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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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나 목표가 있는데 그에 따른 실천력 없이 원하는 결과만을 바란 적이 있는가? 이 책은 일반 독자를 비롯해 단 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들에게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행동이란 스위치'를 되찾기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 중심에는 뇌가 존재한다. 뇌과학, 심리학과 뇌 등 무수히 많은 뇌와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어느 정도 당신의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도 있었을 수도, 아니면 작심삼일의 마무리로 인해 이 책을 다시 펼쳐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할 것 같다. 이 책은 장황한 설명과 이론이 중심이 되는 해답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37가지의 스위치를 켜는 법, 게으름을 스위치 On으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루기만 했던 일상에 씨앗'을 심어보자. 그저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늦었을 때가 가장 현명함이란 시작이다. 고민하고, 걱정만 하다가는 그 시간마저 의미 없는 쓰레기로 전락하고 만다. 지금부터 이 책을 부여잡고 게으른 뇌의 스위치를 On 하여 적극적으로 변하는 나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자. 조금씩 착실하게 시작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뇌과학과 심리를 연구하며 1만 5천 명 이상의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린 조력자 역할을 해 온 작가의 역량이 집결된 이 책에서 부지런한 뇌로 변화하는 나를 만나보길 희망한다. 어느 순간 보다 이상적이고 구체적인 당신의 미래가 안개 걷히듯 나타날 것이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기 위한 전초전! 미루는 습관이 사라진다, 파트. 2 놀라울 만큼 집중력이 계속된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는 해소하는 법을 기본으로 이를 통해 집중력이 배가 되는 법을 제공한다. 그 방법의 하나가 책상 위 물건의 위치 정돈, 업무 후 내일 스케줄에 대한 메모, 나와의 약속을 통한 '마감'정하기, 스스로에게 포상하여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37가지 방법 중 한 가지이다. 파트. 3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간혹 우리는 상황에 따라 유리 멘탈이 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 결과에 휘둘리지 말아야 할 자신의 중심점 찾기가 필요하다. 또한 '하지 못한 일'이 아니라 '잘한 일'에 주목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을 통해 얼마만큼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파트. 4 바빠서 움직일 수 없다는 핑계가 사라지기 위한 올바른 시간 활용하는 방법. 시간표를 제작하거나 30분에 집중하는 실용적 팁도 알려준다. 이처럼 집중력과 시간 활용은 게으른 뇌를 깨우는 중요 스위치임을 명심하자. 그 결과로서 파트. 5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딘다!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세워 목적과 실천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더 추가되 너 중요한 한 가지가 자신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를 아는 주체성, 정체성의 뚜렷함이 목적을 이루는 진정한 결과에 첨부되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내용에서 기억해야 할 키워드를 요약, 정리해 복습의 효과까지 전달해 주는 이 책은, 게으른 뇌를 쉴 틈 없이 깨워주는 저자의 노고로 가득 찬 작품이란 걸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과오, 실수에 돌아서서 후회하기보다 생각의 스위치를 움직이고 발동하게 하는 힘을 책을 읽으며 경험해 보길 바란다. 집중력을 키워 동기를 확실히 다지고, 긍정을 동원해 목적과 목표를 실천하는 것, 그것이 당신의 게으른 뇌를 깨우는 힘이며, 일상의 행동 스위치를 부지런함으로 전환시킨 결과치로 다가올 것이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의 37가지 비법을 숙지해 내 삶을 좀 더 단단하고, 안온함 가득한 하루, 하루로 변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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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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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을 배운다면 왠지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느낌이 들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지도라는 지리가 함께 첨가된다면 역사 교육의 입체적 효과를 느끼지 않을까? 이 책의 추천인은 '역사를 이해하고 싶다면 지리를 먼저 접하고, 어렵고 복잡한 지리를 쉽게 시작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역사의 다양성과 증거가 제시될 만한 자료의 조합은 한 시대의 문화와 역사, 지리적 특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책은 서양의 지리를 다고 있다. 각 국가가 자리 잡은 위치와 지형에 따라 어떠한 흥망성쇠가 이어져 왔는지 파악하고, 그 안에 지리적 역할이 한 국가의 존폐 위기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쳤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현 사태도 우크라이나 지닌 지리적 우세성도 한몫을 하고 있다니 책의 내용에 더욱 관심 가는 독자가 많을 듯하다. 서양에서 중동 지방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문화가 어떻게 전달되고 전파되었는지, 지리적 요건이 세계사의 흐름에 어떠한 임팩트를 주었는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길 권한다. 딱딱한 공부로 여기기보다 지리를 통해 각국의 역사를 탐험하며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듯싶다.

