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 - 일상을 지배하는 교묘한 선택의 함정들
노리나 허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당장에도 우리 앞에는 선택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인새을 좌지우지할 만한 것도 상당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를 예상해야 하는 더욱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걸 보면 우리는 하루에도 무려 1만 가지에 이르는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생각만으로도 머리 아파진다. 하지만 이런 선택과 결정의 연속 속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특이하게도 이 책은 우리의  선택과 의사결정법에 대해서 흥미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과연 지금 내린 그 선택과 결정이 진정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게다가 누군가가 그런 결정을 하도록 유도한 것일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는데 이런 이상하고도 무서운 주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저자인 노리나 허츠는 바로 이런 경우에 대해서 '선택 설계자'가 우리의 생각, 선택, 결정을 조종한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 올바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없게 된 지금 현상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내가 선택한 것임에도 그 선택에 누군가가 관여했고, 그런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앞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서 그만큼 벗어날 수 있을 것이기에 여러가지 연구와 사례를 통해서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을 읽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