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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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친절하지 않는 한강책을(나만 그런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한번에 주욱 읽었다.

나에게도 진짜얼굴을 숨긴 껍데기가 있을까?
이런생각을 처음해봤다.
아니 차라리 내감정을 숨길수 있는 가면이 있으면 더좋겠다.

˝진짜얼굴을 숨긴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아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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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지음, 김진영 옮김 / 이순(웅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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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여백이 애도의 감정을 더 뚜렷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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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가는 곳마다, 카페에서나, 거리에서나, 만나는 사람들 하나하나를 결국에는 죽을수밖에 없음이라는 시선으로, 그러니까 그들 모두를 죽어야 하는 존재들로 바라본다. ㅡ 그런데 그 사실만큼이나 분명하게 나는 또한 알고 있다. 그들이 그사실을 결코 알고 있지못하다는 걸.˝


˝(역활의 혼란) 수개월동안 나는그녀의 어머니 역활을 했다. 내가 잃어버린 사람이 그녀가 아니라 나의 딸이었던 것처럼.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까?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



˝이런 말이 있다. (마담 팡제라가 내게 하는 말):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차츰 나아지지요ㅡ아니, 시간은 아무것도 사라지게 만들지 못한다; 시간은 그저 슬픔을 받아들이는 예민함만을 차츰 사라지게 할뿐이다.˝


˝애도의 끔찍한 얼굴: 아케디아, 메말라버린가슴: 아무런 감동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 사랑에 대한 불능상태, 도대체 어떻게 내 삶의 너그러움으로ㅡ혹은사랑으로ㅡ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불안에 질려있는 상태.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한단 말인가?˝



˝마망의 죽음은, 모든사람들은 죽는다는, 지금까지는 추상적이기만 했던 사실을 확신으로 바꾸어주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그 어떤 예외도 없으므로, 이 논리를 따라서 나 또한 죽어야만 한다는 확신은 어쩐지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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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토머스 하디 지음, 서정아.우진하 옮김, 이현우 / 나무의철학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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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하디의 소설이라 쫌 기대가 있었는데 약간 실망감이...

왜 사람들은 돌고돌아서 사랑을 확인할까?
처음부터 좋은사람을 알아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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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사이바라 리에코 지음, 김문광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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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현실적인 그리고 너무 직설적인 이야기에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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