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 포토카드(1종)+엽서(1종)
임창정 노래 / (주)인터파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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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음악적 미학이 집대성 된 17집.
잠시 주춤했지만 나트싫의 역주행 최고입니다.
별그하 묻혀져 아쉬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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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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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스의 전작에 (죽어야 마땅한 사람들) 푹 빠져 팬이 되었다. 그래서 더욱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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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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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기쁨', '배우는 과정', '자신만의 재능', '탄탄한 내면', '지성인의 기품' 이 다섯 가지 글쓰기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라고 저자는 말한다. 30일이란 짧고도 긴 시간을 두고 이 책을 하루씩 펼쳐 든다면 독자 자신을 비롯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글쓰기와 읽기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일상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이어령, 워런 버핏 등의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도 읽기와 글쓰기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예처럼 이 책이 부모인 독자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에게도 글쓰기와 인문학적 고찰의 토대가 되는 교육 서적이 되었으면 한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정리돼 있다. 1장 '읽는 방식'을 바꿔야 '쓰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쓰기의 시작은 익히 읽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인문학 전문가의 쓰기와 읽기의 조합은 어떠할지 궁금할 것이다. 책 읽는 과정과 독서의 단계, 지식의 앎과 이해, 30일 글쓰기의 완성을 위한 3가지 실패 조건을 들며 글쓰기로 시작되는 안정화되고 지적인 내 아이의 삶을 조망해 볼 수 있다. 2장 글 쓰는 태도를 만드는 30일 필사의 기적. 독서를 조금 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필사의 힘을 알 수 있다. 아이를 위한 필사, 저절로 글 쓰게 하는 7가지 태도, 글쓰기를 통한 메모 과정, 배운 것 이상의 직접 보고 글쓰기, 글을 쓰기 위한 사색훈을 만드는 3가지 질문법 등을 소개하며 글 쓰는 힘 '필사의 기적'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3장은 문해력을 기르는 '30일 인문학 질문'의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는 문해력을 생존력이라 소개한다. 그리고 이를 기르기 위한 30일 인문학 질문법을 책을 통해 설명한다. 질문의 힘과 창의력을 기르는 글쓰기를 바탕으로 문해력에 강한 아이, 내면의 확장성이 배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이룰지도 모를 일이다. 끝으로 4장 인문학 글쓰기를 완성하는 '30단어의 비밀'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글쓰기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대문호들의 30단어 비법, 동사 활용의 사례, 처음 시작하는 문장을 수월하게 쓰는 비장의 기술도 선사한다. 끝으로 글쓰기의 속도를 높이는 4가지 방법과 모든 장을 정리해 주고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인문학 글쓰기가 왜 요즘 대세인지에 대한 결과값을 제시한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고 의지 있게 실천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을 믿고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힘을 길렀으면 한다.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쓰기의 힘이 강조된 사회, 게다가 인문학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찬란하게 빛낸 옛 현인, 대문호들의 경험적 가치까지 담은 내용을 책에서 확인해 보며 30년간 오로지 인문학적 연구와 글쓰기에 매진한 김종원 작가의 성수가 담긴 작품에서 우리 아이의 읽기와 쓰기 미래의 답을 찾아보았으면 한다.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쓰는 게 좋다고 말하는 것이다. 매일 한 줄의 글을 쓴 시간과 노력은 결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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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달콤한 인생입니다 - 아픈 나와 마주보며 왼손으로 쓴 일기
고영주 지음 / 보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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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손을 갖고 싶어서 열심히 일했더니 아픈 손이 되었다.'

'아픈 나와 마주 보며 왼손으로 쓴 일기'란 부제가 와닿는다. 어려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의 약한 신체 어느부분을 활용해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면서도 대단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코로나19라는 병적 재해로 인해 일상을 빼앗긴 과거 3년간을 이제야 서서히 찾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시기에 딱 알맞은 책을 꺼내 읽을 수 있어 마음이 들뜨면서도 한편으론 차분해진다.

'여기서 실린 글과 그림들은 순응과 저항을 겪은 내 마음과 몸이 지나온 기록들인데,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절망스럽지만, 끝내는 유쾌해서 마음이 놓인다.'

내 이야기를 유쾌함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20년 이상 쇼콜라티에로써 현업에 종사한 작가, 어느날 갑작스레 굳어버린 오른손 엄지에 절망감도 느꼈겠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다시 일어선 순간의 유쾌함, 그 시작이 가장 힘들겠지만 그것이 기회가 아니었을지 생각해본다. 생소한 왼손, 왼손가락을 움직이며 살았어야 할 시간들, 잠시간이라도 그 감정과 고통, 인내의 시간을 겪어본 독자라면 책을 낸 작가의 마음을 아주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수기로 쓴 그림과 일기가 작가의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직접 그리고 썼다는 것은 작가가 숨쉬며 호흡했던 그 순간을 상상 가능하게 한다. 왜 20년여간 지탱해오던 일을 멈출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림을 익히며 현재의 만족감 넘치는 생활을 지속해가고 있는지도 책을 읽으며 확인할 수 있다.


