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이라고 하면 사실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관련 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 오븐도 전자렌지 크기 정도에 비교적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서 구비하는데에 대한 부담도 적어졌다. 또한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는 관련 도서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잘 선택한다면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게 된 것이다.
특히나 밀가루 반죽의 경우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하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창작도 가능하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마치 하나의 놀이처럼 베이킹이 가능하다고 해서 관심이 더 가게 마련인데 『아이와 함께 간단 베이킹』과 같이 어렵지 않아
보이는 레시피로 아이들과 함께 도전해본다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참 좋은 것은 최근 먹거리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버터,
생크림이 없어도 달걀과 설탕, 오일을 최소화하면서도 자라나는 아이들은 간식을 위한 레시피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종류도 상당히 다양한데 쿠키·머핀·팬케이크·모나카·떡이 실려 있다. 각각에 포함된 종류도 적지
않은 수라서 매일 한가지씩만 만들어 먹는다 해도 질리지 않을것 같다. 또한 오븐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약
오븐이 없어도 덜 부담스러울 것이다.
베이킹이라고 하면 구하기 어려운 재가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텐데 비교적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고 만드는 과정이나 방법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는 점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어서 좋으며 아이들은 아무래도 자신이 조리
과정에 참여를 하면 즐거워 할 것이고 이후 완성했을 때에도 좀더 맛있게 또 적극적으로 먹을 가능성이 있어서 여러모로 장점이 크다.
책 사이사이에는 베이킹에 관련한 정보도 실고 있고 책의 마지막에는 기본 재료와 기본 도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 있으니 베이킹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라면 기본 재료와 도구 정도는 상비해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