이 책은 중동으로 시작해 아프리카의 여정으로 마무리한다. 중동이라 불리는 것도 유럽적 관점의 용어라니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세계의 판도를 확실하게 가늠할 수 있다. 중동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유럽권으로 분류되는 이스라엘, 터키로부터 이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명사를 지닌 중동 국가의 역사와 지리적 위치를 결합해 설명한다. 지리적 요인으로 중동 대부분 국가에는 석유라는 값비싼 자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곳은 항상 바람잘 날이 없었겠구나.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어서 산과 바다로 지리적 경계를 구분하는 유럽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성을 소개한다. 언어와 종교, 지리적이 요인 등이 수십 국의 유럽을 탄생시킨 것은 아닌지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어서 청교도 혁명 이후 새로운 땅을 찾아 본국을 떠났던 영국민들의 생활 터전으로 등장하며 지리가 만든 초강대국, 미국의 역사가 펼쳐진다. 식민지에서 독립국이 될 때까지의 과정과 미국의 인문지리 정치 지형도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글과 사진이 혼용된 입체적 설명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서양사의 일부 혹은 다수를 독자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챕터 4와 5에서는 신대륙 발견 전후의 중남미, 다채로운 언어-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가 사용된 이유를 설명한다. 어떻게 보면 중남미는 유럽과 본토 국민들의 다양한 문화가 믹스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끝으로 챕터 5는 인류의 시작과 끝, 아프리카를 소개한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아직은 더딘 아프리카의 현실, 제국주의 사회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상황과 지리적 특성도 배울 수 있다. 또한 각 챕터에 말미에는 앞의 내용을 정리해 주는 글이 요약돼,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서구 국가들이 위치한 지리적, 역사적 연관의 중요성을 리마인드 시켜주는 효과를 더한다.

지리와 그에 따른 영향력, 중요 거점 기지를 얻기 위한 쟁탈전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현대의 세계는 '평화'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중세와 근대 국가의 사회에선 각 국가가 위치하는 지리적 특성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커다란 거점 기지가 된 것이다. 그만큼 과거의 국가는 현재와 다른 '힘'의 논리 중심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는데 큰 뜻이 있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아니, 당연하게 여겼을 수도 있는 일이다. 국가 하나, 하나의 면면과 탄생, 멸망,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리적 특징이 얼마만큼 큰 역사적 의미를 차지했는지 《두 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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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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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매 주 1회 이상 자연환경보호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분리수가 재활용을 진행한다. 주로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비닐, 캔, 유리 등에 나름 철저한 기준을 두고, 나누어 분리 배출한다. 그럼 과연 이 일련의 과정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과연 베트남 하노이의 민 카이 마을에선 이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에서 공수 된 재활용 쓰레기를 어떻게 분리배출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곳 마을에 매일 수 천 톤 분량의 쓰레기가 컨테이너에 실려 도착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쓰레기 분리 작업에 동원된다고 한다. 물론 이런 작업의 목표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익이 기본이겠지만 국내의 소각장 반대 운동처럼 민 카이마을에서도재활용 반대를 외치는 사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어찌 되었든 저자는 이런 상황 앞에서 과연 쓰레기 분리 작업은 정해진 과정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지 조사에 돌입한다. 또한 쓰레기, 재활용 그리고 플라스틱과 우리의 일상적 관계를 살피는데도 주력한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재활용 분류 작업의 암울하고 불안한 현실에 대해서도 작가 본인이 직접 본 바를 설명한다.

'거품이 이는 더러운 물이 담긴 세척 수조까지 가려면 분쇄기를 지나가야 하는데, 톱니바퀴가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머리 높이에서 전속력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얼마나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음을 대변하는 상황인가? 국내의 일용직, 일반직, 파견직 근로자들의 일부도 이러한 열악한 환경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방치 된 살인 기계들 앞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종종 기사로 목격하게 된다. 선진국 문턱으로 향하는 우리 입장에서도 이런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기에 베트남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그 이상이면 이상이겠지 이하는 될 수 없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재활용 분리 작업이 오히려 인간의 결핍을 심화시키는 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사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재활용을 업으로 사는 마을 조직 공동체 중에도 부자와 빈자가 존재할 것이다. 모두가 공평한 사회주의 국가를 표방하는 베트남 또한 흐름의 기류에 맞게 변화할테니 말이다. 저자는 한 노인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한 때는 논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에겐 울분이 남아 있었던 것인가? 알아듣지 못할 만큼의 이야기를 토해내는 동안 저자와 통역가는 이 내용을 정리하는데 고심한 듯 하다. 그녀가 지녔던 땅은 기업인, 지역 정치권력의 타겟이 된다. 바로 재활용 쓰레기 공장의 부직 확보를 위해서였던 것 같다. 결국 그녀가 사는 마을 민카이는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하는 인공적인 도시가 된다. 여타 지역의 목공예, 도자기, 화분 바구니를 생산하는 도시와의 차별화가 진행된 것이다. 어떻게보면 민카이 마을의 번영은 당연하게 여겨져야하지만 이 또한 일부 특권층의 수입원이 되었을 수도 모를 일이다. 마치 아파트 건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정든 고향집을 떠나는 철거 이주민, 약자들의 모습이 책의 내용에서 상상된다.

경제적 이익이 전부를 만족시킬 수 없다.

'한 주민의 집 뒤뜰은 운하에 맞닿아 있다. 그는 우리에게 산업폐기물과 날씨에 따라 물의 색깔이 변한다고 설명한다.'

