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엉덩이 공부법 - 입시까지 가는 최상위권 공부 근육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신종호 지음 / 포르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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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입시, 합격, 공부 등과 관련한 사자성어는 물론 마치 진리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나 방법 등이 많다. 요즘엔 이런 공부를 기록해서 사람들과 공유하며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서로 응원을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공스타그램이나 스터디 플래너를 SNS에서 공개하는 학습자를 보면 정말 공부하는 시간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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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중 10기간 넘게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을 보면 입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공시나 각종 자격증을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내신 공부를 하는 사람 등으로 다양하다. 저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있을테지만 이번에 만나 본 『서울대 신종호 교수의 엉덩이 공부법』에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엉덩이 공부법을 이야기 한다.



이는 최상위권 공부 근육 기르기와 관련해서 보아도 좋을 공부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경우 2학기가 시작되기 전 아직은 방학이 조금이라도 남았을 때 미리 연습을 할 겸 읽어보면 좋을 것이고 다른 목적의 공부를 위해 학습 시간을 잡아야 하는 경우에도 참고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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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았다고 모두가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고 요즘은 주변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도 많아서 참 쉽지가 않은데 이 책의 저자인 신종호 교수는 자신이 20년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재직하면서 마주했던 많은 학부모들의 고민들에서 출발해 엉덩이 공부력를 단순히 오래 앉아 있다는 의미를 넘어 뇌과학, 심리학 등의 과학적 원리로 접근하여 둘의 관계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서 공부 역량을 높이는 5가지 요소(어덩이 힘, 문해력, 메타인지, 자기조절학습, 학습 정서)를 설명한다.



사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그 시간에 몰입하지 않거나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효율성과 효과도 없을텐데 이 책은 뇌과학과 연결해서 뇌가 더욱 몰입하고 학습한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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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서도 중요하게 나오는 것은 동기 부여와 마인드셋이다.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동기와 목적이 있다면 그 반대와는 확실히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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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에서는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엉덩이 공부력을 키우기 위해서 부모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데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로 하기 싫고 지루하고 힘들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지루함을 이겨내고 지속할 수 있는 엉덩이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연령별로 그 전략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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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 많이 들어 보았을텐데 메타인지 전략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고 공부 환경 역시 몰입에 어울리게 설계해야 하며 부모와 아이가 사이 역시 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상의 내용들을 토대로 엉덩이 공부법을 체화시키기 위해서 3개월 완성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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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공부만 할 수 있을 때가 제일 편하고 행복했음을 알게 되겠지만 막상 그 시간을 보내왔던 나 역시도 그 시간이 참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지속가능한 공부 환경, 엉덩이 공부법을 통한 공부 근육을 길러 자신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부모 역시 노력해야 함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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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
요모리 나리 지음, 콘텐츠 연구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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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제목 그대로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표지부터 굉장히 귀여운 생명체와 사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일러스트 드로잉 북인데 무려 700개의 미니 일러스트를 그려볼 수 있도록 그 도안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배워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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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꾸도 많이 하고 아니면 아기자기한 그림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는 그 행위에서 즐거움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굉장히 디테일하게 그리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그러면서도 해당 생명체와 사물의 특징을 잘 잡아내서 그리기 때문에 더욱 좋았던 책이다.



일러스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부담이 없도록 쉽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또 일러스트 그리기에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할 수 있는 추천 드로잉 도구를 알려주는데 처음부터 이 모든 걸 구비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나씩 해보면서 도구를 갖추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역시 자세히 소개하기 때문에 잘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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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운 일러스트 드로잉을 어디에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앞서 소개하는데 보고 있으며 배울 의욕이 더욱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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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러스트가 700개 수록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는 주제별로 나눠서 소개된다. 예를 들면 동물, 인물, 음식과 꽃 등등이며 그 안에도 세부적으로 분류를 하고 있으니 자신이 배워보고 싶은 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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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미니 일러스트는 3단계 안에 그리기가 끝이 날 정도로 간단하며 각 단계마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응용한 버전도 나오기 때문에 더 많은 표현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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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개라는 숫자가 주는 다양성은 책을 넘겨보면 실감이 나고 최대한 간결하지만 포인트는 잘 담아내기 때문에 쉽게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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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2 세트 - 전2권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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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다보니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룬 책도 좋아한다. 그 배경이 도서관이나 서점, 또는 출판사인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그중에서도 출판사인 경우에는 보통 편집자(편집부)가 많이 등장하는데 반해 교열부는 등장하는 소재의 책은 처음이라 더욱 궁금했던 책이 바로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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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일본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신쵸사라는 출판사에서 교열부를 다룬 이야기로 표면적으로 오탈자 맞춤법 정도의 업무를 생각했던 교열부에 대한 편견 아닌 편견을 깨트리는, 직업 의식이 정말 대단한 쿠쥬 씨의 이야기라 영화화 되기도 했다는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라는 작품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 미우라 시온을 비롯해 다자이 오사무, 마쓰모토 세이초, 나쓰메 소세키와 같은 고전 소설가들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등의 현대 인기 작가들도 굉장히 신뢰하는 출판사가 신쵸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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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쵸사에서 일하는 교열부 문예팀 입사 10년 차 쿠쥬 코코로 씨를 주인공으로 교열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직업적 사명 의식, 출판사 내부의 여러 상황 등은 물론 작가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 출판사와 그 내부에 자리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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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신쵸사의 교열부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책의 초반에 큐쥬 씨를 통해 정의를 내려준다. 그리고 큐쥬 씨는 교열자에 대한 굉장히 흥미로운 역학에 대해서도 정의를 내리는데...


