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 - 성격을 알면 인간관계 실패는 없다
지순호.홍지희 지음 / 보아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도서는 결코 낯설지 않다. 오히려 이 소재만 놓고 보자면 식상하기까지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만큼이나 그들이 간직한 이야기나 서로가 품고 있는 흥미로운 사연만큼이나 여전히 인기있고 또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보니 꼭 그리스 신화 하나만을 이야기하는 책보다는 이를 베이스로 해서 다른 이야기와 접목한 경우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을 읽다』는 그 장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신화와 인간관계를 접목한 흥미로운 책이다.

 

 

그리스 신화와 자기계발서라니, 어딘가 모르게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 두 장르는 묘하게도 잘 어울어져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유형들을 9가지로 분류하고 이 9가지의 인간 유형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대입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그 유형이란 '개혁가 - 헤라/조력가 - 데메테르/성취자 - 파에톤/예술가 - 아프로디테/탐구자 - 아테나/충성가 - 프시케/낙천가 - 에로스/도전가 - 아킬레우스/평화주의자 - 헤스티아'이다.

 

일단 익숙한 신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관심도를 높이고 신들과 연결지어져 있는 9가지의 인간유형 역시도 과연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를 읽는 묘미도 있고 각 유형의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를 발견해나가는 재미도 있는 책이다.

 

그리고 아울러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닮고자 하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인간 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기 때문에 좋고 여기에더해서 자기 주변에 그런 유형의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쌍방간의 입장에서 모두 이야기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