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새해가 되면 여러 감정이 교차하면서 우리는 또한번 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또 이즈음이 되면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계획에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후회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겐 진짜 새해가 있다. 2월 16일 까치 설날이 아니라 우리 설날이니, 진짜 이번에야말로 더는 미룰 수 없는 새해라는 심정으로 자신의 의지를 북돋을수도 있고 당장 지금부터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도 된다.

 

인생이란 단기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 레이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그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분명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다.

 

이런 마음에 힘이 되어 줄 책이 바로 『무조건 달라진다』이다. 제목(표지 그림도 한 몫 한다)에서부터 변화를 위한, 그리고 그 변화를 위해 단지 마음만 먹는게 아니라 행동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데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를 만드는 길일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포인트는 바로 '습관'이다. 자신의 몸에 배어있는, 계획을 지속하지 못하게 했던 습관을 고쳐서 행동의 변화로 이끌어 내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이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먼저 우리가 왜 작심삼일에 빠지는지에 대한 진단을 통해서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는 7가지의 힘을 이어서 알려준다. 그렇게 해서 점차 좋은 습관을 체화시키는 방법이 나오는데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흔히 우리가 꿈과 목표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반해 이 책은 바로 이 꿈, 목표, 단계를 철절히 구분해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 활용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우선순위 정하기 등은 꼭 인생의 꿈과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평소에 일을 함에 있어서도 활용해볼 수 있을것 같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부분부분 자신의 행동 변화에 적용하고자 발췌해서 적용해도 좋을 것이다.

 

책은 마치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지도 아래 연습하고 또 실행해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저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하는데 '연습하기'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실천에 중점을 두니 '지금 당장 시작하는 힘'과 '끝까지 해내는 힘'을 동시에 얻고자 하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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