는 없다고. (p.62)

 

아마 이것은 인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한 모습만 보고 판단해버린 게 많지 않을까. 사실은 그 안에 수많은 모습들이 들어있는데, 일부러 틀을 만들어버린 것은 아닐까.

잠시 스쳐간 모습이 전부라고 착각해버린 건 아닐까.

 

어쩌면 인도는 신기루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이 지닌 상상력의 크기만큼, 갈망하는 만큼, 공감하는 만큼, 개입하는 만큼. 또 때로는 자신이 간직한 상처만큼, 자신 안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만큼, 딱 그만큼만 존재를 드러내는 인도. (p.64)

 

이 책을 읽고, 인도라는 나라가 전혀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제까지 쌓아왔던 지식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생각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혼자'가 되기 위한 시간을 낯선 곳에서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기적인 시간을 가지려 떠났지만 새로운 환경을, 문화를, 생각들을 접하며 좀더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될 수 있는 것 같으니까요.

 

- 나즈마가 상상팸 3기 자격으로 작성하였지만 개인적인 생각만을 담은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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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면역밥상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이 권하는 면역밥상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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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는 음식으로 건강해지기! 체질별 면역밥상

 

이번에 읽은 상상출판의 신간 <체질별 면역밥상>은 요리 레시피가 담긴 책입니다!

한의학에서 분류하는 4가지 유형인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의 체질에 따라 맞는 요리들을 구별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동안 상상출판은 여행출판사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리책을 여러 권 읽어가면서 요리쪽에도 저변을 넓혀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를 보면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요리는 과학이다, 2장 질병의 주범은 과식이다, 3장 장수마을에 발효식품이 있다, 4장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5장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입니다.

1~4장은 전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고, 5장에서 체질별로 나눈 레시피가 소개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정보' 부분이 의외로 많은 편인데,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1장에서는 불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방법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양소를 보존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데 조리방법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3, 4장에서 이야기한 효소를 비롯한 요리 재료들의 효능을 알려주는 부분도 꽤 도움이 되는 정보였습니다.

오히려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를 소개하는 5장보다 앞부분의 내용이 더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던 것 같아요.

 

5장인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에서는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의 차례로 각 체질에 맞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모든 체질에 좋은 면역밥상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체질별로 도움이 되는 레시피와 해당 음식의 효능 및 효과가 함께 소개되어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태양인부분과 모든 체질에 좋은 레시피가 따로 구분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헷갈렸던 부분도 있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읽는 독자가 어느 체질인지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설명 같은 것이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 알고 보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책에 관한 호기심에 집어들게 되는 독자들도 있을테니까요.

 

하나더 전체적인 책 내용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의 형식에 관한 부분입니다. 오타나 문장 호응이 어색한 부분이 꽤 눈에 띄어서 읽는데 자꾸 방해가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요리책이니까 이런 부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앞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읽기가 중단되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다만 제가 이런 것에 민감해서 더 강하게 느낀 것일 수 있습니다)

 

- 나즈마가 상상팸 자격으로 쓴 서평이지만 개인적인 생각만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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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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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국내여행! 전국일주 가이드북

 

상상출판에서 만난 새로운 여행 책! <전국일주 가이드북>을 읽었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으로 여행 가는 책들을 꽤 읽어서 그런가, 국내 여행 책을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었어요.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제목대로, 전국의 여행지를 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 책이에요.

도로별로 테마를 잡아 소개하고 있어서 자동차를 타고 가는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께 특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 전에 소개된 '휴게소 최고 명물을 찾아라'라던가, '휴게소 베스트 별미여행', '사계절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는 자동차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요소인 것 같아요. 휴게소 베스트 별미여행에서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본문은 총 아홉 개의 Part로 나누고 있습니다. 동해안 7번 국도, 1번 경부고속도로, 50번 영동고속도로, 15번 서해안고속도로, 25번 호남고속도로, 27번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35번 중부고속도로, 45번 중부내륙 고속도로, 55번 중앙고속도로의 순서로 소개되고 있어요. 그리고 각 도로를 구간별로 나누어 주요 도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각 지역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고, 미처 싣지 못한 여행지, 여행정보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More&More', 'Travel Plus' 코너에서 더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아는 여행지도 많았지만, 모르던 곳도 잔뜩 있어서 우리나라에 멋진 곳이 많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연의 섬이라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던 증도의 소금박물관도 궁금했고, 땅끝 전망대도 의미있는 공간이니 가보고 싶었습니다.

최근 영화 때문에 유명해진 곡성. 그곳의 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운영한다니 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가려고 계획을 잡았다가 결국 가지 못했던 소나기 마을과 애니메이션 박물관도 궁금했습니다.

얼마전 1박2일에 소개되었던 청도 와인터널도 반가웠고, 프로방스 마을도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가보지는 못해 궁금했습니다.

무엇보다 More&More 부분에 나오는 곳 중 끌린 곳이 많았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로 꾸며져 있다는 물향기 수목원, 옛 초등학교 건물을 국내 최초의 와이너리로 꾸민 와인코리아, 수억 원대의 보석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익산 보석박물관, 말린 꽃잎으로 만든 섬세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야생화압화전시관 등 관심사를 충족시킬 다양한 공간이 많았습니다.

