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피터 래빗 탁상달력 2023 북엔 달력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이맘 때쯤이면 아마도 다이어리와 달력을 구매하기 위해서 관심이 가는 상품들을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이미 구매를 끝낸 사람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달력, 그중에서도 탁상 달력이 있다면 바로 『2023년 피터 래빗 탁상 달력』이다. 

 

그 유명한 피터 래빗 이야기 속 삽화를 달력 이미지로 활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표지부터가 너무 귀엽게 만들어졌다. 탁상 달력이라 스탠딩 해놓으면 달력 종이 아래로 짙은 녹색이 살짝 보이는데 마치 토끼들이 뛰어노는 싱그러운 풀밭 같아 마음마저 싱그러워지는 기분이다. 

 

 

2023년 달력이지만 시작은 2022년 12월부터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사용할 수 있는 셈인데 새삼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흘러갔나 싶은 마음과 함께 한 달을 빨리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탁상 달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책상이나 테이블에 이 달력을 올려놓고 볼텐데 먼저 달력을 2023년을 한눈에 보는 한 해 계획표가 위와 같이 나온다. 기념일이나 중요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누구라도 활용하기에 참 유용해 보인다.


 

 

또 이 페이지를 넘기면 2023년을 한눈에 보는 한 달계획표도 나오는데 1월부터 12월까지 한 면에 6개월씩 나눠서 각 월마다 11개의 항목을 적을 수 있는 빈 칸이 나온다. 라인이 없긴 하지만 11개의 작은 동그라미가 체크리스트처럼 표기 되어 있으니 항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매 월 해야 할 일들은 여기에 적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달력 부분으로 넘어가면 앞면에 이렇게 해당 월의 날짜가 나오는데 너무나 귀엽게도 요일마다 피터 래빗 속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왼쪽의 월 표기 부분에도 상/하단에 각기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 또 이 상/하단 사이의 그림 사이에는 To Do list가 있는데 무려 13가지나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본 한 눈에 보는 월별 계획을 여기에 따로 적어서 해당 월의 계획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한 가지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은 날짜가 적혀 있는 부분인데 날짜를 따로 라이을 만들어서 빈칸과 분리되도록 해놓아 날짜는 확실히 구분되면서도 빈 공간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날짜가 적혀 있는 칸도 날짜 옆에 중요 일정(기념일이나 학생의 경우 시험, 발표 등)을 작게나마 기록하는데 활용해도 좋겠다.

 

또 주요한 절기가 표기되어 있고 대체공휴일 표기도 되어 있다. 음력 표기는 1월과 15일이 각각 표기되어 있으니 이또한 유용하다. 

 

해당 월의 페이지에는 전 월과 다음 월의 날짜가 함께 실여 있어서 하나의 달력 페이지로 3개월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것 같다. 전달의 날짜와 다음달의 날짜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따로 넘겨볼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날짜가 있는 페이지 뒷 부분에는 피터 래빗 이야기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가져 온 일러스트와 글귀가 적혀 있어서 좋은데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달력이고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차분한 느낌으로 귀엽게 만나볼 수 있는 탁상 달력이기도 해서 너무 튀지 않게, 그리고 귀여우면서도 내용면에서는 실용성까지 갖춘 탁상 달력을 원하는 분들에겐 제격일것 같다. 

 

끝으로 전반적으로 초록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보는데 있어서 눈이 덜 필요한 느낌이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기분까지 들어 좋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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