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에 길을 묻다 - 배득렬 교수의 세상 읽기
배득렬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온고지신[溫故知新]이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그런 고전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도 높아지는 요즘 이 책과 같이 고사성어에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이 책은 단순히 지혜를 얻는 것에서 넘어서는 리더를 위한 고사성어라는 점에서 좀더 원대한 포부로 접근해도 좋을것 같다. 힘든 세상살이의 지혜, 삶과 윤리, 더불어 사는 지혜,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를 위한 교육과 인간, 정의와 진리,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청춘에게 받치는 주제로 나온 고사성어를 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고사성어를 찾아 그속에서 용기와 힘을 얻어도 될 것이다.

 

 

각 고사성어의 의미와 함께 각 한자의 음과 독이 적혀 있고, 이와 관련한 일화까지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한자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지혜를 얻게 될 이야기는 물론 가슴을 울리는 촌철살인의 한 마디까지도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넉자의 한자에 참 많은 의미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각각의 한자 넷이 모여 이렇게도 좋은 의미를 가진 말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만들어낸 정수를 이렇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점도 고마워진다.

 

그래서인지 삶의 좌우명이 없다면 이 책에서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고사성어 하나를 골라 그 뜻을 되새기며 실천하면서 살아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다스리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