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행 - 가보지 않은 곳을 꿈꾸는 여행에 대하여
김명철 지음 / 북플랫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해외 여행을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워진 요즘 가까운 곳은 주말 동안에 다녀 올 정도이고 이제는 긴 연휴가 있으면 항공권이 동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난다. 심지어 올해 추석처럼 연휴가 꽤 긴 경우에는 공항에서 출국하는 사람들이 얼마다라는 식의 뉴스가 나올 정도니 말이다.

국내 여행 역시 자유로워서 어떤 특별한 날 떠나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일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만큼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 또는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으로서 여행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텐데 어떻게 보면 가장 번거롭지만 동시에 가장 쉬운 선택지(비용은 많이 들긴 하지만)이기도 한 여가 활동 중 하나인 여행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는 책이 바로 『생활 여행』이다.



물론 여행을 생각할 때 여전히 가슴 설레고 또 누군가는 큰 결심과 많은 준비(비용 포함)를 해야 떠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조금은 색다른 여행지가 있을까 싶은 사람들에겐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여행기'라는 측면에서 색다른 경험을 통한 여행의 설렘을 전달할 것이고 여전히 여행이 큰 결심과 준비가 필요한 사람에겐 이런 여행지도 있다는 정보 제공이 될 것이다.



책에 소개된 19곳의 여행지에 대해 저자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오가는 경험이 될 것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책의 목차에 소개된 여행지 리스트를 보면 국가는 너무나 익숙한데 낯선 여행지들인 셈인데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들, 대중적인 여행지를 벗어난 여행지로 떠나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또 가본 곳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이름이 생소한 곳들이 많다.

나라도 다양하고 그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다양하다. 대륙별 분류가 아닌 테마에 의한 분류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여행의 목적을 생각하며 19곳의 여행지 중 선택을 해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하다.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19곳의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다. 다만, 여행지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해당 여행지의 풍경을 한 장 정도는 이미지로 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 책이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픽사, 미학적 상상력 -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그리고 디지털 문화
에릭 헤르후스 지음, 박종신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통해 알아보는 철학적이고도 미학적인 사유의 시간이 흥미롭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픽사, 미학적 상상력 -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그리고 디지털 문화
에릭 헤르후스 지음, 박종신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픽사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몇몇 시리즈는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는데 최근 토이 스토리의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상영된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기대하고 있는데 픽사의 작품들을 보면 단순히 아이를 위한 감동적인 스토리의 만화를 넘어 그 속엔 인생이라는 테마 속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공감할만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좋다.

디지털 문화가 급속도로 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흔히들 말하는 '갬성'이 빠지지 않는 점도 인간이 단순히 기계적인 것에만 매료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바로 이런 점에서 『픽사, 미학적 상상력』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결국 픽사가 추구하는 철학과 전략을 담아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서 픽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철학과 이를 나타내는 시각적이고도 디지털적인 측면에서의 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 여기에 더해지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까지 이 모든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픽사에 열광하는 이유일 것이다.

책에서는 바로 이런 이야기들을 실제 픽사에서 제작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롭다. 게다가 이 애니메이션들이 대중적인 작품들이라 장면 장면들을 떠올리는데 무리가 없어서 설명이 더 와닿는 것도 좋았다.



각 작품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략, 작품을 통해 구현해 내고자 했던 메시지, 이를 위해 투입된 다양한 기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 언급되는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토이 스토리>를 비롯해 <몬스터 주식회사>, <인크레더블>, <라따뚜이>가 나온다.

언급된 애니메이션을 보니 다 본 것들이고 또 차이가 있을 뿐 감동적으로 본 작품인데다가 한 번 본 것이 아니라 작품 모두가 최소 3번 이상 보았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들이라 책의 내용이 더 와닿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위치로 자리매김한 픽사의 영화들을 분석함으로써 그동안의 다양한 분야 속 변화 과정에서 과연 애니메이션 업계와 작품이 어떤 식으로 변화되어 왔는지도 알 수 있는 책이며 이는 단순히 경영적이거나 기술 구현의 변화를 넘어 각 작품 속에서 어떠한 철학적이고도 미학적인 사유를 발견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좀더 깊이있는 작품 해석이 가능할 귀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픽사미학적상상력 #에릭 헤르후스 #한울아카데미 #리뷰어스클럽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디지털문화 #픽사철학 #픽사전략 #미학적구현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 커피명가에서 진심으로 알려주는 카페 디저트
다구치 후미코.다구치 마모루 지음, 임지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도쿄 커피명가에서 진심으로 알려주는 카페 디저트』는 도쿄의 커피 명가로 알려진 '카페 바흐'가 알려주는 42가지의 디저트 레시피이다. 그동안 유명 카페나 레스토랑의 레시피가 소개된 바는 있었지만 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커피 명가이기에 커피와 디저트의 궁합을 함께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러니깐 어떤 커피냐에 따라서, 그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을 디저트 레시피를 분류해 놓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은것 같다.



커피는 커피대로, 디저트는 디저트대로 둘의 조화가 이뤄낸 최상의 맛으로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해 커피 산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커피와 과자(이 책에서는 디저트가 아니라 과자로 통칭하고 있다)의 궁합을 알려주고 커피를 어느 정도로 로스팅 하느냐에 따른 과자와의 궁합도 각각 제시하고 있어서 굉장히 세심한 분류가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과자를 만들기 위한 테크닉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만들 다양한 레시피들의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고 시작한다.



본격적인 과자(디저트) 레시피로 넘어가면 커피의 종류(약배전/중배전/중강배전/강배전 커피)에 따라서 각각 어울리는 과자의 종류를 분류해 해당 과자를 만드는 레시피가 자세히 소개되는 형식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와 먹고 싶은 디저트를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커피 명가가 알려주는 커피와 과자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둘의 맛을 더욱 높일 수 있을테니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세부적으로는 과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오고 커피와의 궁합도 꼼꼼하게 알려주는데 BEST와 BETTER의 커피를 적어두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레시피를 보면 재료와 밑준비를 먼저 알려주며 중요한 오븐 예열 온도가 중요한 포인트로 적혀 있다. 구체적인 조리 과정 역시 사진 이미지와 설명으로 자세히 소개되니 베이킹에 완전 초보가 아니라면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와 어울리는 과자를 만들어서 함께 먹는 게 우선적인 목표이겠지만 디저트 자체만 놓고 봐도 좋은 간식 내지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해 보여서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 그녀들의 도시 - 독서 여행자 곽아람의 문학 기행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명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된 도시 속으로의 여행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