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 나와 지구촌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박기태 지음 / 달봄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애플이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시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솔직히 난 신문을 통해서나 자세히 알게 되었다. 내가 그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데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이유를 떠나서 왜 우리나라는 그런 사태들을 지켜보고만 있느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가수 김장훈씨,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님이 생각났다. 꾸준히 뉴욕 신문에 독도가 한국땅임을 광고하는 두 사람이다. 나라는 어찌된 것인지 아무 말이 없는데 이렇듯 개인이 스스로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반크(VANK)라는 단체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 단체의 활동 영역들까지도.

 

"반크(VANK)는 영문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전국 각지의 네티즌들이 모여 시간과 국경의 벽을 넘어 한국과 한국인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아름답고 순수한 한국만의 이미지를 바르게 홍보함으로써 세계 속에 한국 이미지를 변화시키고자 1999년 1월 1일 탄생한 사이버 단체이다. 즉 인터넷 상에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해외 친구들과 한인 교포, 한인 입양아 들에게 이메일로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전세계 해외 학급과 한국 학급을 대상으로 단체교류를 주선하여 사이버 만남의 다리를 건설, 각국 젊은이들이 꿈과 이상을 교류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다.[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이 책은 대학교 4학년 때 학교 과제로 만든 ‘반크’라는 작은 사이트가 현재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그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꾸어서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그 열정 가득한 이야기가 나온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처럼 살아온 우리들에게 이 책은 진짜 스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 과거 신발을 수출하던 대한민국은 이제 전세계에 K-POP을 수출하고 있다. 단순한 물건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세계 청소년들이 공유하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인지도가 달라지는 요즘 우리는 과연 세계속에 잘못 인식되어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바로 잡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런 생각과 정신의 실천을 이 책에서는 스토리텔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넘어서서 이제는 지구촌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그 사회에 원조를 함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변화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맨처음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였던 그는 많은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무엇이 그를 변화시켰는지 그런 그는 또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알게 해줄 책인 것 같다.

 

보통의 사람이 어떻게 놀라운 힘을 보여줄수 있는지를 이 책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처음 시작한 반크(VANK) 역시도 이런 결과를 생각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 반크(VANK)가 활동하는 영역을 보면 지금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개척하고 그인생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일깨워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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