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50을 위한 50세 공부법 - 현실이 된 75세 현역 사회에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다
와다 히데키 지음, 최진양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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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TV 속 금융과 보험 상품 광고를 보면 이 100세 시대를 강조하면서 그때를 위해 준비를 해야 축복의 시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아무런 준비없이 기대수명만 높아진다고 해서 이는 모두에게 축복이 될 수는 없다. 당장 지금만 봐도 노후대책이 되어 있지 않아 오히려 젊은층은 실업률로 일을 못하는데 60대 이상의 노인층이 일을 한다는 말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상황은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고 더하면 더했지 결코 순식간에 좋아지지도 않을 것이란 점에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100세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남은 50을 위한 50세 공부법』은 어딘가 모르게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갖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것 같아서 좋았다.

 

물론 난 아직 50세가 되려면 한참 남았다고 할 수도 있고 여전히 청춘이라 걱정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세월은 순식간이다. 2017년이 어느 새 지나 2018년을 맞이한 것도 엇그제 같은데 벌써 1월 한달도 일주일 가량 남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은퇴 이후 남은 기간 동안을 품격있게 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그때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의 대표하는 공부하는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라고 하는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에 귀기울여보자.

 

사실 저자는 이 책 이외에도 공부와 관련한 도서가 많은데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은 저자로 하여금 그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부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게 하였으니 어쩌면 그 스스로가 늦은 나이에도 우리가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제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에서는 나이 50세, 손주 재롱 보면서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있고 빠르다 싶으면 은퇴 이후를 계획해야 할 사람들에게 왜 공부가 필요한지, 그렇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이런 공부를 함에 있어서 방해요인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과연 이렇게 공부하면 무엇인 남는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하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50세 공부 실천법을 읽어나가면 된다.

 

비록 자신의 나이가 50세는 아니더라도 이때가 되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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