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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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비채에서 출간된 스콧 스미스의 장편소설이자 호러소설인 『폐허』는 그가 작가 활동을 하는 동안 펴낸 단 두 권의 작품 중 한 권이라고 한다. 이런 작품을 어떻게 딱 두 권만 썼을까 싶은 궁금증이 든다.

이 작품은 '초록의 악몽'이라는 표현이 붙어 있기도 한데 그 이유는 작품 속 배경이 되는 곳이 밀림으로 우거진 폐허가 된 유적지이고 그속에서 경험하는 극한의 공포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 여행지에서의 즐기는 포인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때로는 낯선 여행지에서 탐험이나 모험 같은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것은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껏 기대한 모험이 순식간에 공포로 바뀔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주는데 작품 속에선 두 커플이 등장한다.

멕시코 휴양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독일 출신의 한 청년이 다가와 이들에게 정글 탐험을 제안한다. 누군가는 기꺼이 동행하고 또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다들 간다니 합류하게 된 경우도 있다.

그렇게 떠난 마야 시대의 유적지로의 탐험. 그러나 유적지로의 출발점이자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기사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이들에게 전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 경고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고 지도에 의지해 길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곧 이 모험은 공포로 변하는데 마야인 부족과 마주하게 된 것인데 이들을 피해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동행자들 중에서 부상자까지 나타나고 그 와중에 애초에 야영이나 긴 탐험이 아닌 당일치기 계획이였기에 준비한 물건들이 많지 않았고 곧이어 물도 식량도 부족해지게 된다.

이럴수록 분위기는 더욱 공포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고 공포의 깊이와 강도는 더욱 커져가는데...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런 류의 영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 작품을 각색해서 영화화해도 충분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하다. 스토리와 전개, 그속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공포가 너무나 잘 표현된 수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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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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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그려낸 스콧 스미스의 대표작으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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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성장시키는 세계 문학 명문장 필사책 - 영원히 사랑받는 명작 소설 영어로 따라쓰기
제인 오스틴 외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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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명작 소설 속 문장을 영어로 따라 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필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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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성장시키는 세계 문학 명문장 필사책 - 영원히 사랑받는 명작 소설 영어로 따라쓰기
제인 오스틴 외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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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필사책이 인기이고 그중에서도 명문장 필사책이라고 불리는 책들은 더욱 인기이다. 『마음을 성장시키는 세계 문학 명문장 필사책』는 세계 문학 명문장을 담아낸 책으로 고전 명작 필사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표지도 굉장히 멋스럽게 잘 만들어진 책이라 주변에 필사에 관심이 많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작 소설에서 뽑은 115개의 영어 글귀가 수록되어 있는데 유명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작품 자체는 낯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문장을 발췌해서 담아내다 보니 문장을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이런 이유로 문장만 놓고 보면 이전에 읽었을 수도 있는 작품이 생소하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문장의 전후를 생각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할 것이고 문장 그 자체에 몰입해서 감상하며 영문과 우리말 번역을 동시에 써볼 수 있는 시간도 될 것이다.



필사책이기 때문에 필사의 공간도 따로 제공되지만 만약 책 자체를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다면 다른 노트를 마련해서 필사를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문장 내에 쓰인 영어 단어가 하단에 정리되어 있는 점에서 필사를 넘어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총 4개의 Chapter로 주제를 나눠서 각각에 해당하는 작품의 영어 문장이 쓰여져 있는 형식인데 본격적인 영어 문장 필사에 앞서서 해당 문장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과 줄거리가 요약 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작품을 읽어 보질 못했다고 해도 대략적인 작품 정보는 알고 영어 필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필사의 가치와 효용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언급되고 있을 정도로 요즘 필사가 인기인만큼 이왕이면 좋은 문장들, 10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문장들을 중심으로 필사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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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임시 보관 중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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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자신의 현실에 불만이 있거나 아쉬움이 있을 때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보게 된다. 만약 그때로 돌아가면 다른 선택을 할텐데... 아니면 과거로 돌아가면 정말 열심히, 또는 어떻게 살텐데 하고 말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 번뿐이기에 현실에 충실해야 하는 게 맞겠지만 인간이니 어쩔 수 없이 불가능한 인생 2회차를 꿈꿔보게 되는데 『인생 임시 보관 중』의 주인공인 63세의 주부 마사미에겐 바로 그 기회가 찾아온다.



그녀의 우상 아닌 우상은 지금 MLB에서 대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의 만다라 차트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인생을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하며 결국 꿈을 이룬,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바로 그 선수. 마사미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이미 늦어버린 것 같은 나이라 마사미는 왜 자신은 그렇게 살지 못했나 후회스럽다. 이런 심정을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남편이란 작자는 비웃는데.

남편의 공감과 위로는 커녕, 빈정거림을 들은 마사미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그래도 장을 보기 위해 적었던 메모 뒤에 늦게 나마 만다라 차트를 써본다. 그런데 왠 걸... 그녀가 타임슬립을 통해 무려 중학생이 된 것이다. 거의 50년의 세월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 마사미. 십 대의 마사미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아마가세까지 만나게 되는데...



이야기는 현재의 마사미가 타임슬립을 통해 중학교 2학년생이 되어 인생 2회차를 살아가는 시간이 그려지는데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을 타임슬립을 통한 과거로의 회귀, 그리고 인생 재설계를 통해 새로운 삶을 향한 도전을 마사미는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지나는 동안의 마사미는 살다 온 미래와는 다른 삶을 살고자 건축학을 전공하며 노력하지만 현실에선 결코 쉽지 않은 시간임을 몸소 깨닫는다. 특히 일본 역시 지금은 덜하겠지만 과거 남녀차별이 심했던 만큼 마사미가 부딪히는 현실은 이런 상황들이 고스란히 그려지고 당당하리라 생각했던 삶 역시 일본 사회에서 여성의 삶과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준다.

과연 그녀의 인생 2회차 도전이 그토록 바라던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어떤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낼지 궁금하신 분들은 『인생 임시 보관 중』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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