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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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12시간 같이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천양지차인 것이다. 그럼에도 어딘가 모르게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시간 연금술사』의 미야자키 신지는 '시간 소비자'에서 '시간 생산자'가 되라고 말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하루를 돌이켜 보며 과연 나는 하루 24시간의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게 된다. 단순히 바쁘게 그리고 빡빡한 일정이나 계획표대로 움직이라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낭비하는 시간, 별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없진 않은지를 생각해보게 된 것이다. 

 


자기계발 도서들 중에서도 시간관리를 다룬 책들이 많은 것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을 넘어 잘 관리하는, 때로는 이 책의 저자처럼 생산하듯 창출해내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에서 목표로 하는 바를 이룬 소위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 곳곳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넘어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있었던,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던 낭비되던 시간들을 찾아내는 방법들은 분명 우리가 저자의 말처럼 '지금 당장' 실천해볼만한 내용이였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미 시간을 들여 하는 행동들 중 불필요한 행위들에 대한 과감한 단절, 버리기이다. 그중 하나로 외국어 공부를 들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게 왜 불필요한 시간인가 반론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업무에 필요한 정도만 하고 지나치게 외국어 공부라는 그 행위에 매료되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고 말하는 것이다. 

 

문득 생각해보면 뭔가를 한다는 생각과 목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있지만 정말 그 행동을 위해 소비되는 시간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것 같다. 당연히 하다보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미련을 갖고 지속하고 있다면 오히려 계획을 세워서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은 끝내고 아니면 집중력을 발휘해 그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쾌거라면 쾌거인 셈이다. 

 

낭비되는 시간, 자투리 시간, 사용하되 다소 무의미하게 사용하고 있는 시간 등을 잘 모아보면 의외로 내가 놓치고 있는 시간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해서 저자가 말하는 '시간 소비자'에서 '시간 생산자'가 되라는 말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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