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보르코시건 : 마일즈의 유혹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5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음, 김창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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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는 제2의 로버트 하인라인으로 불리며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를 통해서 장르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네뷸러상은 물론 로커스상, 미서포익상, 사파이어상 등도 수상했다고 하니 이 책은 시로 대단한 책인것 같다.

 

한편으로는 솔직히 그동안의 시리즈에도 불구하고 이번 책이 처음으로 접해 보는 것이여서 어떻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앞선 내용들을 다시 처음부터 읽어 봐야 이 시리즈의 진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SF소설에 걸맞게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에 등장하는 배경은 30세기라고 한다. 과학자인 동시에 기술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자는 아마도 이런 책들을 쓸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후인 30세기의 우주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 당시의 작가는 과연 어떻게 그렸을지를 보는것도 하나의 묘미라는 생각이 든다.

 

총16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인 『마일즈의 유혹』은 태아 때 당한 독가스 테러로 일반적인 군인보다는 약한 외모의 군사귀족계급인 '보르' 마일즈 보르코시건이 세타간다 행성의 황태후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바라야 제국에서 외교 특사로 파견되지만 도착하자마자 그는 공격을 당하게 되고,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남기고간 막대기의 주인을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타간다 행성은 예전에 마일즈가 살고 있는 바라야 제국과의 전쟁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전쟁 이후 세력이 약해졌지만 유전공학의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막대기의 주인을 찾아가는 동시에 황태후의 장례식장에서 누군가가 죽게 되고, 황태후의 하인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 사건과 함께 마일즈는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는 황태후의 시녀이면서 유전공학과 관련한 인물인 동시에 황제의 여자가 될 상황에 놓여 있다.

 

마일즈가 상황 여러가지의 문제들이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해지는 동시에, 시리즈 전체를 보진 않았지만 각 권을 따로 읽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앞선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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