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인 도쿄 - 그녀들이 도쿄를 즐기는 방법
이호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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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떠나면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을것 같은 곳이 도쿄이다. 물론 빠듯하기야 하겠지만 작심하고 가면 불가능할 것도 아닌데 그만큼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교통수단은 더욱 편리해진게 사실이다. 일본은 도쿄는 물론 다른 지역에 이르기까지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여행지일텐데『걸스 인 도쿄 (Girls in TOKYO)』는 그중에서도 도쿄를 중심으로 하여 이곳을 자신만의 테마로 여행한 걸들((Girls)의 서른네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다는 생각을 외국의 풍경을 보면서 하기도 하지만 또 그 이상으로 새롭고 낯선 풍모습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일본의 그곳도 도쿄에 참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비단 서른네 가지만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인데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곳이 도쿄의 어디인지를 알려주지 않고 장소만 보면 유럽의 어디인가 싶기도 하다. 걸들의 도쿄 여행이라는 점에서 아기자기한 이야기도 많고 아름다운 풍경을 위한 여행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기에 만약 도쿄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서른네 가지의 이야기 중에서 자신의 취향이 비슷한 이야기를 선택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부분을 참고해 여행을 해도 좋을 것이고 반대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도쿄 여행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면면을 보면 여행이든, 공부든 어떤 이유에서든 도쿄에 매료된 인물들로 도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며 애정이 묻어난다.

 

각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위와 같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장소(가게) 정보가 따로 잘 정리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여행을 통해 가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것 같고 책의 마지막에는 저자들에 대해 자세한 소개가 나오는데 메일과 블로그 주소도 적혀 있으니 보다 많은 이야기를 계속 만나고픈 사람들은 이를 참고해 저자의 블로그를 방문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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