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외워지는 왕초보 영어 필기노트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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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올해도 이제 40일여 가량 남아 있다. 아마 지금쯤이면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해 새로운 해에 이루고픈 소망이나 꼭 실천하겠다는 목표를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나의 목표에 어느 샌가 올라가는 것이 있다면 영어가 아닐까 싶다.

 

역시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어를 잘 좀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나름 구체적이다 싶은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데 항상 새로운 해에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싱숭생숭한 1월에서부터 계획이 느슨해지는것 같기도 해서 아예 11월 중순부터 그 계획을 조금씩이나 매일 실천하기로 했고 아직까지는 그렇게 하고 있다.

 

당장 원어민 수준까지 말하기도 어려울테고, CNN 같은 방송이 바로 들리지는 않겠지만 뭐든 꾸준히가 중요하니 기초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런 가운데 눈에 들어 온 책이 바로 『왕초보영어 필기노트』이다.

 

 

영어 공부법과 관련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고 저마다 이게 옳다 저게 옳다라고도 말하는데 이 부분도 결국 학습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부분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듣고→쓰고→말하기’라는 3단계 회화 특훈을 잘 실천한다면 왕초보가 알아야 할 기초영어 300문장을 통암기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암기를 할 때 저마다 어떻게 하는게 더 잘 외워진다는 방식이 있을텐데 이 책에서 주장하는대로라면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면 입으로만 외우는 것보다 훨씬 기억이 오래 남는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우리의 뇌는 손을 사용했을 때 입력된 정보를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이란다.

 

그렇다고해서 무작정 쓰기만 한다면 결코 효과를 볼 수 없기에 앞서 말한 ‘듣기’, ‘쓰기’, ‘말하기’의 세 박자가 잘 어울어지도록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일단 듣고 원어민의 발음을 확인하여 영어로 표현을 이해하고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들은 다음 이것이 익숙해진다면 이후 회화 연습으로 넘어가 우리말 해석을 듣고 영어로 말해본 다음 원어민 음성으로 영어 표현을 확인 후 그 발음에 가깝도록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다.

 

책의 자세한 구성을 보면 먼저 듣기를 하고 문장을 3번 쓰고 난 뒤 말하기로 넘어가는데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으며 하나의 대표적인 패턴이 끝이 나면 외운 문장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페이지도 실고 있으니 반복과 복습을 통해 체화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러니 책의 빈칸을 채우려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대로 3단계 회화 특훈에 초점을 맞춰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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