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년 독서 1 - 포스코의 IDEA 서재 미래 10년 독서 1
고두현 지음 / 도어즈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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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바로 포스코의 기업광고 카피이다. 얼마전 포스코의 전신(前身)이기도 한 포항제철 신화의 주인공인 박태준 전회장의 장례식이 있었다. 그 사람의 인생사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그가 한국 경제에 이바지한 부분은 결코 좌시할 수 없고, 동시에 폄하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가 청춘의 열정을 모두 받쳤던 회사가 바로 현재의 포스코이다. 가깝게는 대학생들이 한번쯤 꿈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자 워너비 직장이기도 하며, 전세계 철강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그런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가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파워의 원천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파고 들어간다. 미래 10년 독서 2 : 포스코의 크리에이티브 서재와 함께 시리즈로 나온 첫번째인 이 책은 포스코의 아이디어 서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국내 굴지의 기업 경영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적 그룹의 기업인들도 모두가 아무리 바빠도 책을 멀리하진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책에서 자신의 아이디어, 경영법을 연구하기도 하고, 삶의 철학을 찾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연 포스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비스니스맨들은 과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책들을 읽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래 10년 독서 1 : 포스코의 아이디어 서재>에서는 총 6part에 걸쳐서 41권의 책이 소개되고 있다. 처음 책의 큰 제목만 보고선 뭔가 대중적인 책들을 기대했다면 기대와 다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책들은 경영/경제서가 대부분임을 미리 밝혀 두는 바이다. 하지만 총 41권의 도서 목록은 비교적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회자되던 것들이 대부분이고, 꼭 직장인이 아니라고 해도 경제/경영의 흐름과 감각을 익히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어 봄직한 책이기 때문이다.

 

요즘 기업은 눈에 보이는 기업매출도 중요하지만 사실상 소비자의 눈에 비친 이미지가 중요함은 누구라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제품의 광고 못지 않게 기업 광고를 하는 것이고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첫장에서는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도모할 수 있는 도서의 소개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전반적인 기업 경영을 주로 다룬 도서와 여기서 더 세분화하여 기업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다룬 책들도 소개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경여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세계경제에 대한 감각을 익힐수 있도록 한 책들도 소개하고 있다.

 

포스코가 단순히 국내 대기업에서 머무는 차원을 넘어서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의 하나로 손꼽은 아이디어와 창의적 경영 전략을 이 책들은 41권의 도서로 밝히고 있음과 동시에 부차적으로 41권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까지도 함께 적어 놓았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찾아볼 만한 인터넷 사이트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러니 목차에 나와있는 권수를 뛰어넘는 보다 더 넓은 독서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준비하는 자에겐 기회가 찾아오는 법이다. 앞으로의 10년을 대비하는 포스코의 전략적 독서 경영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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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1-0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gazahbs 2012-01-05 23: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