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기술의 미래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돈의 미래와 무한한 진화
한국조폐공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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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기술의 발전과 미래의 예측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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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기술의 미래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돈의 미래와 무한한 진화
한국조폐공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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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점차 동전이 사라지고 이제는 현금보다는 카드를 더 사용하는 추세이며 나아가 가상화폐, 즉 디지털 화폐의 등장과 그 이후에는 돈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면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인류사 속 물물거래에서 시작해 이를 편리하기 하기 위해 화폐라는 개념이 생긴 이후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 있어서 화폐는 더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책이 바로 한국조폐공사에서 출간한 『화폐 기술의 미래』이다. 
이 책은 50만 유튜버라고 하는 미국아재가 추천한 책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유튜버지만 재테크나 경제, 금융 쪽에 관심을 갖고 본다면 확실히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돈을 기본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와 함께 화폐의 경계를 한정짓지 않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경제 예측과도 맞물려 연말연시에 주로 볼 수 있는 각종 트렌드가 붙은 경제 서적과 비교해도 유익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을 쓴 저자가 한국조폐공사라는 것이고 그래서인지 한국조폐공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먼저 언급하고 있는데 처음 여권을 만들고 그걸 본인이 수령했을 때 발신처가 한국조폐공사였던게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책에서는 단순히 돈을 찍어 만든다는 통상적인 역할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역할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화폐와 관련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게다가 공기업 중에서도 한국조폐공사는 취준생의 워너비 같은 직장이다보니 이와 관련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서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더없이 유익한 책일 것이다. 

화폐를 만들던 기술을 다각화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놀라운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나 화폐의 경우 위변조와 관련한 방지 기술 등은 예전에 tvN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직원분들의 이야기도 들었지만 책으로 봐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굉장히 뛰어난 기술력으로 위변조 방지는 물론 제조 기술 역시 놀라웠고 이를 단순히 조폐를 넘어서 ICT나 문화 등의 분야로 확대함에 있어서 시대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들이 더욱 접목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더해져 더욱 경쟁력 있는 문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은 화폐와 관련한 기술이 이렇게 다각화되고 미래에는 또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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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 - 조급하지 않게, 나답게 재테크하는 법
안도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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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아이가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은 금기시 되다시피했고 어른들도 아이에게 딱히 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니 금융 교육이랄것도 사실상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성 교육과 경제/금융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해야 하고 특히 사회인이 되면 책을 통해서라도 배워야 한다. 더이상 근로소득만으로도 부를 이룰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그나마도 제대로된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더욱 심각해진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디서부터 돈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는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책은 제목부터가 괜찮다. 재테크의 기초조차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고 봐도 좋고 남들 다 하는데 난 아직 재테크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없어서 더욱 마음이 초조하고 급한 사람들에게 이왕 시작할 것 천천히 자신만의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책 제목도 재테크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돈이라고 딱 꼬집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남들따라 뭐가 좋다느니, 뭐가 인기라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재테크를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가장 기본적으로 돈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알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타인의 상황이 아니라 지금 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를 중심으로 한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다.

금리가 많이 내려가 저축이 별 의미가 없어진 것 같은 시대지만 그래도 저축이 재테크를 시작하는 이들에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만큼 재테크의 1단계로 저축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도 의미있고 2단계에서는 최근 인기인 파이어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능하다면 일을 계속하고 또 수입원을 다각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는 나쁘다거나 하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데 특히 투자에 얼만큼의 돈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자는 1년 생활비를 제외한 돈으로 하라고 말한다. 

전문가들도 여유자금으로 생활비의 몇 개월 치를 따로 모아두어야 만약의 사태로 수입이 끊길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요한 내용 같다.

재테크 관련 책 치고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믿음이 간다. 저축, 일, 투자라는 세 가지 포인트에 중심을 잡고 각각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간결하지만 핵심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재테크 초보자들이 읽어보기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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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 - 니체, 쇼펜하우어, 데카르트, 칸트, 키르케고르
에이미 리 편역 / 센시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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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좋은 글을 읽고 따라 써본다는 것은 꽤나 의미있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일단 좋은 글을 읽음으로써 생각을 긍정적이고 또 밝게 할 수 있고 따라 써봄으로써 그걸 좀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행위가 바로 최근 인기인 필사를 통해서 가능하다. 

