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면역밥상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이 권하는 면역밥상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몸에 맞는 음식으로 건강해지기! 체질별 면역밥상

 

이번에 읽은 상상출판의 신간 <체질별 면역밥상>은 요리 레시피가 담긴 책입니다!

한의학에서 분류하는 4가지 유형인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의 체질에 따라 맞는 요리들을 구별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동안 상상출판은 여행출판사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요리책을 여러 권 읽어가면서 요리쪽에도 저변을 넓혀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를 보면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요리는 과학이다, 2장 질병의 주범은 과식이다, 3장 장수마을에 발효식품이 있다, 4장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5장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입니다.

1~4장은 전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고, 5장에서 체질별로 나눈 레시피가 소개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정보' 부분이 의외로 많은 편인데, 새롭게 알게 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1장에서는 불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방법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양소를 보존하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데 조리방법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3, 4장에서 이야기한 효소를 비롯한 요리 재료들의 효능을 알려주는 부분도 꽤 도움이 되는 정보였습니다.

오히려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를 소개하는 5장보다 앞부분의 내용이 더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던 것 같아요.

 

5장인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에서는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의 차례로 각 체질에 맞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모든 체질에 좋은 면역밥상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체질별로 도움이 되는 레시피와 해당 음식의 효능 및 효과가 함께 소개되어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태양인부분과 모든 체질에 좋은 레시피가 따로 구분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헷갈렸던 부분도 있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읽는 독자가 어느 체질인지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설명 같은 것이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 알고 보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책에 관한 호기심에 집어들게 되는 독자들도 있을테니까요.

 

하나더 전체적인 책 내용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의 형식에 관한 부분입니다. 오타나 문장 호응이 어색한 부분이 꽤 눈에 띄어서 읽는데 자꾸 방해가 되었어요. 기본적으로 요리책이니까 이런 부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앞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읽기가 중단되는 것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다만 제가 이런 것에 민감해서 더 강하게 느낀 것일 수 있습니다)

 

- 나즈마가 상상팸 자격으로 쓴 서평이지만 개인적인 생각만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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