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가 방영된 이후 크로아티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홈쇼핑에서는
크로아티아 여행상품을 내놓기도 했었고, 이후 방송된 <꽃보다 청춘>에서 페루를 여행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역시나 페루에 대한 관심,
특히나 세계 7대 불가사로 꼽히는 마추픽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늘 바로 아래 지어진 여전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추픽추를 보니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왜 사람들이 이곳을 말하는지, 왜 그토록 꽃보다 청춘 3인방이 가고자 했는지 알 수 있을것 같다. 그저 TV 속 화면으로만 만날 뿐임에도
불구하고도 이럴진데, 만약 진짜 내 두눈으로 그곳을 보게 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상상해 보게 된다.
남아메리카의 중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페루는 잉카 제국의 후손들이 살아가는 곳으로 이
책에서는 위의 지도 위에 표시되어 있는 총 6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페루 전체 도시들에 대해서 알 순 없지만 <꽃보다 청춘>에서도
이 책에 소개된 지역들을 여행한걸 보면 아마도 페루 여행의 대표적인 지역이 아닌가 싶다.
남미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면서도 왠지 시간이 그대로 머물러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페루.
표지 속 라마와 순박한 아이의 표정, 마추픽추의 모습은 마치 그 자체로 페루를 대표하는것 같다. 도시의 거리 곳곳,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풍경, 볼거리 가득한 곳, 먹고 마시는 것들을 담아내고 있고, 적어도 6 지역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고 있는것 같다.
잉카 제국 당시 참으로 놀라운 능력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해 보게 만드는 마추픽추의 미스터리는
아마도 페루 여행의 절정이 될 것이다. 페루하면 아마도 사람들은 나스카의 지상화와 마추픽추를 가장 많이 기대할 것인데,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페루 역시 여느 나라 못지 않는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꼭 한 번 여행을 해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