말해 무엇할까? 선진국일지라도 이러한 중경공업 발달에 따른 폐해가 넘쳐나는데 베트남의 한 마을은 경제적 사정에 따라 이를 간과하거나 무시하고 오로지 재활용 생산품을 제작하는데 몰두할 뿐이다. 공장을 짓는다고 전부가 아닌 것처럼 환경보호를 우선시하며 제품도 개발하는 실질적인 노력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덧붙인다. 한 국가의 미래, 인간의 건강과 생명이 금전적 이익을 담보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물고기는 맑은 물이 필요하다. 사람은 투명성이 필요하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

#당신의쓰레기는재활용되지않았다 #미카엘라르뫼르 #풀빛 #환경보호 #민카이마을 #환경파고의원인 #인류의환경문제 #재활용품 #플라스틱쓰레기 #재활용시스템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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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웃는식 2022-04-18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재활용의 논리도 선진국 중심이란 것조 안타까웠습니다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 - 머리가 새하얘지는 당신을 위한 21일 글쓰기 훈련법
조헌주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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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쓰기에 관심이 간다. 글을 써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큰 힘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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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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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대화 예절로부터 소통의 전문가가 되는 방법까지, 저자의 10년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읽게 될 경우 어느 정도의 소통 문제와 공감대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 자신이 취약한 부분부터 선별해 읽는 것도 추천한다. 그러다 보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가고 어느새 변화된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독성을 윗내 '목표'와 '상황'별로 구분했다고 하니 차분한 마음으로 독자 개개인의 문제를 파악해 해결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도 있다.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지만, 소통과 공감을 말과 대화의 기본이다. 또한 끝없는 실패로 무뎌질만하다. 그런 시기에 맞춰 이 작품 《기적운 부르는 공감 대화법》을 통해 말의 기본기를 비롯, 상대와 내가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본기를 습득해 나갔으면 한다.




이 책은 총 열네 가지 공략법을 주제로 두 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아주 심플하지만 그만큼 쉽게 말하기, 경청하기의 방법에 접근할 수 있어 왠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다채로운 사례와 방식도 좋지만 공감할 수 있는 대화법의 정수만을 담았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파트 1.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 처음 만나는 이들은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한 것처럼 상호 간을 알아가는 준비가 필수이다. 소통의 통용 공식, 칭찬법, 다혈질 사람들의 지침,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온라인 대화 에티켓 10가지도 소개하며 설명한다. 파트 2. 정확하게 표현하기. 말을 텄다면 상대에게 얼마만큼 정확도 있게 이야기를 꽂히게끔 하는 것도 당연지사! 정확히 하려면 처음이 중요하다. 하나를 말해도 열을 알 수 있도록, 대화의 긍정 기운 만들기, 대사의 활용법, 예의 있는 말 등 다양한 예제와 접근법으로 공감, 소통 능력을 확장시켜준다. 위에서 처음 언급한 것처럼 필요하고 취약한 부분부터 배우고 익히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으로 대화의 능력자, 소통과 공감 잘 하는 따스한 마음을 소유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외향적인 사람은 상대와 빨리 가까워지려는 충동을 억제하자. 시의적절하게 관계를 시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와 가까워질 기회를 만들어라'

이 책을 읽을 독자 여러분은 어떠한 성향인가? 개인적으론 후자의 성향이 강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급증이 더해지는지 전자의 경우도 맞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원만한 소통과 관계는 후자의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와 가까워지는 것이란 결론에 마음이 머문다. 분명 관계는 쉽게, 성격에 따라 친숙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얼마나 그 깊이와 굵기가 단단해질 것인가는 후자의 경우인 진심이 통해야 함을 수없이 겪어 봤을 것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이 반복되고 녹아들수록 서로의 신뢰는 더 견고해지기 마련이다. 친해지고 싶을 때 좀 더 심사숙고하며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경청하며 수긍해 주는 것. 이러한 것의 설명과 예도 이 책에서 우리가 얻어 갈 인생 대화의 팁이 될 것이다.





내가 어떠한 유형의 사람인지, 또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른 대처법이 보다 빠른 공감 소통 능력에 적응할 수 있는 단서도 제공해 줄 것이다. 외향형과 내향형, 친절형과 강조형 등 살아가며 부대낄 많은 인생 유형이 우리의 하루, 하루를 쥐락펴락할 수도 있다는 것도 명심했으면 한다. 책은 다양한 인간형을 비롯해 상황에 적절한 대비책도 제시한다. 적재적소에 내가 실천해야 할 말과 행동들에 관해서도 차분하게 책을 읽고 소화시켜 실행에 옮긴다면 이 책을 이해하는 가장 큰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어차피 만남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사람의 유형, 관계의 온도 등에 따라 다양한 대처법과 공감 능력의 확대도 필요하다. 필요한 부분을 잘 캐치해 이 작품의 내용을 습득하고 진정한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을 완성했으면 한다.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기며 고개를 끄덕일 독자들을 상상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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