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경제 상식사전 - 20만 독자가 열광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 만화 길벗 상식 사전
조립식 글.그림, 김민구.정재학 원작 / 길벗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서점가는 확실히 만화가 대세인 것 같다.

예전에는 만화라고 하면 말 그대로 순수 장르로써의 만화가 대부분이였는데, 현재는 학습만화가 그중에서도 대세인 것 같다.

설명하기 어렵고, 동시에 이해하기 어려우면서 중요한 그래서 꼭 알아야하는 정보에 대한 만화적 해석이 증가추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딱이다.

그 누구에게도 경제 상식은 결코 만만한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만만치 않은 그 경제 상식을 쉽고 더 나아가 재밌게 썼다는 것이다.

우리가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경제용어에 대해 만화로서 쉽게 재밌게 설명하고 있으며,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역시나 이름은 한번 쯤 들어 봤다고 말할 수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에 대한 서술도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첫째마당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제상식,둘째마당 이야기로 읽는 경제 흐름, 셋째마당 재테크에 바로 써먹는 금융상식, 넷째마당 알면 알수록 유용한 환율과 세계경제으로 총 4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 속 경제 용어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소재에 빗대어서 제목과 같이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징이라면, 설명하는 방식이 학구적이지 않고, 마치 친구와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이 말로 풀어서 잘 표현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설명한 뒤에는 만화컷 마지막 부분에 Tip이란 코너로서 다시 한번 설명하고자 하는 경제 용어에 대해서 사전적 의미로 개념정리를 잘 해두었다.

이렇게 대략 경제 용어 3~4개를 설명한 다음에 책속 특별 부록 시리즈 1으로서 '알짜 경제 용어를 잡아라' 라 명명하여, 앞서 설명한 경제 용어들과 관련된 경제 용어 4~5개를 추가로 덧붙여 간단하게 개념정리를 해주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한 챕터가 끝난 다음에는 책속 특별 부록 시리즈 2으로서 '알아두면 좋은 경제학자'라고 하여서 경제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도 한번쯤은 들어 봤었을 총 8명의 경제학자들을 4챕터에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에는 이들의 간단한 약력, 주요저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들의 핵심 이론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말 그대로 상식이다.

마지막으로는 이제껏 읽었던 내용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책속 특별 부록 시리즈 3으로서 100문항에 달하는 경제 상식 Quiz가 수록되어 있다. 이 경제 상식 Quiz를 한번씩 풀어 보는 것만으로도 경제 상식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 상식 Quiz 다음에는 <만화경제상식사전>의 내용에 나왔던 내용들 중 궁금했던 부분을 바로 찾아 볼 수 있는 찾아보기 코너가 추가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최신 경제 용어 모음집이라고 하여 이것만 알아도 경제 신문이 술술 읽힌다는 부록책자가 추가되어 있으니 일석 이조가 따로 없다.

정말 이 책을 보면 경제 신문을 읽기에 참 쉽고 편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만화이면서도 내용이 허술하지 않고,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상식 함량을 위한 대부분의 일반 성인에게도 더할나위 없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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