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월드
백승화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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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재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코믹 판타지이자 코믹 액션 활극이라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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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월드
백승화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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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영화 <걷기왕>을 본 것은 아니지만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고 굉장히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과연 그 영화의 백승화 감독님이 쓴 코믹 판타지이자 코믹 액션활극인 국내소설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표지를 봐도 도무지 내용을 상상하기 힘든 『레시피 월드』가 더욱 궁금했던것 같다.

작품은 평범하지만 기묘하고도 독특한 능력 보유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어린시절 전래동화에서나 봤었던 방귀쟁이 며느리가 등장하는가 하면 좀비 떼가 나오기도 한다.



특히 가장 먼저 등장하는 방귀쟁이 며느리와 관련해서는 그 후손이라는 점이 괴장히 흥미로운 설정으로 사실 이 얘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방귀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고도 하겠지만 전래동화 속 며느리는 평범함을 넘어서는 정도라 그 후손이라면 역시나 이게 능력인가 저주인가 싶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끄러울 수도 있는 능력을 대의를 위해 사용하는 걸 보면 여고생 홍의 모습 또한 히어로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얼핏 미스터리 같은 이야기로 집안에서 사라져버린 남편을 찾는 이야기도 있고 어느 날 창궐한 좀비 떼를 피해서 탕비실로 숨게 된 오이 헤이터(hater)들의 이야기 또한 흥미로운데 굳이 특히나 그 인물들이 굳이 오이 헤이터(hater)들이라는 점이 이야기의 매력 포인트인 셈이다.

굉장히 기발한 상상력이다 싶으면서 어느 정도는 현실감도 가미되어 있고 그러면서도 도대체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디로 갈지 짐작하기 힘들 정도로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이런 감독님이 만든 영화는 또 어떨까 싶은 마음에 <걷기왕>도 덩달아 궁금해지는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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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미각 - 설렁탕에서 떡볶이까지, 전통이 살아 숨쉬는 K-푸드 가이드
강설금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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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종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서울시에서도 대표적인 지역이며 정치/문화적으로도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인데 이런 종로를 요즘 전세계적으로 이슈이자 화제인 K-푸드 가이드라는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종로미각』이다.

마치 유명하고 유서깊은 맛집 같은 도서명이 눈길을 끄는데 사대문 안에 존재하는 우리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맛집만을 보여준다면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맛집 프로그램이나 맛집 탐방을 하는 유튜버들의 영상과도 차별화되지 않을테지만 이 책에는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라도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같은 음식부터 어느 때(절기나 특별한 날)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이야기도 나오며 종로 일대에서 탄생해서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음식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담긴 책이다.



음식 이야기라는 점에서 책은 목차 역시 음식 종류별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식사류에는 설렁탕부터 시작해 선지해장국, 삼복 더위에 기력 회복을 위해 이열치열로 먹어야 하는 삼계탕 등이 있으며 오래 전이라면 경양식 식당과 같은 곳에서나 먹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대중적 음식이 된 돈가스도 있다.

고기류에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넘어 외국인들도 극찬하는 치킨은 물론 야식 배달에서도 빠지지 않을 것 같은 족발도 소개된다.

낙지볶음이나 빈대떡이 안주류에 분류된 이유는 아마도 술을 마실 때 곁들여서 먹는 이유 때문일 것이고 간식류 역시 떡볶이는 물론 우리문화가 해외에 알려지면 전통 디저트로서 관심을 받고 있는 약과도 소개된다.

간식류에 커피가 소개된 점도 흥미롭고 주류에는 역시나 요즘 빼놓을 수 없는 막걸리와 소주가 소개되어 마치 어느 유명 음식점의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뭘 먹을까하고 한상차림을 고민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던것 같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해외에서 각광받고 여러 매체를 통해 이를 알고 한국으로 온 사람들이 그 맛은 본고장에서 제대로된 맛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서울에 살거나 그렇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충분히 찾아가 봄직한 미식여행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책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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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청소부 래빗홀 YA
김혜진 지음 / 래빗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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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판타지 성장소설 『어스름 청소부』는 평범하지 않은 그러나 그것이 이상한 것이 아닌 특별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인 소요는 집안 대대로 특별한 가업 내지는 임무 같은 일을 해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스름' 치우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스름은 무엇일까? 이것은 얼핏 곰팡이나 먼지 같지만 방치할 경우 굳어버리고 이후 소요네 사람들과는 달리 어스름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 제목에 대한 이해가 되는 순간으로 이 어스름을 볼 수 있는 사람들만이 제거를 할 수 있는 어스름 청소부가 될 수 있는 것인데 소요는 특이하게도 이 어스름이 닿으면 마치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힘들다.

결국 이로 인해 소요는 일상적인 생활도 쉽지 않고 그런 소요를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이는 역시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제하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예나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고 예나가 만들어내는 스티커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각기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 그러나 그것이 보통의 잣대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서로를 알아보게 되는데 분명 특별한 능력이지만 사람들의 기준에서 보자면 이들은 다름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고 평범하지 않은 자신들의 능력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런데 기특하게도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단점이 아닌 특별한 능력인 강점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이런 아이들의 조력자(라고 하기엔 이런 어른이 흔치 않아 보이는 요즘이다) 같은 박 주무관이 보여주는 아이들을 향한 태도는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판타지 성장소설로 애니메이션화해도 굉장히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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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대로 살고 싶을 때 니체 - 진짜 나로 살아가게 하는 니체 인생 수업
양대종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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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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