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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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기쁨', '배우는 과정', '자신만의 재능', '탄탄한 내면', '지성인의 기품' 이 다섯 가지 글쓰기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라고 저자는 말한다. 30일이란 짧고도 긴 시간을 두고 이 책을 하루씩 펼쳐 든다면 독자 자신을 비롯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글쓰기와 읽기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일상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이어령, 워런 버핏 등의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도 읽기와 글쓰기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예처럼 이 책이 부모인 독자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에게도 글쓰기와 인문학적 고찰의 토대가 되는 교육 서적이 되었으면 한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정리돼 있다. 1장 '읽는 방식'을 바꿔야 '쓰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쓰기의 시작은 익히 읽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인문학 전문가의 쓰기와 읽기의 조합은 어떠할지 궁금할 것이다. 책 읽는 과정과 독서의 단계, 지식의 앎과 이해, 30일 글쓰기의 완성을 위한 3가지 실패 조건을 들며 글쓰기로 시작되는 안정화되고 지적인 내 아이의 삶을 조망해 볼 수 있다. 2장 글 쓰는 태도를 만드는 30일 필사의 기적. 독서를 조금 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필사의 힘을 알 수 있다. 아이를 위한 필사, 저절로 글 쓰게 하는 7가지 태도, 글쓰기를 통한 메모 과정, 배운 것 이상의 직접 보고 글쓰기, 글을 쓰기 위한 사색훈을 만드는 3가지 질문법 등을 소개하며 글 쓰는 힘 '필사의 기적'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3장은 문해력을 기르는 '30일 인문학 질문'의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는 문해력을 생존력이라 소개한다. 그리고 이를 기르기 위한 30일 인문학 질문법을 책을 통해 설명한다. 질문의 힘과 창의력을 기르는 글쓰기를 바탕으로 문해력에 강한 아이, 내면의 확장성이 배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이룰지도 모를 일이다. 끝으로 4장 인문학 글쓰기를 완성하는 '30단어의 비밀'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글쓰기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대문호들의 30단어 비법, 동사 활용의 사례, 처음 시작하는 문장을 수월하게 쓰는 비장의 기술도 선사한다. 끝으로 글쓰기의 속도를 높이는 4가지 방법과 모든 장을 정리해 주고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인문학 글쓰기가 왜 요즘 대세인지에 대한 결과값을 제시한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고 의지 있게 실천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내 아이를 위한 《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을 믿고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힘을 길렀으면 한다.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쓰기의 힘이 강조된 사회, 게다가 인문학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찬란하게 빛낸 옛 현인, 대문호들의 경험적 가치까지 담은 내용을 책에서 확인해 보며 30년간 오로지 인문학적 연구와 글쓰기에 매진한 김종원 작가의 성수가 담긴 작품에서 우리 아이의 읽기와 쓰기 미래의 답을 찾아보았으면 한다.

'매일 한 줄이라도 글을 쓰는 게 좋다고 말하는 것이다. 매일 한 줄의 글을 쓴 시간과 노력은 결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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