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런 시대에 있어서 모든 것은 새로우면서도 친숙하며, 또 모험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무한히 광대하지만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처럼 아늑한데, 왜냐하면 영혼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별들이 발하고 있는 빛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ㅡ루카치 소설의 이론 중에서ㅡ ˝






˝그대 듣고 있는가? 그리하여 과연 별이 별이 빛나는 밤에, 저 하늘의 별을 맑은 정신으로 바라본 적이 있는가? 혹시 우리는 외롭지 않아서가 아니라 외로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외롭게 살아, 그만 하늘의 별조차 잊은 것은 아닐까? 신이 떠나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신을 떠나보낸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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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앞부분은 좀 지루한 감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얘기는 재미있어진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북클럽사람들끼리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든시간을 함께 보낸 이야기들이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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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남자와 살인자 - 살기 위해 여장을 선택한 남자의 이야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클로에 크뤼쇼데 지음, 김희진 옮김 / 미메시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난 바보같이 만화인걸 왜 몰랐지.
근데 만화라고 무시할 수 없는게 어쩜 너무 서글픈 이야기이다.

무서운 전쟁에서 탈영했지만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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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다
김탁환 지음 / 북스피어 / 201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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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나라 국민인걸까?
가슴만 답답하다.
아직도 내 가슴속 한마디는 ˝왜˝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는가?
누가 속시원하게 얘기 좀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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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하 스티븐 킹 걸작선 3
스티븐 킹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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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몰아붙이는 스티븐 킹의 실력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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