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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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 번 들인 습관이란 그것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지 간에 나를 먹어도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하기에 마치 좋은 친구를 내 곁에 두듯, 좋은 습관을 내 곁에 둔다면 우리의 인생도 분명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나쁜 습관, 좋지 못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것이다. 하루 아침에 바뀌지도 않기에 더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작게, 사소하게, 가볍게 시작하라!"는 이 책이 마음에 와닿는 것이리라.

 

아마 작년 이맘 때 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어떤 목표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그러한데, 아무래도 작년 세운 목표가 내년에도 다시 쓰여질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목표와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될테다. 그리고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면 올 한 해 도대체 뭘 했나 싶기도 하고, 목표와 계획들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이룬게 있나 싶은 회의마저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Tomorrow is another day)”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는 말했다. 그래 우리에겐 분명 또다른 내일이 있고, 내년이 있다.(있다고 생각하자, 그게 앞으로의 변화에 분명 도움이 될테니) 그러니 또 목표와 계획을 세우자. 대신 이번에도 너무 거창하게도 말고, 너무 많이도 말고, 조금씩 해보는 것이다.

 

너무 많은 목표와 계획으로 인해서 나 스스로가 좌절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조금씩, 작은 것들에서부터 진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모였을때 그것은 마치 나비효과처럼 내 인생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의 떠오르는 스타 파워블로거인 동시에 자기계발 전문가라는 이 책의 저자 스티븐 기즈의 말에 귀 기울여서 나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기 보다, '2015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부터 달라질거야'하고 생각하지 말고 이 책을 읽고 난 바로 직후부터, 이 책을 읽어가는 순간순간부터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을 길러보자.

 

그렇게만 한다면, 내년 이 맘때쯤에는 지금과 같은 후회는 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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