교열부의 역할은 단어와 표현 자체의 정확성과 적확성을 가려내는 데 있다. … 교열자는 작품 세계에 몰입해서 읽으면 못 써. 푹 빠져 읽으면 안 돼. 단어 그 자체와 마주해야지. … 우리 회사는 교열부에만 50명이 있어.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야.

(p.16~18)



교열자로서 쿠쥬 씨의 소명 의식도 엿보이지만 새삼 신쵸사라는 출판사도 대단해 보이고 이래서 고전/현대 소설가를 가리지 않고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신뢰하는 출판사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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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이야기들을 에세이로만 써도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을텐데 만화 형식을 취해서 설명을 스토리를 실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도 쉽고 재밌게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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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교열부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작업의 정확성과 적확성, 그리고 이를 위한 필수적인 자격일 것 같은 꼼꼼함과 차분함을 쿠쥬 씨라는 인물을 통해 온몸으로 보여준다는 점도 은근 정적일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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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자책이 등장한다고 했을 때 종이책의 위기를 떠올렸지만 의외로 종이책은 그 존재보다 독서하는 인구의 저조함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종이책도, 쿠쥬 씨도 오래도록 존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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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 - 폭로 ㅣ 위키드위키 테마 앤솔로지 1
정명섭 외 지음 / 위키드위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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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되지 못한 진실 속 그 책임과 피해자의 삶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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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 - 폭로 ㅣ 위키드위키 테마 앤솔로지 1
정명섭 외 지음 / 위키드위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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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 표지에 마치 천지창조의 대표적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두 손이 그려진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 『당신의 죄를 지켜드립니다』는 위키드위키에서 출간된 테마 엔솔로지 작품으로 폭로의 시대 그와는 반대로 침묵을 지키는 것에 대해,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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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현실적인 소재들이 등장해서 읽다보면 이거 누구 이야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데 그래서인지 결국은 폭로 되지 않은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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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책은 정명섭, 조동신, 최하나, 정여랑 작가가 각각 한 편씩 맡아서 '죄, 고백, 폭로, 침묵'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각각 「폭로 보험」, 「살투」, 「보람어학원」, 「스승의 날」라는 제목으로 단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먼저 정명섭 작가의 「폭로 보험」은 제목 그대로 보험 중 폭로 보험이라는 것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이것을 보험에 들면 다른 이로부터 폭로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소개팅에서도 고백서를 주고받으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폭로를 둘러싼 3명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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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신 작가의 「살투」는 한때 우리나라에 광풍처럼 몰아쳤던 이제는 다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조용해진 온갖 미투나 빚투를 떠올리게 하는, 하지만 더욱 심각한 투인 살투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서 살이 바로 '殺(죽일 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바로 과거 저지른 살인 고백을 소재로 하기에 다른 투들도 그에 합당한 죗값을 치뤄야 하겠지만 살(殺)투 역시 그럴 것이기에 한 여중생의 죽음을 둘러싼 살(殺)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다.



최하나 작가의 「보람어학원」은 미주라는 주인공이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예전에 보람어학원에서 함께 일한 동료와 관련한, 알지만 폭로하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게 되는 이야기로 누군가는 진실을 알고도 침묵했다 주인공을 비난할 수도 있지만 어떤 한편으로는 그런 선택을 해야 했던 주인공의 상황이 그려지면서 현실적인 딜레마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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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여랑 작가의 「스승의 날」은 스승의 날에 우수교사상을 받은 날 살해된 교사와 제자의 죽음 뒤에 감춰진 오랜 침묵 속에 키워지고 재생된 또다른 피해자의 이야기가 공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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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품이 모두 그렇지만 여러 면에서 폭로와 진실, 그리고 폭로되지 못한 진실 속 피해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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