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그리는 아이 -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세상을 그리는 아이 시리즈
레오 박소훈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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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도시이지만 힙한 도시이기도 한 영국의 런던. 그 런던의 모습 중에서도 랜드마크 같은 다양한 건축물들을 담아낸 어반 드로잉 도서, 『세상을 그리는 아이』는 레오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나라 아이(책 제목의 표현을 빌리자면)의 그림이다. 

 

처음 작품 소개글을 보고선 외국의 어느 아이가 그린 그림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중학생이면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스케치 여행을 통해서 그림 그렸고 그 그림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천재성을 인정받게 된다. 

 

 

그림을 보면 상당히 멋지다. 세밀화라고 해야 할까? 사실감이 느껴지는 드로잉인데다가 영국 런던과 다른 도시의 건축물들을 그렸는데 페이지를 펼쳐서 딱 봐도 너무 잘 그렸다 싶어 감탄하게 된다.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아이의 말이 그림 속에 묻어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여행을 가면 그 여행지의 풍경을 사진으로도 남기지만 그림으로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서인지 더욱 눈길이 갔던 책이다. 

 

보통 이 나이대의 한국 아이라면 고등학교 진학, 더 나아가서는 대입을 위해 못해도 학원 한 두개(정말 적은 경우일 것이다)는 다니면 학습을 보충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애쓸텐데 레오와 부모님은 그 경비를 아껴 스케치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아이도 부모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체적으로 런던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그림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어떻게 저렇게 꼼꼼하게 그렸을까 싶다. 아마도 레오의 그림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그림에 문외한이 사람도 경이롭다 했겠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나 관련 종사자들의 눈에는 레오의 천재성이 더 눈에 띄지 않았을까?

 

드로잉 그 자체도 사실 대단하지만 색감이 예술이다. 부분부분 표현된 색들을 보면 이 그림들이 더욱 대단해 보인다.

 


각 그림들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이름과 소개글이 작은 이미지와 함께 한 페이지 나오고 바로 옆 페이지에는 그 이미지가 더 확대된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데 때로는 그림을 그리는 레오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져 있기도 하다. 또 그림이라는 점에서 책으로 담겨져 있어서 그 실물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림 하단에 가로세로 크기와 그림을 그린 날이 기록되어 있다.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한 아이 레오는 그림으로 세상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마지막에는 여러 유명인사들의 추천사가 실려 있는데 이 부분에서 우리는 레오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예술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드로잉북이 레오의 첫 번째 도서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레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레오의 예술 활동을 응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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