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천재 윌슨 쌤의 영어 비밀 탐험대
톰 리드 윌슨 지음, 이언 모리스 그림, 정한결 옮김 / 윌북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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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할 때 어휘는 많이 알수록 좋은것 같다. 표현력이 향상되는데에도 크게 한 몫하기 때문인데 그런 어휘를 배울 때 단순히 암기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그 어휘와 관련한 어원을 알면 좀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15만 초등 학부모 멘토, ‘슬기로운초등생활’ 이은경 선생님 강력 추천! 도서인 『언어 천재 윌슨 쌤의 영어 비밀 탐험대』는 이야기 책을 읽듯이 영어 단어의 어원을 알아가면서 영어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익한 도서이다. 

 

 

이 책이 마치 동화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이유는 아마도 책이 쓰여진 형식이나 그림의 영향이 클텐데 이 책의 저자이자 언어 처재 윌슨 쌤(톰 리드 윌슨)은 영국 출신으로 단어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매일 조석으로 셰익스피어의 시를 읽고 단어를 수집한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그림을 그린 이언 모리스는 영국 맨체스터 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는데 그림이 동화작가의 삽화 같은 분위기라 책을 펼쳐보면 외국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림 저자인 이언 모리스는 먼저 책의 본문에 등장하는 단어의 색깔들에 주목하라고 알려준다. 보라색 단어는 책을 통해 배울 핵심 단어와 뜻이 처음 등장하는 순간이며 빨간색은 그 단어의 유래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초록색은 낯선 단어의 비밀을 풀어주는, 빨간색 단어를 통해서도 완전히 풀리지 않는 단어의 미스터리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이런 형식이 이 책을 단순한 영어 단어 학습을 위한 공부용 교재가 아닌 영어 단어를 그 단어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며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 책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렇게 읽다보면 A부터 Z까지 104개의 단어를, 덧붙여 단어의 뿌리까지 더하면 총 300개가 넘는 영어 단어와 친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단어의 뜻(의미), 단어의 뿌리, 원래의 뜻을 잘 정리해두면서도 그 단어가 역사와 문화적으로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려주는 책이며 위와 같은 그림체까지 더해져서 정말 창작 동화를 읽는 기분으로 영어 단어를 습득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책이다. 

 

단순히 암기용 영어 단어 교재를 원한다면 사전식의 책이 좋겠지만 너무 많지 않은 분량을 조금씩 자연스레 습득하고픈 저학년의 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할것 같은 책이라 시리즈로 출간되어도 상당히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본 이야기에 더해서 더 알아두면 좋을 해당 단어와 관련한 비밀 이야기라든가 수다 타임을 통해 더 많은 단어를 알려주는 코너는 관련 어휘량을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엔 위와 같이 알파벳 순서대로 단어를 사전적으로 정리를 해두었기 때문에 책을 읽고 학습의 용도로 영어 단어를 암기를 해야 한다면 이 정리표를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단어와 뜻, 어원 등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이 부분은 암기용으로 딱일것 같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그러나 해당 영어 단어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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