왼손의 그림, 글로 전해지는 일상은 이렇게 시작된다. 작가는 친구들과의 통영 여행에서 숙소로 자신의 집을 선뜻 빌려주고 '나가주신' 밥장님을 알게 된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작가인 밥장님의 책을 읽고, 줌수업을 듣게 된 것이 결국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당시 작가의오른손은 통증이 점점 더 심해져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었다. 그래서 길들이기 시작한 왼손 사용법. 매일매일 왼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로 기록한 일상들이 모이고 모여 책으로 완성되었다.



왼손으로 쓴 제주 올레길의 여행기록은 마치 어린이의 그림일기를 넘겨 보는것 같은 느낌이다. 해삼, 전복, 문어, 우뭇가사리...귀여운 그림들과 그의 일상이 적힌 글을 읽으며 차분한 마음치유의 느낌이 오는 것은 바로 작가가 그리고 쓰면서 느낀 감정일 것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

루바브잼, 젤라또, 초콜릿 잼...

그의 이 달콤한 기술을 소비자와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장사! 2001년 처음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장사를 하고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과 생각들을 책에 녹여내며, 매일쓰는 왼손일기로 나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이 아름답다.

"그동안 '나'라고 생각했던 '나'가 옳았을까 의심했고 헷갈렸고 깨졌다.

그래도 다행히 그런 낯선 나를 피하지 않고 봐줬더니 점점 나를 알아 가고 있다." 201p

왼손 글씨로는 복잡한 생각을 다 쓰기가 힘들다. 그래서 덜어 내고 건너뛰며 쓰고보니 결국 굳이 쓰지 않아도, 혹은 버려도 상관없는 생각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작가.

나도 그의 왼손 글씨와 그림을 따라가며 덜어낼 것은 덜어낸 왼손 그림 속 달콤한 인생을 맛 보았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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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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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나 목표가 있는데 그에 따른 실천력 없이 원하는 결과만을 바란 적이 있는가? 이 책은 일반 독자를 비롯해 단 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들에게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행동이란 스위치'를 되찾기 위한 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 중심에는 뇌가 존재한다. 뇌과학, 심리학과 뇌 등 무수히 많은 뇌와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어느 정도 당신의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도 있었을 수도, 아니면 작심삼일의 마무리로 인해 이 책을 다시 펼쳐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할 것 같다. 이 책은 장황한 설명과 이론이 중심이 되는 해답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37가지의 스위치를 켜는 법, 게으름을 스위치 On으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루기만 했던 일상에 씨앗'을 심어보자. 그저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늦었을 때가 가장 현명함이란 시작이다. 고민하고, 걱정만 하다가는 그 시간마저 의미 없는 쓰레기로 전락하고 만다. 지금부터 이 책을 부여잡고 게으른 뇌의 스위치를 On 하여 적극적으로 변하는 나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자. 조금씩 착실하게 시작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뇌과학과 심리를 연구하며 1만 5천 명 이상의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린 조력자 역할을 해 온 작가의 역량이 집결된 이 책에서 부지런한 뇌로 변화하는 나를 만나보길 희망한다. 어느 순간 보다 이상적이고 구체적인 당신의 미래가 안개 걷히듯 나타날 것이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기 위한 전초전! 미루는 습관이 사라진다, 파트. 2 놀라울 만큼 집중력이 계속된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는 해소하는 법을 기본으로 이를 통해 집중력이 배가 되는 법을 제공한다. 그 방법의 하나가 책상 위 물건의 위치 정돈, 업무 후 내일 스케줄에 대한 메모, 나와의 약속을 통한 '마감'정하기, 스스로에게 포상하여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37가지 방법 중 한 가지이다. 파트. 3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간혹 우리는 상황에 따라 유리 멘탈이 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 결과에 휘둘리지 말아야 할 자신의 중심점 찾기가 필요하다. 또한 '하지 못한 일'이 아니라 '잘한 일'에 주목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을 통해 얼마만큼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파트. 4 바빠서 움직일 수 없다는 핑계가 사라지기 위한 올바른 시간 활용하는 방법. 시간표를 제작하거나 30분에 집중하는 실용적 팁도 알려준다. 이처럼 집중력과 시간 활용은 게으른 뇌를 깨우는 중요 스위치임을 명심하자. 그 결과로서 파트. 5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딘다! 자신의 원대한 목표를 세워 목적과 실천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더 추가되 너 중요한 한 가지가 자신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를 아는 주체성, 정체성의 뚜렷함이 목적을 이루는 진정한 결과에 첨부되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내용에서 기억해야 할 키워드를 요약, 정리해 복습의 효과까지 전달해 주는 이 책은, 게으른 뇌를 쉴 틈 없이 깨워주는 저자의 노고로 가득 찬 작품이란 걸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과오, 실수에 돌아서서 후회하기보다 생각의 스위치를 움직이고 발동하게 하는 힘을 책을 읽으며 경험해 보길 바란다. 집중력을 키워 동기를 확실히 다지고, 긍정을 동원해 목적과 목표를 실천하는 것, 그것이 당신의 게으른 뇌를 깨우는 힘이며, 일상의 행동 스위치를 부지런함으로 전환시킨 결과치로 다가올 것이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의 37가지 비법을 숙지해 내 삶을 좀 더 단단하고, 안온함 가득한 하루, 하루로 변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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