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을 시작으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있다. 1장 질투의 정의! 그저 남을 부러워하는 그 이상의 감정이라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사회심리학적 색채가 농후한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질투론, 'Envy와 Jealousy' 등의 철학적, 원어 해석 등을 비롯한 경제학적 관점의 질투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정의한다.
2장 질투의 사상사는 말 그대로 질투의 철학적 역사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플라톤. 이소크라테스, 장 자크 루소, 쇼펜 하우어 등의 당대 최고의 철학자의 관점에 맞춰 설명한다. 3장 '과시 혹은 자랑에 대해서' 에서는 질투에 앞선 과시, 자랑 등의 관계를 중심으로 소개하다. 4장 '질투, 정의, 공산주의.' 평등과 정의의 가치를 비롯해 공산주의 이론이 소개하는 질투에 대해서도 논한다.
마지막 5장은 정치학 전공자답게 '질투와 민주주의"에 대해 설명한다. 어찌 보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질투가 어떤 수평적 관계를 통해 사회에 정착하고, 우리에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미래적 관점까지 예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질투라는 감정, 정보 그 이상의 효과를 여러분에게 제공할 것이다. 독자인 내가 바라보는 세상과 질투라는 상관관계. 질투라는 악의적 터널에서 빠져나올 출구를 마련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