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읽혔다 -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행동의 심리학, 개정판
앨런 피즈 지음, 황혜숙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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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무수한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큰 진실을 말할 때가 있다. 이는 비언어적 표현이라고 해도 되며 이번에 만나 본 『당신은 이미 읽혔다』에서는 몸짓 언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사실 우리도 일상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손을 흔드는데 어떻게 보면 이것도 대표적인 몸짓 언어가 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몸짓 언어에 주목해서 충분히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몸짓 언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의도가 담겨져 있을 경우 이는 자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에는 인간 행동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저자들이 무려 30년이라는 연구를 총결집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도서로 누구나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나오게 되는(취하게 되는) 몸짓 언어에 대해 분석하고 그 사람이 그 행동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때로는 그 사람이 말하고 싶어하지 않은 것까지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행동의 사람의 마음, 즉 심리가 고스란히 표현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책에서는 다양한 몸짓 언어의 의미를 알려주기도 하는데 표면적인 것과 진짜 마음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상당히 좋았다. 

 

 

때로는 하나의 특정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A=B라는 정해진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속에서도 진짜 마음을 알아챌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책을 보고 나면 왠지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의 다양한 몸짓 언어들에 주목하게 될 것 같다.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그 사람이 지금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 찾아보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반대로 만약 내가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면 말하고 싶지 않거나 반대로 좀더 강력하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런 몸짓 언어를 사용할 것도 같다. 

 

그래서 이 책은 행동심리학 분석을 통해서 누군가의 진짜 의도가 궁금한 사람들은 물론, 자신이 평소 말할 때 몸짓 언어로 좀더 나은 대화나 설득을 펼쳐보이고픈 사람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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