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통찰은 시간에 상관없이 지금도 우리를 깨우친다.

가장 훌륭한 사람은 스스로 모든 것을 깨닫는 사람이오.
좋은 조언을 따르는 사람 역시 훌륭한 사람이오.
그러나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고 남의 말을 듣고도 그것을마음에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오.  - P28

그리고 앞서 우리가 말한 대로 활동이 삶의 성격을 결정한다면, 행복한 사람은 결코 비참해지지 않는다. 그가 가증스럽고 비열한 짓을 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 진실로 좋은 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은 아마도 온갖 불행을 품위 있게 참고 견디며, 상황이 허락하는 한 언제나 가장 고매한 방도를 강구할 테니 말이다. 마치 주어진 군대로 가장 적절한 전략을 짜는 장군처럼, 주어진 가죽으로 가장 훌륭한 구두를 만드는 제화공처럼, 다른 장인이 모두 그렇게 하는 것처럼, 이치가 그렇다면 행복한 사람은 결코 비참해지지 않는다. - P50

미덕도 마찬가지이다. 남을 대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우리는 올바른 사람이 되거나 불의한 사람이 되며, 위험에 직면하여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그리고 두려워하는 습관이 있는지자신감을 갖는 습관이 있는지에 따라 용감한 사람이 되거나 겁쟁이가 될 것이다. 이는 욕구와 분노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경우에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어떤 이는 절제 있고 침착한 사람이 되고,
어떤 이는 무절제하고 성마른 사람이 될 테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동일한 마음가짐은 동일한 행동들에서 생겨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에 어떤 성격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지는 행동의 성격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아주 어릴 때부터 어떤 습관을 들이는지에 따라 사소한 차이가 아니라 큰 차이가, 아니 모든 차이가 생겨나는 것이다.
- P62

두려움이 지나친 사람은 겁쟁이이다. 그는 두려워해서는 안 될것을, 그래서는 안 되는 방법으로 두려워하며, 그 밖에도 그와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자신감이 모자라기도 하지만, 고통에 지나치게 반응해서 더 쉽게 본색을 드러낸다.
따라서 겁쟁이는 비관적이다. 겁쟁이는 무엇이든 두려워한다. 그러나 용감한 사람은 그와 정반대이다. 자신감은 낙관적인 사람의특징이기 때문이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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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8-1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몽이엉덩이 2021-08-17 1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고전의 힘이라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