한때 컬러링북이 안티 스트레스다 뭐다해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을 당시 살짝 필사책도 언급되긴 했지만 지금처럼 인기를 얻진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컬러링북은 의외로 색연필도 구비해야 하고 또 은근히 색 조합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긴 했지만 필사는 평소 글을 직접 쓸 기회가 없어서인지 차츰 글씨체도 나빠지고 또 간혹 맞춤법도 헷갈리 즈음 직접 손글씨로 쓰면서 악필도 교정하고 올바른 맞춤법도 알고 한편으로는 필사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계기도 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필사책을 실제로 출판사에서 많이 출간하고 있고 내용을 보면 유명 시인들의 시나 유명 문학 작품에서 발췌한 문장도 많은데 이번에 만나 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의 아포리즘 필사책』는 그중에서도 제목처럼 요즘 서점가에서 화제이면서 인기있는철학자들 5명을 선정해 그들이 주장하고는 핵심 가치에 따른 글들을 따라 써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실고 있는 철학자는 니체, 쇼펜하우어, 데카르트, 칸트, 키르케고르인데 철학사상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이 다섯명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특히나 최근 가장 인기있는 철학자라고 할 수 있는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가장 맨처음과 그 다음에 나온다는 것만 봐도 확실히 제목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았나 싶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이상적인 삶이며 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에 대해, 고독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메시지, 성찰과 사색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삶에 대해, 본질적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목적에 대해서는 물론심리적으로 불안과 공허, 결핍을 넘어선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떻게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를 다수 언급하고 있고 이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책에 소개된 글들 중에 너무나 와닿고 좋은 글들이 많아서 필사를 하듯 메모지에 적어 가까운 곳에 붙여두고 계속해서 보면서 나 자신을 좀더 다독이고 때로는 의지를 더욱 북돋우는데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에 필사를 해본다는 것 이상으로 읽고 마음에 새기고 싶었던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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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의 백년 밥상 - 50년 한식 대가가 정리한 참 귀한 사계절 레시피
이종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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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전통 한식/양식/일식은 물론 어느 특정 나라의 요리 레시피는 물론 요즘 인기있는 요리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담아낸 요리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집밥을 좋아하는 경우여서인지 유독 한식, 제철 요리를 담아낸 레시피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이종임의 백년 밥상』은 50년 한식 대가가의 레시피북으로 사계절 제철 요리 레시피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참 좋다. 한식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소장해두고 오래도록 만들어 먹고 싶어질 것 같은 레시피북이기도 하다.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서 그 계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라는 점에서 몸에도 좋고 가장 맛있는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이 책에 수록된 레시피만 해도 무려 168개라 웬만한 한식은 다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음식들이 소박해 보이는 것 같지만 집에서 먹는, 엄마가 해주던 집밥 그 비주얼이라 보면서 따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물론 처음에는 기본적인 계량법을 알려주고 앞으로 만들 요리에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갖춰두면 좋을 양념이나 육수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시라고 하는데 SNS에서 댓글로 자주 받는 질문까지 담아내어 여러모로 신구 조화가 잘 어울어진 요리책인것 같다. 요리책의 구성은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가 소개되는데 168가지가 수록되어 있다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 계절에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의 가짓수도 상당하다. 

일반적인 반찬, 김치 종류, 전, 국, 찌개는 물론 계절 별미도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김치와 같은 경우는 양조절을 해서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료도 자세히 정리되어 있고 만드는 법 역시 순차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다만, 요즘 요리책에서 보여지는 과정을 담아낸 사진은 없고 글로만 적여 있는데 이는 도서 하단에 있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만드는 법 동영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진 이미지보다 더 유용할거란 생각도 든다. 

또한 세심하게도 이종임 대가가 알려주는 요리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책을 보고 만들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이 요리 팁을 포함해 동영상을 보면서 만든다면 보다 쉽게 요리 대가의 요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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