Travel Plus라는 코너에서는 추천 숙소, 추천맛집, 추천체험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추천 체험'이 끌리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이라는 것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과거 영산강을 오가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유람선이라는 점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운행이 천연염색박물관까지라는 것도 좋았습니다.

 

우리 나라 곳곳의 여행 정보를 담은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나라 곳곳은 계속 변화하고 있어서 모르는 사이에 멋진 여행지가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여행을 다니는 게 아니니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위주의 정보만 알고 있으니 말이죠. 인터넷으로 여행 정보를 접할 수도 있겠지만, 검색하려면 키워드가 필요하고, 그 키워드를 모른다면 찾기 힘든 곳도 많을 것입니다. 반면 여행 가이드북은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에 관한 선택지를 늘어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지역의 여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가도 여행 정보를 접하고 나서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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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가는 길 The way to the North - 노르웨이 빛을 담다 Shinhyerim Photoessay 2
신혜림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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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힐링하다, 북쪽으로 가는 길

 

<핑크 블로썸 아일랜드>의 저자 신혜림 작가님의 새로운 사진 에세이 <북쪽으로 가는 길>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기 얼마 전 읽은 책 <명탐정 홈즈걸>에서 본 내용이 있었습니다.

병문안 선물 책으로 사진집도 좋다는 이야기였어요.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상황에서는 글이 많은 것보다 천천히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그림, 사진 같은 게 많이 실려 있는 책이 좋다는 이야기였지요.

그 글을 읽으면서, 사진집을 읽는 눈을 조금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번은 휘리릭 넘기고, 다시 한 번 차근차근 보았습니다.

이 책은 '읽었다'라는 말보다는 어쩐지 '보았다'라는 말이 어울리네요. 사진이 가득한 책이니 말이죠.

다시 차근차근 본다 해도 작가의 의도가 뭐였을까 여전히 모릅니다.

그래도 사진의 색감이라던가, 질감이라던가 하는 걸 느끼는 게 흥미로웠어요.

사진 화질의 미묘한 느낌에 대해 의도였을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하고요.

 

종이질감이 사진처럼 반들거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톤 다운 된 차분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색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죠. 에메랄드빛 바다색은 여전해서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하나 골라보면, 83쪽이에요.

물결 위로 빛이 부서지는 장면을 찍은 사진인데, 한참을 보았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두 장의 사진도 마음에 들었어요.

<핑크 블로썸 아일랜드>보다 <북쪽으로 가는 길>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그건 피사체가 있는 사진보다 풍경 사진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빛'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기 존재를 주장하는 것에 끌렸던 것 같아요.

선명한 색감, 잔잔하고 포근한 색감, 때로는 흑백사진.

다양한 빛깔의 모습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게 된 사진 에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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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신 세계일주 - 대한민국 미친 고3, 702일간 세계를 떠돌다
박웅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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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행력이 부러웠던, 수능대신 세계일주

그리운 시절이 있다는 사실이, 그리운 시절이 아예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나을 것이다. 2014년의 1월과 2015년 12월 사이의 어떤 나날들이 나에겐 그러하다. (p.20)

삶의 많은 순간, 우리는 두 갈래 길을 마주합니다. 끝이 아득히 멀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잘 짐작이 되지 않는 선택들.

대부분 실패를 두려워하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해 단단히 다져져 있는 길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면 '수능을 본다'라는 선택지.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달랐습니다. 수능 대신 세계일주를 선택한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선택의 결과가 어땠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궁금해 했겠죠. 그 답으로 저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책을 썼다고 말했어요. 첫째, '여행 정보는 쓰지 않는다', 둘째, '내 이야기를 하자', 셋째, '잘 쓰자'. 읽어보니 그 기준을 아주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쏟아낸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읽으면서 영화 이야기가 중간중간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영화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고 '역시 그랬군'하는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그만큼 자기자신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정보나 여행에서의 에피소드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그래서 차별성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책의 구성도 조금 특이하게 느껴졌어요. 여행 이야기, 가치관, 해외에 나간 초기의 경험의 순서로 되어 있었거든요. 1부가 여행에 약간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2부는 저자의 삶 전반과 거기서 형성된 그의 가치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시간 순으로 흘러가지 않는 구성이 신선했습니다. 여행 전 이야기가 여행 이야기를 다 하고 나온다는 거, 특이하잖아요?

여행 이야기도, 저자가 하고 싶었던 자신의 이야기들도 모두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해 지난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나가야겠다 생각하기도 하고... 보통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여행'이라는 요소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 책은 '삶'이란은 키워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때로는 질문에 대한 답보다 질문 그 자체가 중요한 순간이 있다. (p.250)

그러고보니 상상출판에서 젊은 여행작가의 책을 만난 건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네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SNS로 여행 당시부터 자신의 여행기를 온라인에 올리고 소통하는 여행을 했다는 게 비슷해요. 공감가는 댓글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혼자여도 덜 외로운 여행이었을까요? 그런 여행을 한 적이 없으니 조금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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