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푸틴의 정원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6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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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와 대체 의료(민간 의료) 행위 사이, 병자와 그 가족의 아픔과 희망을 담보로 펼쳐지는 의료 미스터리는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더욱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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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참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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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에 대한 보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라 기대되며 두려운 존재가 아닌 요괴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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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만 년을 사랑하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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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동명의 영화 상영으로 원작소설에 많은 관심이 쏠려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작품 『국보』의 요시다 슈이치의 완전히 새로운 미스터리, 인간 드라마 미스터리 『죄, 만 년을 사랑하다』는 폭풍우로 인해서 고립된 섬을 배경으로 이곳에 기묘한 의뢰를 받고 오게 된 탐정과 파티를 위해 초대되었던 참석자들, 그리고 남겨진 수상한 유언장, '만 년을 사랑하다'라는 보석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요소가 한 둘이 아닌데 일단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폭풍우로 고립된 섬이라는 점에서 이곳에 파티 참석으로 오게 된 사람들이 오도가도 못하게 갇히고 탐정 역시 그들 사이에 있고 유언장에 대한 언급은 더 이상한데다가 보석은 과연 어떤 장치로 작용할지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립탐정인 란페이는 어느 날 한 백화점 창업자의 손자로부터 기이한 의뢰를 받아 섬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 의뢰라는 것이 창업자이자 할아버지인 우메다 소고가 '만 년을 사랑하다'라는 기이한 이름의 보석을 매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섬에서 보석 찾기라니 이상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 섬에서는 소고의 생일 파티가 열리게 되고 파티에는 란페이를 비롯해 우메다 일족과 저택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전직 경위라는 인물까지 참석하게 되는데 이 사람은 무려 45년 전에 발생한 미해결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런 가운데 생일자인 소고가 기이한 유언장을 남긴 채 사라져 버리고 결국 참석자들은 졸지에 이 수수께끼 같은 유언장의 힌트를 참고해 곳곳을 수색하고 그 사이 발견하는 단서들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고자 한다.

과연 소고가 밤마다 찾아 헤맸던 보석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는 왜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두고 행방이 묘연해진 것일까? 게다가 그가 남긴 유언장과 관련한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와 전직 경위가 이곳에 오게 된 45년 전 사건과 현재 소고가 벌이는 기행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무엇보다도 이름도 기이한 이 보석은 과연 무엇일지 온통 미스터리가 가득한 공간 속에서 탐정을 비롯해 사람들이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추리를 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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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두번째 이야기
이장희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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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로 만나보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이자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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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두번째 이야기
이장희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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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두번째 이야기』는 서울 곳곳으로 스케치 여행을 떠나는, 그 과정에서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스케치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서울을 사진 이미지가 아닌 스케치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운데 대체적으로 스케치 위주지만 수채화풍의 색채가 담긴 경우도 있어서 밋밋함이 없고 무엇보다도 세밀화 같은 그림체가 사진과는 또다른 묘미로 서울 여행을 하게 만든다.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여러 공간들을 스케치로 만나는 것은 마치 해외 유명 도시를 걸으며 산책하듯 그려낸 것 같은 기분이 들게도 한다. 확실히 서울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제는 없는 곳들에 대한 스케치도 이런 기분에 한 몫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현재에도 존재하는 곳들이라 책을 보다보면 실제 이 공간을 가보고 싶어질 정도로 은근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서울을 담아낸 풍경화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속에 사람들도 함께 섞여 있어서 사실감을 더한다.



각 장소에 대해서는 역사적 이야기도 곁들어져 있어서 그림 감상과 함께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고 장소가 역사적 인물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 내용 역시 실려 있어서 책을 보고 나면 서울의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장소들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되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책에서는 서울을 용산, 서울로, 경강, 대학로, 신용산으로 나눠서 소개하는데 책의 두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법 꼼꼼하고 세부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장소나 건축물에서 특징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스케치에 색을 채워 좀더 도드라지게 만들어 주목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는 함께 쓰여져 있는 설명과 함께 마치 역사 해설가와 함께 해당 지역을 탐방하는 기분이 들게도 한다.

책을 보면서 새삼 서울이라는 도시가 참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도시 안에 강과 산이 있고 옛궁궐과 현대적 건축물이 공존하고 사람들이 빠쁘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스케치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겐 하나의 지도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보고픈 분들에겐 서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며 어떤 부분에서는 훌륭한 여행 가이드북이 될 수도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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