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만3~5세 : 색칠놀이 코뿔소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4살, 6살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기이고, 그려진 그림을 색칠하는 것일테다. 그래서 제목 자체가 색칠놀이인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라면 큰녀석을 위한 책이지만 만 3~5세이니 두 녀석 모두에게 적용되는 책인 셈이다. 그리고 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부터 두 녀석은 열심히 색칠을 한다.

 

첫째는 그래도 색을 여러가지 써가면서 색칠을 하지만 둘째는 맨처음 손에 잡힌 것으로 하나의 그림을 모두 색칠해 버린다. 그래서 처음엔 한 페이지에 그려진 그림을 두 녀석이 함께 색칠했었는데 차츰 갈수록 자신이 고수하는 색깔과 그 색깔이 치해질 위치가 있으니 그걸로 투닥거리기도 했었다. 그리고는 결국엔 페이지를 펼쳐서 각자 한 페이지씩을 맡아서 색칠을 하기도 했다.

 

 

위의 그림은 첫째가 오롯이 색칠한 그림이다. 아래 그림은 형이 도와준 그림에 동생이 빨간색과 주황색을 칠한 그림이다. 보시다시피 그림 전체가 색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림에 대한 적혀 있는 제목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에 해당되는 그림을 색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새 옷을 입은 멋쟁이 임금님을 색칠해요' 나 '무도회 가는 예쁜 공주님을 색칠해요' 에서는 임금님과 공주님이 색칠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색칠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여서 아이들이 진심으로 즐겁게 자신의 생각대로 그림을 칠하고 표현한다. 공룡의 경우 한 마리에도 여러 색깔을 칠한다거나 나무 위를 오르는 장수 풍뎅이 같은 곤충 역시도 똑같은 색깔의 곤충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표현한다.

 

무엇보다도 총 60페이지에 이르는 많은 그림을 색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원래 그려져 있는 밑그림에 색칠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그려서 색칠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기 때문에 그 점도 괜찮은 구성인것 같다.

 

만 3~5세를 위한 색칠놀이이다 보니 그림도 큼직큼직해서 아이들이 쉽게 색칠할 수 있고, 그림도 다양하게 그려져 있는 책이기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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